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킹맘 투자자 헐라입니다.
지난주말 실전반의 꽃, 튜터링데이 동안 뜻깊은 시간을 보내며 느낀점을 적고자 합니다.
묵묵히 투자활동을 하고, 앞마당을 열심히 만들지만, 잊을만하면 드는생각.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것 맞나? 하던대로 하고 있는건 아닌가? 요즘 성장속도가 느려진것 같은데, 무엇이 문제일까? 어떻게하면 더 성장할수 있지?"
이제 익숙해진것은 많지만, 하던대로만 하느라 정체되어있던 저에게 이번한달은 편견을 깨는 달이었습니다.
깨달음 1.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것 맞나?"
작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서울 앞마당을 만들며, 이제서야 지역간에 비교할만한 임장지들이 쌓이고 있습니다.
동료들과 자실하면서, 혹은 기초반 과정을 하며 만들었던 앞마당에서, 내가 하던방식 (매임, 단지에 대한 생각, 결론내는 방식)에 대해 튜터님의 의견을 많이 여쭤봤습니다.
튜터님의 대답을 들으며, 내가 단지에 대해 편견이 굉장히 많았음을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투자금이 많이 들고, 괜찮은 단지들도 싼 시기이지만, 결국은 서울/수도권도 소액으로 할 기회가 왔을때 여러개의 시스템을 만들어 놔야 내가 목표한 바를 달성할수가 있습니다.
그 소액의 투자금으로 할수 있는 단지란, 결국. 이런단지 투자해도 되나?! 후순위인데? 하는 단지들도 포함합니다.
기다렸던 수도권에 기회가 온것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음에도, 충분히 가치있는 단지인데. 먼지 덮여 가려져 있어 보지도 않고 지나치게 될뻔했다 생각하니, 그 깨달음을 얻게해준 쩡봉위 튜터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취득세 문제로 덩치큰것을 하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자꾸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던 자신을 깨달았고, 당장의 좋은 것 하고 싶은 마음을 버리고 큰 방향으로 인생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기준을 반드시 지키자는 결심을 할수 있었습니다.
깨달음 2.
"이렇게 매임하는게 맞나? 이 물건을 1등으로 뽑느게 맞나?"
"딱 하나의 정답은 없다" 결국은 선택하는 것도 투자자의 성향마다 다르다는것을 최근에야 깨달았습니다. 내가 흡수할수 있는 pace로 오래 할수 있다면, 길게 했을때 목표를 향해 비슷하게 갈방향이라면, 딱 하나의 정답은 없다.
나에게 맞춰서 하면 된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투자란, 결과를 내기까지 생각보다 오래걸리는 과정이며, 시장에 맞춰 파도를 타야 열매를 얻을수 있습니다.
깨달음 3.
"올해 지겹도록 겪은 슬럼프, 어떻게 하면 극복할수 있을까?"
올해 내가 슬럼프를 유난히 많이 겪은 이유, 내 상황이 바꼈는데도 아직 내가 임하는 태도는 바뀌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근 1~2년은 역전세로 돈이없어, "돈이 없어도 앞마당은 무조건 미리 만들어두자!" 가 목표였고, 그 목표에 따라 공부하듯이 지냈기 때문에, "공부하는것이 지겨워서" 올해 슬럼프를 많이 겪는것 같습니다.
이제는 상황이 바뀌어 진짜 수도권 투자를 할수 있고, 내가 가질 보석을 찾는 과정인데.
하던데로, 공부하듯이 한다라는 못이 몸과 마음에 박혀있어 유난히 슬럼프를 많이 겪은것 같습니다.
튜터님께서, "헐라님이 플러스 상태가 될수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0이 아닌 플러스인 상태"
집에와서, 이전에 적어두었던 저의 행복 10계명을 보며.
내가 최근에 투자도, 가족에게도, 특히 나 자신에게도 몰입하지 못했음을 깨달았습니다.
팸데이를 일주에 하루씩 빼놨어도, 밀린 임보에 가족과 온전히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 못했으며,
틈을 내어, 내 몸과 마음 보살피기 (카페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기, 여유있게 책읽기 등 나에게 플러스가 될만한 요인들) 도 온전하게 한적이 없으며,
성취감을 느낄수 있는것에 몰입하기. 도 안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유리공을 지키고 있다 생각했지만, 되돌아보니 최근 너무 날카로워진 마음에, 대상을 몰입해 번갈하가며 굴리고 있지 않고 간당간당하게 잡고만 있었구나.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진것을 소중히 하고 다시 오래 달릴 정비를 해야겠습니다.
깨달음 4.
"아는것을 행해야 될때"
두번째 실전반 과정임에도, 아는것을 행하지 않는것이 너무 많음을 꺠닫게 되었습니다.
동료들의 임보를 보면서, 내 임보에 빠트린것도 너무 많고 알면서도 하지 않고 있는것들이 너무 많음을 느끼며
개선해야할 점을 바로 적용하는것. 목표를 모니터링하는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깨달음 5.
"어떻게 하면 더 성장할수 있지? 내가 성장했다는것을 어떻게 느낄수 있지?"
예전에는, 왜 사람들이 기버가 되려는지 이해를 할수 없었습니다. 앞마당 만들기도 바쁘고, 가족 챙길 시간도 없는데 굳이 기버가 되야할까? 그냥 혼자 열심히 해서 성장하면 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튜터님과 말씀을 나누며, 튜터님은 좋은 제자, 좋은 기버가 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음을 깨달았습니다.
인격, 실력적으로 나으신 분과 함께 하기위해 쏟아부어 환경안에 들어가고, 배운점을 주변 동료, 후배들에게 나누어 주시면서, 다른분들을 도와줄때 "내가 성장했구나"를 느꼈다는 말씀이 귀감이 되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실제 뵈었을때 아우라가 다른것이, 그릇이 다르기 때문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볼수록(?) T가 아닌, 정많으신 쩡봉위 튜터님과,
마음따뜻한 조원분들과 하루종일 함께 보내며, 이번달 너무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조 분위기 뿜뿜하게 노력해주시는 정많으신 위닝 조장님.
볼수록 감탄스러운 특강매니아, 고생스러운 총무역할 해주시느라 애써주시는 점팀 에버님
귀여운 진라면 키링과 함께, 말씀을 어쩜이리 잘하실까 감탄스러운 라왕님
우유님이라면 천만원 빌려줄수있을수 있을(?) 인상이 너무 선하신 우유님
도전왕 사랑꾼 요롱님ㅎㅎ 컨디션이 좋지않아도 극복하기위해 운동! 전임극복! 첫 매임극복!
유쾌하신 고고님. 멀리서 아이데리고 오시는 열정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부사님과 케미 장난아닌 케미님ㅎㅎ 대처 잘하시는 모습에 감탄해서 배우고 싶었습니다!^^
웃는모습이 너무 이쁘신 샌디님^^ 친근하게 말씀하시는 모습 닮고 싶어요!
쩡이들 모두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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