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향해
헤엄쳐 가는 바다고래입니다.
월부학교 시작 할때부터
자음과모음 멘토님 강의가 오프라인으로
배정되어 있는 것을 보고
한 껏 기대에 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족, 투자, 유리공 등
어려운 일들이 겹쳐 마음이 힘든 시기였는데
때마침 질문 기회가 주어졌고,
채택이되어 소중한 자모멘토님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나도 소중하였던 시간이라
어떤 후기를 꾹꾹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어 후기 작성도
늦어졌네요..
존경하고 또 감사합니다.
오늘은 투자에 관련된 부분보다도
마인드에 관해 배운 것들을
후기를 쓰고 복기해보고자 합니다.
목표 앞에서 자꾸만
지치는 이유
자모 멘토님께서는 이번 6강
준비를 하며 Q&A를 받았는데,
100여명의 월부학교 수강생 중에서도
단 한명도 '난 잘할거에요'와 같은
말이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이보다도 '잘 할 수 있을까요?'
'이게 맞을까요?'와 같은 걱정거리들에
대한 질문이 다였기에,
이례적으로 마인드와 관련된 내용을
제일 처음부터 집어주셨습니다.
우리가 목표앞에서 지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분들이 단기 목표는
잘 세우는데
장기목표를 잘 세워야해요.
단기 목표와 장기목표를
같이 꿈꿔야 해요.'
자음과 모음 멘토님
정말 맞는 말이었습니다.
저나 주변 동료들이나
'1호기 하기', '전세 세팅하기','임장 00번하기' 등
단기 목표는 정말 잘 세웁니다.
하지만 열반 기초반에서 우리가
작성했던 비젼보드라던지,
좀 짧게는 3년 목표라던지
구체적으로 잘 세우진 못했습니다.
그래서 단기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문제들이 생기면 그런 문제들에만
집중하게되고, 큰 목표를 잃게되는 듯 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보다
장기 목표를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장기 목표도 함께 꿈꾸겠습니다.
패배자의 마인드
어느 덧 월부생활 3년이
넘어가다보니
나와 함께 시작했지만
튜터가 된 동료들도 보이고,
같은 반원들 중에서도 나보다도
더 잘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무의식중의 생각들이
저에겐 패배자의 마인드로
자리잡고 있음을 깨우치게 해주셨습니다.
'이거 진짜 중요한 건데요.
남의 성공을 보지마세요.
나의 성공이 중요한 건에요.
나 성공하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하지?
그게 중요한 거에요.
나의 몫에 맞게 투자한다.
내가 남보다 잘 될거야가 아니라
나는 내 목표를 이룰거야, 나는 성공할 거야.
내가 기초반 하는 사람들보다 더 성공해야지
이 마인드는 패배자의 마인드에요.
비교할 필요 전혀 없어요.
왜? 결국엔 여러분들 성공할 거니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자음과 모음 멘토님
실력 뿐 아니라,
나중에 부동산 상승장이 온다면
자산의 크기 또한 주변 동료와
크게 벌어질 수도 있을 텐데
어떤 느낌이 들까?라는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는 패배자의 마인드 이고,
나의 몫과 나의 성공에만 집중하는
승자의 마인드를 가져야 겠다라는
깨우침을 주셨습니다.
그래야 내가 성공하고, 또 오래 살아남는
투자자가 될 수 있겠다 생각을 하였습니다.
부모님을 책임진 다는 것
부모님의 노후가 마땅히
준비되어있지 않는 현실이
무서웠습니다.
항시 남들은 그냥 트랙을 뛰는 것 같은데
나만 모래주머니를 발에 매달고
달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부자가 될 것이고
뭐든 해내는 사람이니 잘 살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부모님 빨리 나이를 드시고,
건강 또한 이것저것 문제가 생기십니다.
경제활동을 할 일자리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의 자산이 커지는데는
시장의 운때가 맞아야 하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뼈아픈 사실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자모멘토님 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노후준비된 가구는 8.4%라는 것..
놀랍고도 무서운 수치였습니다.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반드시 8.4%안에 들어야 겠다.
한 편으로는 나만 모래주머니를 찬 것이 아니구나.
위안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내 노후대비가 먼저에요.
부모님을 책임진다는 거에요.
내가 내 스스로 내 인생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해요.
'의 인생까지 책임진다는 것은
여러분들의 실력 치를 벗어나는 것이에요.
