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너는 재복이 없어.

25.01.04

19년도에 대출이 싫어서 부담스럽지도 않은 이자가 내기 싫어서 가지고 있던 수원 영통과 용인 수지구 아파트 두 채를 다 팔았어요. 

남편이 극구 반대했는데도 바득바득 우겨서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급등기에 각 아파트가 2배씩 뛰는 것을 눈으로 지켜봐야 했습니다. 

지금 돌아봐도 왜 그렇게 어처구니가 없는 판단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잘 팔았다면 반드시 그 뒤에 우리가 살 내집 한채를 마련했어야 했는데 

사는 게 정신 없다고 빚이 없다는 것에 안주하며 살았어요. 

너무 후회스러워요. 

남편과도 자주 말다툼을 하게 되었고 그때 너무 속상하게 들었던 말이 너는 재복이 없다는 말이었어요. 

내탓이지 했지만 아직까지 마음에 남아 있는걸 보면 표현은 못했지만 많이 힘들었던것 같아요. 

 

월부를 조용히 보기만 하다가 얼마 전 결심을 하고 수강을 신청했어요. 

오프닝 강의를 통해 대출을 무서워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서 내 예산 범위의 후회 없는 내집 마련을 하고 싶습니다. 


댓글


봄리미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