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기초반 82기61조 이젠맘] 4주 후기_문제보다는 목표에 집중하자!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를 신청하게 된 이유 

그간 나에게 월부 정규강의는 부담스러운 금액과 기간 + 수강하더라도 나는 완강을 못할거라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생각은 있었으나 실제 수강하리라고는 생각치 않았던 강의였다. 

하지만, 지난 21년 10-11월 불장에서 투자에 대해 공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저 벼락거지가 될 것 같은 두려움에 투기를 저지르고 나서 (그것도 여러 개ㅠㅠ), 그나마 완공 전까지 희망회로를 돌리며 버티다가, 입주가 하나씩 다가온 23-24년엔 걱정, 불안, 절망 사이를 오가며 정말 겨우 겨우 버텨왔고 드디어 가장 큰 폭탄을 앞두고는 점점 내 목을 죄어오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반쯤 포기하고픈 상태로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은 언제나처럼 흘러서 이제는 정말 망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순간을 앞두고는 그냥 뭐라도 해야할 것 같은 생각에 어찌보면 미친 척하고, 한편 지푸라기라도 잡을 수 있길 기대하며 월부 강의를 수강신청했다. 

열반스쿨 기초반 한 달을 마치며 느낀 점 (내가 달라진 점)

(월부에서 얘기하는) 투자가 무엇인지 알았다는 것 자체가 월부 기초반을 수강하기 전/후의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잃지 않는 투자”가 무엇인지, 아니 그것이 있다는 것만 알았어도 현재의 괴로움은 다른 차원의 괴로움이 될 수 있었을 것만 같아서 너무너무너무 후회/자책/반성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이고, 나는 그것을 투자자로서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끝이 아닌 과정으로 만들어내야 하는 당사자임을 알게 되었다. 쉽지 않겠지만, 가치가 없는 것은 손절하고, 가치 평가/비교 평가해서 차근차근 꾸준히 잃은 것을 회복하는 시간이 분명히 필요하다. 너무나 괴롭겠지만 그걸 알게된 것만으로도 기초반 강의 전의 나와는 다른 사람이기에 너무나 감사하고, 그걸로 끝이 아닌 실천을 통해 인내하면서 만회하도록 할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 

앞으로 6개월 계획 (목표 세우기) 

. 독/강/임/투/인 : 느리지만 꾸준히 해내기!

. 독서 : 월 1-2권

. 강의 : 월 1개 강의

. 임장 : 완성도 낮더라도 월 1개 작성

. 투자 : 내 상황 상 욕심은 버리고, 투자금 회수 + 종잣돈 모으기 (물건 정리 전에는 어렵겠지만)

. 인맥 : 월별 강의마다 조모임 적극적 참여해서 동료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