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금융러 쌤깨서 라이브 QA때.. 다시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고 알려주셨지만
이 남은 파란장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질문 남깁니다.
일부 털긴 했지만 여전히 총 평가손익 -7백만원(-50%)의 상황입니다.
다행인건 이 주식들 자체는 빚을 내서 한 건 아니지만,
지금 상황은 빚이 있는 상황이라 이 항목들을 지금 가지고 그냥 버텨야할 할 지
아니면 그냥 전액 매도하여 수업시간에 배운 ETF를 사서 조금이라도 수익을 회복한다고 생각할 지
뭐가 옳은지 모르겠어서 질문 드려요.
볼 때 마다 어이가 없어서 다 팔아버리고 싶은데..
이렇게 쉽게 그래 털어버리자..라고 하기엔 힘들게 월급 목돈으로 투자했던 건들이고
지금 수중에 여윳돈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돈을 이렇게 쉽게 말하는 게 아닌 것도 같고요..
그렇다고 기다린다고 해서 오를 것 같지도 않고.. (이미 배터리 시장같은건 끝난거 같고)
이러다 상폐가 되어 완전 휴지조각 되는게 아닐까도 싶고요..
삼전, NAVER 는 가지고 있다 원금 회복되면 판다고 한다 해도..
나머지 종목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특히 답 없는 SK아이테크놀로지, 한화솔루션, LG화학 같이 반토막 이상의 것들은.. 정말 난감합니다.
이 종목 바보같이 제가 동생도 물리게 해 놔서..ㅠ
뭐라고 말해줘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주식현황.jpg
댓글
시온의시온님 안녕하세요. 저도 수강생입니다. 계좌 사진을 보니까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사실 손실중인 종목을 어떻게 해라 마라라는 조언을 드리기 어려운게 아무도 그 종목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보통 손실중인 종목의 처리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뉩니다. 1. 손절(매도) 2. 물타기 후 매도 1번 손절의 경우 더 이상 상승 여력이 없다고 판단하거나, 손절을 한 돈으로 할 수 있는 다른 투자에 대한 기회비용이 크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결정하는 것이고 2번 물타기 후 매도하는 것은 상승을 하더라도 큰 폭의 상승이 아닌 소폭 상승할 것을 생각하여, 주가가 많이 내려왔을 때 내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어 손해를 최소화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털어버리자..고 하기에는 힘들게 월급으로 투자하셨던" 돈이기도 하고 "답이 없어 상장폐지 되는 것 아닌가"싶기도 하시다는 것을 보니 마음이 흔들리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종목의 처리 방법을 여쭤보셨지만, 제가 우선적으로 드리고싶은 말씀은 시온님의 마음에 대한 얘기입니다. 지금 이 돈으로 다른 투자를 못하는 것에 대한 기회비용이 크다고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팔아버렸을 때 오를 경우에 대한 상심이 크다고 생각하시는지 잘 저울질하셔야합니다. 결국 돈을 벌게 되더라도, 내 마음의 상심이 크다면 그게 반드시 옳은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주식 기초반에서 광화문금융러님이 말씀해주신 방법은 월급을 받고있는 근로자라면 조금씩 떼어 월 적립 투자도 가능한 방식을 말씀해주셨어서, 일단은 미국주식을 시작하시면서 생각을 해보셔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그리고 서서히 미국주식에 확신이 생기신다면, 시온님이 생각하셨을 때 "그래 이 종목은 팔고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미국주식을 사는게 훨씬 기회비용 측면에서 이득이겠다"라고 생각하시는 타이밍마다, 조금씩 조금씩 매도하여 미국주식으로 바꿔보시는 방법이 좋을 것 같아요. 속시원하게 어떤 말을 해드리고싶지만, 결국 후회가 없으려면 그게 본인의 판단과 생각이어야합니다. 성투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