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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임장반] 나랑두의 수강후기

24.12.22

기초반 “기준가의 20%” 원칙을 적용해서 - 물론 영악하게도 더 내려서 입찰가를 쓰긴 했다-첫 입찰을 해봤다.  물론 패찰. 안될 것을 알면서도 “되면 어쩌나?” 하는 김칫국을 몇사발 들이켰는지 모르겠다.  “0”하나 더쓰면 낙찰 받는다는 말에 ‘0’하나를 안쓰기 위해 온 신경을 곤두세웠다. 

  첫 입찰의 경험이 모두에게 그랬듯이 나도 너무 떨렸다. 이런 첫 경험을 토대로 실전반에 이어  멱살임장반의 강의를 신청했고, 실전반까지 4번의 패찰을 경험한 지라 이제 입찰서류를 작성하는 일은 그닥 어렵지 않게 되었다.  

 

문제는 “기준가”였다.  더 많은 경험을 하게 되면 기준가보다 더한 난관이 또 기다리겠지만, 현재의 나에게는 그것이 가장 큰 난관이다.  기준가를 잡기 위해 더 정확하고 더 많은 정보를 얻어야 했는데,  알고보니 어떤 정보를 얻었어야 하는가부터 고민했어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공부를 했어야 했다.  그것이 내가 느낀 가장 인상깊었던 점이다. 그 지역특성과 물건의 특성 물건의 역사를 통해서 물건의 가치를 짐작해내야만 했다.  스치듯 지나갔던 모든 장면들이 그 정보를 위해 꼭 필요하고 눈여겨 봐두고 기록했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시간이 지나도 두고 보는 중요한 정보들이 되었다.  경매자 입장으로 부동산 임장을 하는 것은 정말 큰 공부가 되었는데,  그 임장을 하기 위해 내가 미리 알아야 하는 정보가 얼마나 많았는지를 배웠다. 나는 늘 정보를 얻기 원했는데, 그러기 위해 내가 먼저 알았어야 하는 점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그리고 막상 부동산 문을 열고 물흐르듯 술술 대화가 이어지던 튜터님의 놀라운 스킬..     살짝 다른데로 새나 싶었지만, 결국 얻고자 하는 정보를 모두 얻고서야 임장을 끝내는 것을 보고 나도 그대로 해보아야겠다 싶었다. 바로  현장 임장을 갔고, 튜터님 하시던 대로 해보았다. 그대로 따라해보는 것을 목표로 단단히 벼르고 나간 임장이었고 긴장됐지만  보람있었고 만족감도 들었다. 물론 그래도 또 빼먹은 내용이 있어서 피드백 이후 실제 입찰 전날 다시 부동산에 전화를 했다. 처음으로 ‘기준가’는 이거다 하는 나름의 확신이 들었다.  물론 다섯번째 패찰로 기록되었지만,  낙찰이 목표가 아닌 바에야 크게 기죽을 일은 아니다. 

현장 임장을 가서 거절당하는 경험도 서너번 해보니 위축된다기 보다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나라도 귀찮겠다 싶은데, 상처에 연고바르고 나왔다 생각하기로 했다.  거절한 사장님한테 매도자 입장으로 가서 당당해지는 상상도 한다. 

 

4주간의 수업에서 같은 목표와 같은 고민을 하는 동료를 얻은 것이 큰 수확이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기회가 될 것임을 의심치않는다.  동기부여, 지치지 않는 에너지, 언제나 격려하고 응원해 줄 튜터님들, 동료들, 그리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경제적 자유를 위해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되고 든든한 의지가 된다.  Why not me? 나만 못할 이유가 있을까?

 

꼼꼼한 사이버임장부터 내가 얻어낼 정보를 잘 정리해서 발품으로 제대로 된 기준가를 다시 정해보는 것이 다음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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