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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01월 돈독모 부린아씨] 김미경의 딥마인드 후기

25.01.09

책 제목 : 김미경의 딥마인드 

저자 및 출판사 : 김미경, 어웨이크북스

읽은 날짜 :  01/02~01/06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딥마인드 #bod하우스 #감칭반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김미경, 지기계발 강사로 활동 중인 김미경님의 최근 책으로, 코로나 시대 때 수입 0을 극복하고자 온라인 강의에 뛰어들고 직원 100명이 다니는 회사로 키웠다. 코로나가 잠잠해진 후에는 다시 번아웃과 우울증으로 고비를 맞게 되는데 그때 알게 된 딥마인드,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딥마인드를 깨워 bod루틴을 해오다보니 이젠 잇마인드에 휘둘리지 않고 통제관리 할 수 있게 되었다.

 

2. 내용 및 줄거리

 : Prologue ‘열심히’ 살면 모든 것이 좋아질 줄 알았다

p.5 지금도 엄마를 생각하면 눈에 선한 장면이 있다. 매일 새벽같이 일어났던 엄마는 창문을 활짝 열고 찬송가부터 틀었다. 그리고 재단용 자를 두드리며 큰 소리로 노래를 따라 불렀다.

p.6 “미경아, 힘들수록 눕지 말고 더 새벽같이 일어나야 되는겨. 그렇게 열심히 살믄 다 이겨낼 수 있어. 너 사람들 가만히 봐라. 힘들면 다 눕지 일어나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나. 그래서 암만 가진 게 없어도 인생은 해볼 만한겨.”

p.6 힘들수록 더 열심히 더 맹렬하게 살았다. 그것은 마치 내 안에서 ‘어떤 엔진’이 뜨겁게 돌아가는 느낌이었다.

p.8 내가 누구인지 묻기도 전에 부모와 사회로부터 잇마인드가 이식된다. 이 엔진은 결핍과 열등감을 연료 삼아 내 몸과 마음을 활용해 ‘더 많이 갖고 더 높이 올라가도록’ 우리의 마음을 프로그래밍한다. 물론 잇마인드는 우리가 세상에서 생존하고 경쟁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이 엔진은 강력한 힘만큼 치명적인 부작용과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며 열등감을 부추기고 나를 꿈과 목표의 노예로 만든다. 내가 잘 살기 위해 꿈과 목표를 세웠는데 나중에는 그게 주인이 되어 나에게 명령하고 마구 부려 먹는다.

p.9 매일 나를 죽이는 마음의 소리를 혼자서는 도저히 끌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내게 남은 선택은 하나였다. 나를 죽이는 말이 아니라 ‘나를 살리는 말’을 스스로에게 하는 것이다. 이 소리의 볼륨을 한껏 키워 나를 죽이는 말을 덮는 수밖에 없다.

p.11 내 몸의 모든 시경과 핏줄로 연결된 딥마인드는 감각, 생각, 감정 심지어 무의식까지 나의 모든 빅데이터와 실시간 연동된다. 그래서 나를 위한 가장 최적의 답을 내놓을 수 있다. 혼란스러운 감정 속에 가려져 있던 진짜 문제를 발견하게 하고 겉으로 보이는 것 이면의 진실을 보게 한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지금의 나보다 훨씬 지혜롭고 통찰력 있는 답을 해준다. 딥마인드가 이런 답을 해줄 수 있는 이유는 나를 진정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이다. 잇마인드에게 나는 더 많은 잇을 쟁취하는 ‘수단’일 뿐이지만 딥마인드에겐 ‘목적’ 그 자체다. 내가 잘났건 못났건 돈을 많이 벌든 아니든 아무 상관없다. 나와 태어날 때부터 한 몸이자 운명공동체인 이 엔진의 목적은 ‘내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어떤 고난과 아픔에도 살게 하는 것이다.

p.14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도 딥마인드와 함께 마음속의 내 것이 아닌 것들을 깨끗이 지워나가길 바란다. 잇마인드가 매일 하는 비교와 열등감, 비난의 말은 지우개로 지워버리자. 그리고 100번이고 1,000번이고 다시 자신의 인생을 써나가자. 딥마인드로 매일 새로 써나가는 내가 진짜 나다. 딥마인드로 만들어가는 세상이 진짜 내 세상이다. 이것을 아는 순간 당신도 이미 딥마인더다.

