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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더, 독서멘토
기브앤테이크
애덤 그랜트 지음
생각연구소 출판
이 책을 처음 읽는 게
첫 기버라는 역할에 소진 되다되다.. 다 소진되고 나서 읽은 책인데
내가 생각하는 기버라는 것이 남들에게 무조건적으로 다 퍼주는 사람만은 아니구나.
호구를 기버라고 하는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던것 같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맨 밑바닥에 기버가 있다.
이부분에서는 당연하지~ 하고 생각했지만
놀랍게도 최상단에도 기버가 있다.
이부분에서는 어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정한 기버란 자기의 이익을 무조건적으로 희생하고 남을 돕는 사람은
아니구나.. 그 안에서도 자신의 것을 지키고 키워나가는구나.
아주 작은 하나의 파이를 내가 다 가지려는 사람이 아니고
그걸 크게크게 키워서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게 만드는 사람이구나
이런 것을 알게 된 책입니다.
이 책에서 아주 인상깊었고,
내 생각과 너무나 달랐던 부분은 바로
상호작용에 대한 부분과 자신의 이익도 적극적으로 도모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결국 기버가 성공하게 된 이유를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
보통 사회생활을 하면서, 회사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때마다 나도 모르게 준 만큼 받으려하고,
내가 받을 수 있는 만큼만 주려고, 손해보지 않으려 해왔던것 같은데,
물론 입사했을 때부터 처음부터 그러지는 않았고,
처음에는 뭣모르고 호구처럼 퍼주다가.. 주변에 점점 소진되기 시작하면서
점점 이러한 성향으로 바뀌어가게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버의 손익은 그 개념부터가 완전히 달랐는데
기버는 자신이 드리는 노력이나 비용을 아까워하지 않고, 정말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남을 돕고
자신이 가진 시간과 노력, 지식과 아이디어, 인맥까지 아끼지 않고 모두 동원해서
누군가를 돕고자 애쓰는 사람이었고,
결국은 기버의 이런 행동방식 때문에 많은 영향을 받은 인간관계가 형성되고,
그러한 사람들이 모두 기버를 돕게 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버는 자기거를 퍼주면서도 어떻게 소진되지 않을 수 있을까? 궁금했었는데
성공을 거둔 기버를 보면 단순히 이타적이기만 한 사람은 아니었고,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데도 적극적인 사람이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성공한 기버가 테이커나 매처 못지 않게 야심이 컸다는 부분이 놀라웠떤 것 같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기버와
정말 성공하는 기버가 가지는 소진의 이유와 그 범위..
결국은 대가없이 남을 돕는 그 기버의 선한 영향력이
다른 사람들도 이타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주는 것이
정말 엄청난 변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자리에서 내가 기버가 되는 일이
단순히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호구처럼 주다주다 소진되는 일은 아니구나.
그동안 그 부분을 잘못 생각하고, 기버를 두려워했던것 같고,
앞으로 나도 기버들에게 받은 만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그게 또 좋은 영향력으로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분위기로 흘러갈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P24.
이처럼 성공 사다리에서 밑바닥을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큰 사람이 기버라면, 꼭대기에는 누가 있을까? 테이커일까, 아니면 매처일까? 둘 다 아니다. 자료를 다시 한 번 자세히 들여다본 나는 놀라운 패턴을 발견했다. 성공 사다리의 꼭대기에도 기버가 있었다.
P88.
강한 유대관계는 결속감을 주고, 약한 유대관계는 새로운 정보에 은 사회적 테두리 속에서 맺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이 접근하도록 효과적인 다리가 되어준다.
->이부분이 생각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이야기였는데 자라오면서 늘 사람들과의 유대관계를 강력하게 갖는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계속 사회적으로 학습되어서 그런것 같다. 당연히 강한 유대관계와 결속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느슨하고 약한 유대관계에서 새로운 정보를 객관적으로 얻는 것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게 재밌었다.
P129.
기버는 파이를 크게 키워 조직 전체와 함께 자신도 더 큰이익을 얻는다.
-> 실제로 기버들을 봤을때 개인보다 전체의 이익을 우선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었는데, 기본 전제는 역시 내가 속한 이 조직 자체의 이익을 크게 만드는 것을 먼저 하고 다같이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고한다는게 기버의 대단한점인것 같다
P177.
기버는 누구나 재능을 꽃피울 수 있음을 알고 동기를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든 선수의 첫 번째 코치는 대체로 '그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쏟았다. 그 이유는 선수에게 특별한 신체적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동기를 부여하면 선수가 열심히 하리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재능보다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내면에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끌어내고 활용해서 사느냐, 그냥 흘러흘러가게 두느냐 이 것의 차이인데 결국에는 그 사람들이 이것을 왜 해내야하는지 동기를 끌어내주고 그들 안에 있는 잠재력을 알아보고 인정하는게 중요하다는 것. 나는 어떤 리더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P234.
'직접적으로 설득하면 듣는 사람은 자신이 남에게 설득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상기한다. 반면 자신을 스스로 설득하게 하면 사람들은 변화의 동기가 자신에게서 나왔다고 확신한다.'
P259.
성공을 거둔 기버는 단순히 동료보다 더 이타적이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성공한 기버는 테이커나 매처 못지않게 야심이 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P260.
이기심 없이' 베풀기만 하는 기버는 타인의 이익을 중요시하고 자신의 이익을 하찮게 여긴다. 그들은 자신의 욕구를 돌보지 않고 타인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바치며 그 대가를 치른다. 이기심 없이 베푸는 것은 병적인 이타주의의 한 형태다.
P346.
가장 효율격인 협상가는 스스로를 돕는 기버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동시에" 상대방의 이익에도 큰 관심을 기울인다. 성공한 기버는 자신과 타인을 모두 이롭게 할 기회를 찾는다. 따라서 더 복잡한 방식으로 생각하는 실패한 기버와 테이커가 놓치는 원원의 해결책을 발견한다. 그들은 실패한 기버처럼 단순히 가치를 포기하는 대신 먼저 가치를 창출한다. 덕분에 파이를 나눌 때는 전체 크기가 충분히 커져 상대에게 나눠주고도 자기 몫이 많이 남는다. 이처럼 스스로를 돕는 기버는 더 많이 주는 '동시에' 더 많이 갖는다.
P348.
위험은 베푸는 행동 그자쳐가 아니라, 모든 상황과 관계에서 한 가지 호혜 방식만 고수하는 경직 성에 있다. 심리학자 브라이언 리틀이 말했 본성이 기버일지라도 매처의 접근 방식을 발전시켜 제2의 본성으로 삼는 데 익숙해지지 않으면 성공을 거둘 수 없다. 성공한 기버는 기본적으로 타인을 신뢰하는 데서 출발하지만, 상황을 살피고 잠재적인 테이커를 가려 내는 데도 주의를 기울인다. 그들은 언제는 테이커의 마음에 감정이입을 하기보다 생각을 분석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준비가 되어 있다.
댓글
독서후기까지 작성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책의 내용이 오래오래 기억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