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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강의 찔끔, 부업 강의 찔끔, 유튜브 자기계발 영상 찔끔

미룬이처럼 찔끔이가 되어버린 저는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3년 간 부업과 재테크 공부를 꾸준히 했음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없어 의기소침한 상태였어요. 

안 되겠다. 내 젊은 날을 이리 허망하게 보낼 수 없다. 

그래서 열반 기초반을 듣게 되었습니다. 

 

방금 전까지 두 번을 들었습니다. 

너바나님이 하신 말씀을 듣고 메모장을 켜서

웬만한 건 다 받아적었네요. 

찐고수의 말은 버릴 게 없군요. 

농담에도 얻을 게 있네요. 

 

주옥 같은 내용들이 너무 많았지만

저는 무엇보다 마인드를 다시 상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제 조모임에서도 말했는데요. 

여러 강의를 전전하면서 느낀 것은

어떤 강의에서든 성과를 낸 사람들은

강사가 시키는 그대로 흡수를 하더라고요.

(그러고 나면 자기만의 방식이 차차 생기겠지요.)

 

저는 그게 잘 안 되었습니다. 

난 당신이 말하는 그것보다 더 나은 방법을 알고 있다구!

이런 쉣스런 마인드가 있어서인지  

온전히 강사분을 믿고 따라하지 못하는 제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던 저는 이제

100프로 흡수는 다 할 수 없을지라도

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말고, 하라는 건 가급적 다 해보자고 다짐했습니다. 

사실 리뷰도 잘 안 쓰는데 이렇게 씁니다 ㅎㅎ 

 

<자본주의>, <서민갑부> 책 완독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월부의 힘은 정말 대단합니다. 

그간 엉성하게 했던 통장 쪼개기를 했고 신용카드를 없앴어요.

몇 년 전에 사고 쳐박아(?) 둔 <자본주의> 책을 읽게 만들었습니다. 

 

 

뭔가 잘못된 것 같은 투자에 마음 졸이면서

40대 후반을 향하는 지금

수중에 현금 천 만원도 없는 제가

그래도 기댈 곳은 이 곳 뿐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너바나님이 말씀하신

푸쉬업, 스쿼트를 매일 하고,

시간을 모으고,

독서를 하겠습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거든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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