 

1부 인생을 단번에 뒤집을 열쇠가 당신 안에 있다

당신은 지금 ‘막 살고’ 있습니다

p.25 우리는 모두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살아도 되는데 ‘굳이’ 애쓰고 노력한다.

p.26 그런데 그 결심이 어디서 왔나 살펴보면 외부에서 ‘동기부여’를 받은 것이다.

‘욱’이 불러온 강력한 결심

p.28 ‘난 여태까지 뭘 하고 산 거지?’라는 좌절부터 ‘지금 뭐라도 안 하면 나중에 거지 되는 거 아냐?’라는 불안감, ‘쟤는 저 나이에 벌써 성공했네?’라는 열등감과 질투심, ‘솔직히 내가 쟤들보다 못난 게 뭔데?’라는 분노에 ‘내가 얼마나 잘났는지 제대로 볼여줄게’라는 독기까지 수십 가지 감정이 확 끓어오른다. 그때 스는 투두리스트는 펜으로 쓰는 게 아니라 내 마음속의 ‘불’로 쓰는 것 같다. 이렇게 온갖 감정이 최고조에 이를 때 우리는 ‘결심’이라는 것을 한다. 바로 이게 문제다.

막 사는 인생의 실체

p.29 무질서를 질서로 바꾸려면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인지, 왜 나는 이걸 하고 싶은 것인지 끈질기게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그리고 그 질문에 지혜로운 답을 해줄 내가 있어야 한다. 이는 오랜 연습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신뢰가 쌓여야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우리는 처음부터 질서 잡기에 실패하거나 시도조차 하지 못한다. 그저 무질서가 시키는 여러 가지 일을 정신없이 쳐내면서 산다.

성급한 결심의 끝은 번아웃으로

무질서의 노예에서 질서의 주인으로 거듭나라

 

이제 그만 집에 가고 싶다

‘열심히’의 이름값

직원 100명의 스타트업으로 키우다

성공만 쌓이는 게 아니라 결핍도 쌓인다

p.41 열심히 살다 보면 성공만 쌓이는 게 아니라 결핍도 쌓인다. 인생의 밸런스가 깨지면 가족, 인간관계, 건강 등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망가져 버린다. 우리의 육체와 시간은 한정돼 있으니 당연한 이치다.

한계점에서 고장 난 나와 마주하다

p.41 나는 비틀거리는 나를 책상 앞에 앉혔다. 본능적으로 노트를 폈다. 그리고 그간의 불안감, 무력감, 좌절, 억울함 등을 모조리 토해냈다. 

 

잠들어 있던 마음의 스위치를 켜다

내 인생 전체를 학습한 고성능 엔진

p.44 아침에 눈을 뜨면 누워서 내 오른손과 대화하는 것이다.

p.45 이건 결코 혼잣말이나 한탄이 아니다. 내 오른손을 보며 진짜 들어주는 상대가 있는 것처럼 진지하게 묻는 것이다. 그러면 그 전에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말이 갑자기 뇌리에 떠오른다. ‘미경아, 그 사람은 너보다 7년 일찍 강의를 시작했잖아. 너도 그 사람처럼 7년 먼저 시작했으면 충분히 만점 받았을 거야. 실력 차이가 아니라 시간 차이일 뿐이니까 절대 기죽지 마’ 이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진심으로 위로받았다. 나를 가장 잘 알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온 마음을 다해 건네는 위로의 말이었으니까.

위기 때마다 나를 구해준 믿음직한 조언자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진 딥마인드 엔진

p.48 ‘남에게 묻지 말고 나에게 물어라’ 이 말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나에게는 인생의 어떤 질문이든 대답해주는 ‘실체’가 있었다. 머릿속 상상도 아니고 ‘그런 게 있을 거야’라는 개념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챗GPT처럼 물어보면 진짜 답이 나온다. 지금의 못 미덥고 부족한 나를 뛰어넘는 놀라운 답이. 그래서 나는 남에게 묻지 말고 나에게 물으라고 진심으로 말했던 것이다. 그런데 인생은 참 아이러니하다. 정작 나는 삶의 가장 중요한 기로에서 내가 한 말을 지키지 않았다.

p.50 나는 이 엔진에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 ‘딥마인드’. 이미 내 안에 있지만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있어 발견하기 어려운 엔진. 나를 뛰어넘는 깊은 통찰과 지혜를 가진 엔진에게 어울리는 이름이다. 딥마인드와 대화하기 위해 나는 오른손 대신 펜을 들고 노트를 펼쳤다. 한참 동안 지금의 내 상황과 내 마음을 고백하듯 써 내려갔다. 그러자 딥마인드가 처음으로 대답했다. ’걱정하지 마. 미경아, 너는 내가 있는 한 결코 쓰러지지 않아. 어떤 어려움도 살아만 있으면 반드시 해결할 수 있어. 이제 잠시 멈추고 나와 함께 다시 시작해보자.’

