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서투기] 2주차 강의 후기

  • 24.12.22

안녕하세요. 서투기 2주차 강의 후기입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권유디님께서 A, B 지역에 대한 입지 분석과 함께 

그동안은 들어보지 못한 조금 더 디테일한 가이드를 주셨습니다. 

특히 공급 부분에서의 분석이 인상적이었는데, 

사실 아직까지는 제대로 이해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나중에 한 번 더 들을 때 주의를 기울여서 

다시 이해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디테일만큼이나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서울은 결국 우선순위를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임장을 다니면서, 그리고 단지들의 시세를 따고 분석을 하면서 너무 쉽게 ‘아 이 단지는 별로다~’라고 넘겼는데,

그러한 생각보다는 ‘이 단지는 이러한 장점이 있고, 저러한 단점이 있고, 현재 우선순위는 어떠하다’와 같이 사고하는 것이 저의 투자 생활에 더 큰 도움이 되겠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단지임장을 하면서도 그렇게 생각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그러다 보니 모든 단지들에 나름의 애정(?)이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강의를 들으면서 실천을 해야겠다는 ‘확신’이 드는 타이밍에 대해 참 많은 고민이 들었는데, 

아는 지역이 없으면 확신이 들지 않는 건 당연하다는 말씀이 또 기억에 남습니다. 

지역을 늘려가다 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비교평가가 된다고 하셨는데 

사실 최근에 제가 그러한 부분을 아주 조금씩은 느끼고 있어서 

아 내가 어느정도는 맞게 가고 있구나라는 안심과 함께,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반성도 들었습니다. 

 

강의를 듣다 보니 임장과 임보의 최종 목적은 단순히 임보 작성이 아니라 

내가 시세를 트래킹할 단지들을 골라 내는 것이라고 느껴졌는데, 

지금까지는 최종 단지들을 골라 내는 게 어렵다는 이유로 시세 트래킹 단지들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그 동안의 내 임보들은 반쪽짜리에 불과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임보 갯수에 비해 비교 평가에 대한 제 실력이 늘지 않는 것이었구요. 

 

많은 지역들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를 알더라도 제대로 아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깨달으면서 

지금까지 반쪽으로 남았던 지역들을 조금 재정비할 시간도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강의에서는 또 어떤 것을 배울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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