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니) 최고의 내집마련 프로젝트 3주차🏠
1. 매물 임장 후 느낀 점
지금 살고 있는 전세집이 6월 1일 만기여서
올해 2월부터 매물을 정말 많이 봤다.
20개가 넘는 집을 본 것 같다.
(생각해보니 매매 매물도 봤다.)
거여현대
송파위례
문정건영
산성포레스티아
그랑메종
산성역자이푸르지오
신흥역 청구 (매매)
신흥역 두산 (매매)
매화주공2단지
동부코오롱
장미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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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집을 많이 볼수록 매물 임장에 대한 벽이 많이 깨졌다.
전화해서 예약하는것도, 직접 인사하고 집을 보는 것도 부담이 덜 간다.
보는 안목도 높아지는 것 같다.
비교군이 많이 생겨서 그런 것 같다.
특히 월부에서 알려 준 입지와 분위기 임장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렇게 많은 집을 보면서 느낀 점은
- 지도에서 봤던 위치와 실제의 위치를 보는 것은 정말 큰 차이가 있다는 것
- 단지마다 사람들의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
- 짐을 빼고 구조를 봐야 한다는 것
- 구축일 경우 부동산에서 말하는 올수리는 정말 내가 생각하는 깔끔한 집은 아니라는것
- 남서향이라는 말을 내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는 것
- 누수를 살펴 보아야 한다는 것
- 샷시도 다 같은 샷시가 아니라는 것
2. 매물임장 후 보완할 점
지금까지는 이렇게 집을 많이 봤어도 아직도 그 집들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그러나 이렇게 보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
실제 내가 살 집인데도 나는 분위기 위주로만 많이 봤던 것 같다.
1) 매물 임장 때 보아야 할 것 체크리스트 찾아보거나 만들어 놓기 (습관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기)
2) 이 집에 대한 정보와 나의 생각을 정리한 후에 매물 보기
3) 부사님께 오늘 본 것 정리해 달라고 하기
4) 매물 임장 기록 남기기 (실제 내가 조사한 것과 어떻게 달랐는지)
3. 앞으로 1년 이내 내집마련 계획
아너스와의 만남을 통해 마스터님께
곧 우리 가정에 닥칠(?) 다자녀에 대해 말씀을 드렸었다.
우리가 1년에 모을 수 있는 돈으로 지방에 투자를 할 계획이었지만,
세 명의 작은 아가들을 키우려면 현실적으로 좀 불가능해 보인다.
내집마련을 해야할지
다자녀 혜택을 받아 청약을 노려야하는지..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깔고 앉는것 보다 투자를 해야하는데
너무 모르겠다고 했다.
마스터님께서는 청약에 동의하셨다.
지인분 중에 쌍둥이 키우는걸 봤는데 결코 쉽지 않았다면서.
아이들이 아직은 어리니까 내집마련을 한 후에 투자해도 늦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셨다.
청약이 어렵다면 종잣돈으로 서울 4급지나 수지를 한번 보라고 말씀하셨다.
월세로 사는 것도 말씀해주셨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한 방법이었다.
앞으로 1년 내에 내집 마련을 하기 위해 해볼 것
1) 11월 : 분당 시세트래킹 완료 후 실거주 기준으로 1등 뽑아보기
2) 12월, 1월: 출산 전 임보 마무리 (분당>천안>수지>송파)
3) 청약 책 5권 읽기 (한 달에 2권)
4) 매주 청약 트래킹
5) 3월~8월: 4급지 임보 써보기 (성남>평촌>광명>동대문>서대문>성북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 확언하기
나는 결정을 정말 잘 못하는 사람이다.
지금 지나고 보니 기회였을 때 붙잡지 못했다.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혹시 더 좋은 선택이 있지 않을까..?
내가 잘못 선택한 것이면 어떡하지..?
게으른 완벽주의자이기 때문에
최고의 선택, 완벽한 선택을 하려고 하는 습관이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이 벽을 깨보는 방법은 무엇일까?
지금 이렇게 하는것 만으로 나는 더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서 최선이라고 믿는 것
내 뇌가 바뀌도록 확언을 해야겠다.
나에겐 잘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월부)
나는 늘 바른 결정을 내릴수있다는 확신!
이번에 우리가 내집마련을 잠시 미루고,
전세계약을 한것도 잘 한 선택이라고
현재로선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자꾸 되내어야겠다.
기회가 왔을 때 얼마든지 나가면 되니까 말이다.
조금씩이라도 하면 된다 💕
댓글
저 역시 게으른 완벽주의자 인 것 같습니다.. 우리 최고의 선택이 아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면서 한발자국씩 나아가요~~ 우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