 

마음속에 이식된 초거대 엔진, 잇마인드

p.52 그로부터 몇 달 동안 나는 딥마인드와 하루에 3시간씩 대화했다. 일상은 여전히 바쁘고 정신없었지만 나에게는 이 시간이 가장 중요했다. 마치 인공지능에게 데이터를 학습시키듯 지금 내가 가진 문제들과 생각들을 노트에 써 내려갔다.

80억 명의 욕망이 만들어낸 거대한 매트릭스

p.53 나는 멈췄던 강의를 다시 시작했고 놓았던 책도 다시 읽기 시작했다. 매일 새벽이면 책과 노트를 펼쳐 놓고 딥마인드와 더 오래 대화했다. 책을 읽다가 영감을 주는 구절을 발견하면 노트에 적고 몇 시간씩 사색에 빠졌다. 그때 읽은 책 중 하나가 종교 철학자 마르틴 부버의 《나와 너》다.

p.55 잇은 수천 년간 진화해왔고, 지금 우리는 살아가기 위한 사회적 도구이자 수단으로 잇을 인생 전반에 배치하고 있다. 학력, 직장, 자산, 집과 자동차, 사회적 지위, 커리어 같은 것들이 대표적인 잇이다.

p.55 이 물질의 세계가 돌아가는 기본 알고리즘은 ‘더 많이 더 높이’다. 누가 더 많이 갖고 누가 더 높이 올라가느냐의 게임이다. 그래야만 생존과 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잇의 초거대 시스템 안에는 어떻게 하면 생존하고 부를 축적하고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법칙과 프로세스가 매우 견고하게 짜여져 있다.

잇마인드의 알고리즘, ‘더 많이 더 높이’

p.57 결국 내게 필요한 잇을 더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더 큰 집을 구입하려면 아이엠이 죽어라 뛰어 돈을 벌어야 하고, 더 좋은 대학에 가려면 아이엠이 밤을 새워 공부해야 한다. 내가 필요해서 만든 잇이건만 나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주객이 바뀌어 잇의 명령 혹은 잇의 영감을 기다린다.

나도 모르는 새 잇마인드의 노예가 되어버렸다니

p.61 나에게 들어오는 인풋은 오직 잇마인드가 주는 자극과 정보뿐이었다. 이런 과몰입 상태가 몇 달, 몇 년씩 지속되면 어떻게 될까. 잇마인드가 나의 생각은 물론 몸과 마음, 감정까지 완전히 장악해 버린다.

p.61 잇마인드는 나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존재한다. 더 나은 직장, 더 높은 학력, 더 많은 돈 등 내가 명령한 ‘더 많이 더 높이’라는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사실 잇마인드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내’가 도와주지 않으면 무엇도 이뤄낼 수 없다. 그러다 어느 순간 잇마인드가 명령을 하기 시작한다.

p.62 나는 내 잇의 수단이 되어 버렸다. 나를 완전히 장악한 잇마인드는 끊임없이 목표를 향한 ‘나의 쓸모’를 증명하라 다그쳤고, 나는 그 목소리가 시키는 대로 따라갔다. 그렇게 2년 동안 잇마인드가 시키는 대로 살면서 나는 나를 사랑하고 아끼는 법을 잊어버렸다. 번아웃과 우울, 공허에 시달렸다. 나를 살리려고 가졌던 꿈이 거꾸로 나를 죽이고,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일이 그들을 불행하게 만들었다. 완전한 주객전도. 그것이 바로 내가 겪은 잇마인드의 치명적인 부작용이자 함부로 인생의 주도권을 넘긴 대가였다.

p.63 이제 우리는 처음부터 의심하고 가려내야 한다. 무엇이 진짜 내가 하는 말이고 잇마인드가 하는 말인지, 그래야 진정 잇이 아닌 아이엠으로,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살 수 있다.