여러분들이 먼저 성공해야 되야해요.
나중에는 포기하기 싫어져요. 나 때문에.
내가 힘든걸로 내가 포기하면
나는 비겁한거잖아요.
내가 나약한거잖아요.'
자음과 모음 멘토님
나의 것 부터 챙겨야한다.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부분이었지만
자식인지라 현실의 어려움 앞에서는
마음이 약해지고 흔들릴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가족을 탓하며 힘들어서 못하겠다가 아닌,
온전히 나만을 위해 나의 노후대비를
먼저 챙기기 위해 몰입한다.
그러면 적어도 나 때문에 라도 포기할 수 없다.
다시 단단히 마음잡을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말씀해주신
멘토님 감사합니다.
멘토님 앞에서 보인
눈물의 의미
본의 아니게 강의가 끝나고
자모멘토님 사인을 받으러 갔다가,
눈물을 뚝뚝 흘리고 말았는데요ㅠㅠ
(흑역사 제조...보신 분들은 부디 잊어주세요)
집으로 돌아오는길,
그리고 집에서 문득
왜 그렇게 눈물이 나는 났을까,
나는 순간 무슨 감정이었을까 복기를
해보았습니다.
수도꼭지 튼것마냥 눈물이
멈추질 않았었거든요.....
강의가 끝나고 멘토님
사인을 받으러 갔습니다.
자음과 모음 멘토님께서
보시고 하신 말씀.
'고래님, 잘 지내고 계세요?'
1년 반 만에 다시 오프로 보게된 멘토님.
리틀자모 나를 기억해주시는 걸까?
https://cafe.naver.com/wecando7/9068818
(1년 반 전 서투기 오프라인 후기-추천글)
실은 명찰을 달고 있었기에
저를 불러주셨을 것 같은데
1년 반을 채우고, 다시 1년 반을 채워
돌아온 저를 알아봐주는 듯 마음에
1차 울컥 하였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2호기 실전투자를
진행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일이 있어,
강의들으러 가는 길에서부터
수업을 끝나고 이 부분은
자모멘토님께 꼭 여쭤봐서 조언이나
해결책이 없을까 알아봐야겠다 싶었는데요.
하지만 강의 당시 자음과 모음 멘토님께서
강의 내내 땀을 흘리시고,
기침을 계속 하실정로 컨디션이 안좋으셨습니다.
1열에서 직관하였는데 혹시 저러다
쓰러지시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되었거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근래 힘든 일이
있으신 것 같았고..
그래서 수업을 끝나고도 사실
공식적인 질문을 받기 어려우신 상태였습니다.
또, 강의를 들으러 올 때부터 물어보고자 했던
제가 가지고 있는 걱정과 어려움은
멘토님의 일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닐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스스로 해결방법을 찾자니 길은 안보이고
걱정되고 답답한 마음에 멘토님께는 여쭙고 싶고.
아프신 멘토님께 죄송하면서도
해결책은 찾고싶은 나의 이기적인 마음
양가적인 감정이 들면서 순간 괴로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용기내 어렵사리 말을 떼었는데요
'고래님, 잘 지내고 계세요?'
'저 2호기했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뭔데요?'
뭔데요라고 물어봐주시는 순간
터져버렸습니다...
사실 물어보시지 않고
그냥 잘 될거라고, 힘내시라고
해주실 줄 알았거든요.
멘토님께 말씀하는 것 자체가
마치 엄마에게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느낌이 들기도 하였던 것 같습니다.
어짜피 어려움은 혼자 이겨내고,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멘토님께서는 '큰 일 아니에요.'
'OOO하기만 하면 되요.'
'할 수 있어요, 고래님.'
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멘토님께서 그렇게 말해주시니
혼자 머리를 싸매고 하나의 문제에
매몰되어 주저앉아 있던 제가
밖으로 꺼내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부터 그 문제를
해결해나갈 힘을 다시 얻었던 것 같아요.
죄송하고도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에 흘렸던
눈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음과모음 멘토님.
'단기간에 열심히 하는 사람은 많지만
'꾸준히 오래'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나의 태도를 더 좋게 해주는
후배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자음과모음 멘토님
저 또한 파란 열정을 가지고
어려운 동료가 있다면
주변사람들에게 진심을 다해
도움을 주고 나누며,
꾸준히 오래 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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