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기 경험담[장유부자]

안녕하세요! 장유부자입니다.

1호기를 하고나서 복기할겸 경험담을 나눠보려고합니다.

 

저는 월부에 오기전에 제가 모은 모든 돈을 넣어 산 0호기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있어요! ㅎㅎ)

그래서 돈이 없다보니 월부에서 부동산 공부를 하고 지역을 알아가면서도 투자는 약간 저에게는 먼 미래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작년말쯤부터는 올해안엔 (소액)투자금을 모을 수 있을 것같아서 올해말쯤으로 투자시기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동료들한테도 투자에 대해 얘기할 기회가 있으면 '전 올해 말쯤에 00이 모여서 투자할려구요!'라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올해 초에도 작년에 지투반을 같이한 동료들과 돈독모 겸 안부차 줌모임을 했을때도 같은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그 얘기를 듣고 그 당시 조장님이 '왜 연말에 하는거에요? 투자금때문이면 계약서를 쓰고나서 잔금을 길게 잡을 수도 있고, 일단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투자물건 찾아봐요!'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듣고보니 '그래! 이렇게 투자금이 없다고 넉놓고 있을게 아니라 일단 물건을 찾아보자!'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이렇게 생각하고나서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강의듣고 앞마당늘리는데 더 중점을 뒀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생각을 바꾸고나서는 제가 투자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00지역은 시간날때마다 가격을 봤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그 지역만 투자가 가능한게 아니였는데 저는 너무 00지역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잘한 점 : 투자를 연말까지 미루지 않은 점
부족한 점 : 지역을 넓게 보지 않은 점

 

기존에 앞마당으로 만들었던 00지역 단지들은 좀처럼 괜찮은거 같지 않고, 기회도 주지 않아서, 동료와 함께 00지역의 다른 구를 앞마당을 만들어나갔습니다. 다른구를 임장하다보니, 기존 앞마당의 단지가 싸다는 확신이 들어 ‘여긴 무조건 패스될거야!’ 라는 생각으로 매코를 넣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답변은 ‘지역을 더 넓게 봐보세요!’ 라는 답변이 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너무 패스될거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약간 충격이 었는데요! 정신을 차리고 멘토님이 주신 피드백과 그 당시에 제가 들었던 지투기 강의내용을 적용해서 단지를 찾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잘한 점 : 매코 넣어본 것, 매코피드백 적용해보려고 노력한 점

 

그래서 새로 앞마당으로 만들면서 제가 투자하기는 별로라고 생각한 단지들을 매임하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요. 운좋게? 광클로 지투를 가게됩니다. 저의 계획은 일단 뒤로 밀어둔상태로 지투에서 배정된 임장지를 열심히 임장하다보니 3주가 그냥 흘러갔습니다. 배정된 임장지의 결론을 쓰면서 앞마당, 특히 제가 투자로 보고 있는 지역의 단지들의 가격과 특히 전세갯수를 보다보니 더욱더 투자적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계획했지만 못 본 단지들을 주말내내 봤고, 그 당시 튜터님께 의견도 여쭤봤는데 ‘괜찮은 것 같다’ 답변을 받고 매코를 다시 바로 넣었습니다. 사실 2번째 매코는 ‘이거 또 잘 못 뽑은거 아냐?’라는 생각에 자신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좋은 피드백을 받았고 투자하기 괜찮은 단지이고 될 수 있는 한 많이 깎아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 단지는 전세는 별로 없었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매매물건은 많이 나와있는 상태였는데요! 저는 주말에 본 물건 중 가장 괜찮았던 물건을 문의하고자 부동산 소장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소장님~ 혹시 그 물건 천만원 정도 깎을 수 있을까요?’ 에 대한 부동산 소장님의 답변은 500만원까지만 가능하다는 것이 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되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저는 그 당시에 그 물건도 (본 것중에)가장 괜찮았고 깍기 전 가격도 싸다고 생각되서 물건을 좀 더 찾아보고, 좀 더 고집을 피울 것인지 수락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500만원 가격절충에 합의를 했는데요!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다 털어봤어도 제가 산 물건이 가장 괜찮았을 수도 있지만, 미련을 가지지 않도록 최대한 물건을 다 봤어야 됐는데  뭔가 제가 놓친 기분이 계속해서 들었거든요!

 

부족한 점 : 물건을 다 털어보지 못한 점 

 

일단 1호기 매수부분에 대한 복기를 해보면 잘한 점으로는 투자를 미루지 않은 것입니다. 만약에 제가 올해 말에 투자할 거라고 계속해서 시기를 미뤘다면 투자를 정말 연말에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적극적으로 투자하려고 마음을 고쳐먹은 것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투자물건을 찾는 과정에서 좀 더 적극적이지 못했던 점은 계속 기억이 남네요! 다음 번에 미련을 가지지 않기위해서  투자물건이 날아가는 한이 있더라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세를 빼는 과정에서도 배운 점이 많았는데요! 그건 다음 나눔글에서 이어서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투자를 망설이시거나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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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러쉬user-level-chip
24. 11. 30. 22:19

장유부자님 드디어 1호기 !!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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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소user-level-chip
24. 12. 01. 08:45

1호기 너무 축하드리고, 고생 많으셨어요. 역시 열심히 하시더니.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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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꼼이user-level-chip
24. 12. 01. 10:37

부자님 멋져요 1호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