 

우리가 매일 ‘비교 지옥’에 빠지는 이유

버티고 사는 것만도 장한 일이다

p.67 내가 가만히 있어도 우리를 둘러싼 초거대 잇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나를 평가하고 비교해 등급을 매긴다.

p.67 반박해 줄 사람도 논리도 증거도 없다. 결국 내 안의 잇마인드가 성적표를 최종적으로 인정한다. 남들이 매긴 내 등급이 맞다고 승인해 버린다. 한술 더 떠 잇마인드는 ‘더 많이 더 높이’를 실현하지 못한 나를 향해 조목조목 따지고 비판한다. 그리고 잇마인드가 곧 나라고 생각하는 우리는 그 말을 그대로 믿는다.

스스로 ‘잇마인드 인간’이 돼버린 사람들

잇마인드 엔진을 열심히 돌릴수록 찌꺼기도 많이 나온다

p.73 물론 잇마인드는 우리가 살아갈 때 필요하며 성공 확률을 높여준다. 그러나 인생은 잇이 만든 초거대 엔진보다 더 정교하며 복잡하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사건들의 교차이자 우연과 불확실성의 게임이다. 내가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다. 그 때 잇마인드는 아를 구원하지 못한다. 오히려 쓸모가 없어진 나를 벼랑 끝으로 밀어버린다. 잇마인드 엔진에 온전히 나를 맡겨서는 안되는 이유다. 잇마인드 인간으로 계쏙 살아도 괜찮은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내 인생의 주인으로서 주권을 되찾고 잇마인드를 내 의지대로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잇마인드가 나를 쓸모없는 존재라고 조롱할 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존재가 필요하다. 4,000년의 역사와 약 80억 인구가 만든 초거대 엔진에 맞설 만한 강력한 슈퍼 엔진. 그것이 바로 내가 절망 끝에서 발견한 ‘딥마인드’다.

 

마음의 엔진을 갈아 끼우다

p.76 우리 마음속에는 잇마인드와 딥마인드라는 두 개의 엔진이 존재한다. 이 두 가지 엔진은 목적과 작동 원리 등이 오나전히 다르다. 잇마인드의 모체는 잇시스템인 반해 딥마인드의 모체는 아이엠, 즉 나 자신이다. 잇마인드는 후천적으로 프로그래밍 되지만 딥마인드는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이미 갖고 있다.

나를 가장 사랑하는 초개인화 엔진, 딥마인드

p.77 혼란스러운 감정 속에 가려져 있던 진짜 문제를 발견하게 하고 겉으로 보이는 것 이면의 진실을 보게 한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지금의 나보다 훨씬 지혜롭고 통찰력있는 답을 말해준다. 딥마인드가 이런 답을 해줄 수 있는 이유는 나를 진정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이다.

p.78 잇마인드에게 나는 더 많은 물질을 만들고 쟁취하는 ‘수단’일 뿐이다. 그러나 딥마인드에게 나는 ‘목적’ 그 자체다. 부모가 자식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듯 딥마인드는 아무런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내가 잘났든 못났든 돈을 많이 벌든 아니든 아무 상관없다. 나와 태어날 때부터 한 몸이자 운명공동체인 이 엔진의 목적은 ‘내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어떤 고난과 아픔에도 지지 않고 살게 하는 것이다. 때문에 딥마인드는 아를 중심에 놓고 나를 위한 가장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 끝까지 고민한다. 의식이 깨어 있는 낮은 물론 잠자는 밤중에도 딥마인드 엔진은 멈추지 않는다.

p.78 잇마인드가 나를 남과 비교하고 상처를 줄 때도 딥마인드는 나의 가장 믿음직한 변호인이 되어준다. 무조건 아니라고 반대하는 게 아니라 왜 잇마인드의 말이 틀렸는지 조목조목 근거를 대며 논리적으로 반박한다. 진심으로 나를 사랑하고 나의 행복을 바라는 사람만이 해줄 수 있는 말로 나를 위로하고 설득한다. 이렇게 딥마인드의 힘이 점점 강해지면 어떻게 될까. 딥마인드가 잇마인드를 다룰 수 있게 된다. 함부로 잇마인드에 휘둘리지 않고 잇마인드의 말을 전부 믿지 않는다. 딥마인드에게 잇마인드의 말은 하나의 의견이고 정보일 뿐이다. 무엇을 취사선택할지는 딥마인드가 전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한다. 

프롬프트를 바꿔야 딥마인드가 깨어난다

p.81 딥마인드도 프로프트, 즉 ‘질문을 어떻게 하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오랫동안 마음속으로 잇마인드 질문만 햇다. 하지만 잇마인드 질문으로는 결코 딥마인드를 깨울 수 없다. 잠든 딥마인드를 활성화하려면 딥마인드에 최적화된 질문을 해야 한다. 바로 ‘감사, 칭찬, 반성’을 활용한 질문이다. 

p.81 오늘 있었던 일 중에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 오늘 있었던 안 좋은 일 중에 감사할 일은 무엇인가?

p.82 눈에 보이는 것 뒤에 숨겨진 이면을 보는 통찰력을 키우고 싶어서렸다. 눈에 보이는 것만 인정하는 잇마인드로는 나와 세상을 절반밖에 이해하지 못한다. 보이지 않는 뒷면까지 입체적으로 볼 수 있어야 인생에 어떤 문제가 들이닥쳐도 해결할 수 있는 통찰력이 생긴다. 그러려면 일상의 사소한 일부터 뒤집어보는 연습을 해야 하낟. 그것이 바로 내가 말하는 ‘감사’다.

딥마인드의 자동 진화 프로세스, bod루틴

p.82 매일 감사, 칭찬, 반성을 적으면서 나는 내 안의 딥마인드가 점점 깨어나고 활성화되는 것을 느꼈다. 

p.83 나는 즉시 나의 하루에 이 시간들을 배치하고 실행하기로 결심했다. 단, 실행에 앞서 한 가지 과정이 꼭 필요하다. 바로 ‘오거나이징’, 즉 기획이다. 보이지 않는 마음인 딥마인드가 제안한 미션들을 눈에 보이는 결과로 실체화하려면 반드시 오거나이징이 필요하다. 나는 딥마인드의 미션을 잊지 않고 실행하기 위해 매일 플래너를 쓰며 하루를 기획하기 시작했다.

p.83 딥마인드 엔진은 스위치만 켠다고 자동으로 진화하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내몸을 움직여 실행해야 한다. 그러면 그 결과가 다시 딥마인드에게 피드백을 주고 딥마인드의 성능을 업그레이드시킨다.

p.83 매일 딥마인드로 나 자신과 대화하고 여기 나온 미션을 스케줄에 오거나이징하고, 몸으로 실행 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내 안의 딥마인드가 매일 자동으로 진화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든 것이다.

말과 행동까지 바꾸는 신발장 인사의 힘

p.85 ‘없네’를 ‘있네’로 반전케 한 멋진 결정에 감사한다. 그렇게 집에서 bod루틴을 하던 중 갑자기 한 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남편이 출근할 때 신발장 앞까지 가서 잘 다녀오라고 인사를 하면 어떨까?’

p.86 수십 년간 워킹맘으로 일하면서 내 마음속에는 오래 묵은 억울함 같은 게 있었다. 부부 둘 다 일하는데 왜 내가 밥도 하고 청소도 하고 애들도 챙겨야 하는지 늘 화가 나 있었다. 게다가 마음 깊숙이 잇마인드의 우월감이 있었다. 나는 항상 남편보다 더 벌었고 바빴으며 더 일찍 출근했다. 특히 스타트업을 하는 2년 동안 우리는 얼굴 볼 시간도 없었다. 어쩌다 집에서 저녁을 함께할 때면 간단히 몇 마디 주고받는 게 대화의 전부였다. 대화도 매일 계속해야 이어서 할 말이 생기는 법이다.

p.87 나는 본능적으로 나를 정말 사랑하는 딥마인드의 말이라는 것을 알았다. 도저히 무시할 수가 없었다. 내 마음속 수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나는 이를 실행해보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실제로 신발장 인사를 하는 데까지는 한 달이 넘게 걸렸다.

p.87 그 후 나는 매일 플래너에 ‘신발장 인사’를 써넣었고, 실행한 후 ‘성공’이라고 적었다. 그렇게 일주일쯤 지났을까. 나는 나를 둘러싼 많은 것들이 미세하게 변하고 있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그를 보는 내 마음과 눈빛이 달라졌다. 남편도 나를 바라보는 눈빛과 말투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다. 항상 내 옆에 서서 필요한 말만 하던 그가 나와 마주보고 얘기하기 시작했다. 이런 남편과 나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표정과 눈빛도 달라졌다. 신발장 인사 하나로 집안 전체의 공기가 바뀌고 있었다. 딥마인드의 말이 맞았다. 내가 꺾여야 그곳에서 새순이 돋아날 수 있다. 이 일을 계기로 나는 딥마인드의 말을 더 신뢰하게 되었고 딥마인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려 애썻다. 작은 속삭임도 놓치지 않고 플래너에 쓰며 성실히 실행해나갔다. bod루틴은 어느새 내 삶의 가장 중요한 중심이 됐다. 동시에 내 삶도 완전히 바뀌었다.

p.89 당신만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마음의 엔진을 갈아 끼우는 것이다. 잇마인드 엔진에서 딥마인드 엔진으로!

 

딥마인드로 기적 같은 변화를 만든 사람들

p.91 나는 매일 아침 다이어리를 펴고 bod루틴 하는 시간을 하루 중 가장 기다린다. 나를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나 자신과 만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또 가장 설레는 시간이기도 하다. 딥마인드는 늘 나에게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준다. 남들은 알아차리지 못하는 나의 작은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봐 주고 기립박수를 쳐준다. 잇마인드에게 지고 온 날에는 ‘누가 그런 헛소리를 하느냐’며 같이 싸워준다. 풀리지 않는 고민이 있으면 가만히 듣다가 가장 지혜로운 해결책을 넌지시 알려주기도 한다. 이런 선물을 매일 받다 보니 매일이 선물 같은 하루로 변해갔다

스스로를 방에 가둔 딸을 살려내다

p.92 첫째가 방황하기 시작한 것은 10년 전, 그녀의 남편이 갑자기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다. 바쁜 엄마의 자리를 대신해주던 아빠를 잃은 첫째는 그 뒤로 학교를 자퇴하고 방에서 게임만 했다.

p.93 혜숙님은 다이어리에 뺵뺵한 투두리스트 대신 자신과의 대화를 적어 내려갔다. 그러자 첫째 딸이 생각났고 진심으로 아이의 속마음이 알고 싶어졌다. 그러려면 일단 딸을 방에서 나오게 해야 했다. 그녀는 딸에게 매주 가족 모임에서 한마디라도 하면 용돈을 올려주겠다고 약속했다.

p.94 처음으로 첫째 딸과 단둘이 손을 잡으며 산책한 날, 혜숙님은 다이어리에 이렇게 썼다. 너와 함께한 이 순간들이 너무 귀하고 충만하다는 것을 왜 이제 알았을까. 너는 내 안에서 따뜻함을 샘솟게 하는 아이였구나. 1시간 동안 걷는 내내 건강한 너의 손길과 발길, 호흡을 느끼며 엄마는 더 이상 걱정이 없다. 혜숙님은 요새 퇴근 시간만 기다린다. 주말 근무도 없앴다. 집에 들어가면 반겨주는 첫째와 수다 떠는 시간이 너무 행복해서다. 그녀는 이제 자신의 불행에 무기력하게 쫓기던 삶을 멈췄다. 자신이 중심이 되어 주도적으로 자신의 아픔은 물론 딸의 상처를 치유했다.

p.95 잇마인드가 시키는 일들을 쳐내기 바빴던 혜숙님은 오너답게 자신만의 기준과 우선순위를 갖고 불필요한 일들을 정리해 나갔다. 딸과의 관계 회복으로 그녀의 마음이 안정감을 찾으면서 일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 역시 달라졌기 때문이다.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의 늪에서 스스로를 구한 엄마

p.96 당시 그녀는 우울증과 술에 취해 제정신이 아니었다. 절대 이 늪에서 벗어나지 못할 거라고 믿고 있었다, 그래도 그녀에게는 가장 소중한 딸이 있었다. 어느 날, 그녀는 힘없이 누워서 나의 bod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며칠 동안 강의만 듣던 준영님은 자리에서 일어나 다이어리에 힘겹게 한 줄을 썼다. 오늘은 유산균 하나만 먹어보자. 그녀는 그 일을 해냈다. 아주 미세한 자신감이 생겼다. 다음 날 그녀는 다이어리에 ‘영양제를 먹어보자’라고 썼고 그것도 해냈다. 그러자 다음날, 그녀의 모습이 미세하게 달라져 있었다.

사업 실패를 딛고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거듭나다

p.98 처음에는 딥마인드와 대화하는 게 어려웠다.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도저히 대화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글로 쓰니 생각과 답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마음속 깊이 숨겨져 있던 답을 찾아냈다. 덕분에 그녀는 자신이 진짜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발견했다. 여성 웰니스 전문가로서 생리주기 다이어트를 널리 알리고 전문 트레이너를 양성하고 싶다는 그녀의 꿈이 갈수록 구체화됐다.

p.99 잇시스템은 우리를 남들과 비슷한 스펙과 똑 같은 직업을 가진 ‘공산품’으로 만들어낸다. 그러나 비슷한 공산품으로는 끊임없는 무한 경쟁의 늪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나보다 성능 좋은 공산품으로 언제든지 대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딥마인드 엔진은 나만의 장점을 찾아내고 영감을 불어넣어 나를 유니크한 존재,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만들어준다.

bod루틴을 경험한 사람들의 놀라운 세 가지 변화

p.99 첫 번째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인생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했다는 것이다.

p.99 딥마인드는 그 숙제를 함께 풀어주고 반드시 해답을 준다. 심지어 우리가 아예 포기했거나 몰랐던 문제까지 찾아내 풀어주기도 한다. bod루틴을 경험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얘기했던 변화 중 하나는 ‘인간관계’에 관한 것이다.

p.100 딥마인드 엔진이 살아나면서 사람들은 잇마인드에 가려 보이지 않던 가장 본질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이대로 살아도 나는 행복할까?’

p.100 두 번째는 딥마인드를 통해 나 스스로를 치유하고 회복했다고 말했다. 강력한 생명 엔진인 딥마인드는 그 어떤 위기에서도 사람들을 구해냈다.

p.101 bod루틴은 딥마인드의 치유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일상의 스트레스를 낮추고 어떤 실패에도 버틸 수 있게 해준다. 딥마인드가 든든하게 받쳐줘야 우리는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세상에 나갈 수 있다.

p.101 세번째는 바쁘게 쫒기는 삶에서 벗어나 여유와 자신감을 찾았다고 말했다.

p.101 그때는 열심히 했는데 나중에 돌아보면 도대체 왜 그렇게까지 했는지 이해 안 되는 일들이 천지다. 중요하지 않은 일을 하느라 정작 중요한 일을 놓친다. 이런 게 바로 ‘열심히 막 사는’것이다. 인생에 중심이 없고 기준이 없어서다. bod루틴은 사람들이 인생의 주인으로서 중심과 기준을 스스로 만들고 조율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 결과가 바로 여유와 단단한 자신감이다.

 

세상에서는 이겨도 인생에서는 진다

1억 모으기에 성공한 뒤 찾아온 뜻밖의 공허

p.105 나는 bod루틴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 그림을 꼭 그리게 한다. 바로 ‘bod하우스’다. 이 집은 1개의 지붕과 4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족, 일, 재정, 건강, 신앙 등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섹션을 정한 뒤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지붕에, 나머지 섹션들은 기둥에 배치한다. 그리고 각각의 섹션마다 주기적으로 반복할 루틴을 적는다.

p.105 미연님은 bod하우스를 그리다 자신이 기둥 없는 삶을 살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재테크라는 지붕 외에 자신의 인생을 지탱하는 기둥이 하나도 없었다. 돈만 보고 뛰느라 건강이 안 좋아졌고 가족과 추억을 쌓는 소중한 시간도 놓쳤다.

p.106 어느새 가족이 거추장스러운 짐처럼 느껴지는 주객전도의 늪에 빠졌다. 그러나 그녀의 딥마인드는 스스로에게 계속 신호를 보냈다. 미연님이 목표를 달성했을 때 허망함을 느낀 것은 그녀의 딥마인드가 아직 살아있다는 증거였다. 많은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신호를 못 느끼거나 느껴도 무시한다. 잇마인드가 눈앞에 보여주는 확실한 숫자와 지표가 너무 강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는 딥마인드의 신호를 놓치지 않았고 그 스위치를 켰다. 덕분에 인생의 균형점을 다시 조율할 수 있었다.

외적 성공은 내적 성취를 채우지 못한다

p.107 ‘우리의 육체와 시간은 한정적이다. 한쪽으로 쏠리면 반드시 한쪽이 무너진다’ 이 전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육체와 영혼을 가진 인간은 본능적으로 외적 성공과 내적 성취를 추구한다. ‘외적 성공’은 타인이 객관적으로 인정하는 사회적 성과를 말한다. 자산, 사회적 지위, 소득 수준, 학력, 직업, 외모 등 측정과 비교가 가능한 것들이다. ‘내적 성취’는 다른 사람의 시선과 상관없이 내가 주관적으로 인정하는 개인적 가치다. 가족의 사랑과 지지, 친구와의 우정과 신뢰, 나의 신념과 가치관, 신앙, 자존감과 안정감, 행복감 같은 것들이다.

p.108 그런데 많은 사람이 오해를 한다. 외적 성공을 이루면 내적 성취는 자연히 채워질 거라고 말이다. 그 생각은 착각이다. 오히려 외적 성공에 모든 에너지를 가져다 쓴 사람들은 내적 성취애 쏟을 여력이 없다. 내적 성취도 외적 성공을 키우는 것만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p.108 부모의 사랑과 관심도 좋은 집과 비싼 교육, 돈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대체품은 대체품일 뿐 진짜가 아니다. 마음의 뿌리를 지탱하는 안정감, 행복감, 자존감은 결코 물질만으로 대체되지 않는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영혼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잇시스템이 늘 외치는 ‘외적 성공이 돈 성공한 인생’이라는 명제에 대해 우리는 의심해봐야 한다. 외적 성공은 인생에서 절반의 성공일 뿐이다. 아무리 커다란 외적 성공을 이뤘다 해도 내적 성취를 놓친다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내면의 중요한 것이 비어 있음을 알아차린다. 그것이 바로 열심히 살면 살수록 우리를 괴롭히는 ‘공허’의 실체다. 그 공허가 채워지지 않는 한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얻기 힘들다.

행복은 비교값이 아니라 절댓값이다

p.109 행복하게 산다는 건 무엇일까.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인생일까. 그 누구도 이것이 정답이라고 함부로 말할 수 없다. 다만 한 가지 내가 확신하는 것은 행복은 ‘비교값’이 아니라 ‘절댓값’에 가깝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지금보다 더 많이 가지면 행복해질 거라고 믿는다. 남들보다 더 높이 올아가면 안정될 거라고 기대한다. 잇마인드에게는 남보다 나은 상태가 성공이고, 성공이 곧 행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들보다 앞서가는 우월감은 잠깐의 안정감을 줄 뿐 더 큰 불안감을 안긴다. 우월감의 결정권은 내가 아닌 타인이 쥐고 있기 때문이다.

p.110 나는 딥마인드를 통해 나만의 중심과 기준으로 ‘행복의 절댓값’을 정의해 나가고 있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돈은 얼마큼인가, 일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쓸 것인가, 회사의 규모는 어느 정도면 충분한가.’ 나에게 친구란 어떤 존재이며 몇 명이면 충분한가. 내가 주도적으로 절댓값을 정하고 한정된 시간 내에서 매일 조율하는 중이다. 내가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최적의 균형점을 찾기 위해서다.

 

2부 잠들어 있는 딥마인드를 깨우고 성장시켜라

마음속 딥마인드 스위치를 찾아서

p.116 딥마인드가 활성화되고 진화하려면 반드시 세 가지가 필요하다. 첫 번째 내 안에 강력하고 지혜로운 내가 있다고 믿어야 한다. 그런 실체가 있다고 믿지 않으면 스스로 묻고 답하는 게 불가능하다. 두 번째 시간을 내야 한다. 바쁜 일상에서도 하루 30분 혹은 일주일에 하루라도 나 자신과 진지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딥마인드 사용법을 알아야 한다. 딥마인드는 우리에게 익숙한 잇마인드와 입력과 출력이 완전히 다르다. 무엇을 학습시키고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아야 딥마인드를 제대로 깨울 수 있다.

딥마인드 깨우는 것을 가로막는 장벽들

p.117 딥마인드를 깨우려면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다 해야 한다. 오랫동안 안 쓰던 근육을 쓰려면 뻐근하고 아픈 걸 견뎌야 하듯 안 쓰던 마음을 쓰려면 평소보다 몇 배는 더 애써야 한다.

p.118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딥마인드의 스위치를 켜는 것만이라도 시도해보길 바란다. 어둠 속에서 불을 켜면 갑자기 어둠이 빛으로 반전되는 것처럼 딥마인드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세상이 조금은 달리 보인다. 스위치를 켜놓으면 언젠가 딥마인드의 소리가 들리는 날도 올 것이다. 그때 이 책을 다시 꺼내 읽으면 된다.

p.118 딥마인드는 가장 힘들 때 나를 구하고 다르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의 출구를 보여준다. 어두운 바다를 밝히는 등대처럼 마음 속의 딥마인드를 켜두고 힘들 때마다 그 빛을 따라가길 진심으로 바랄 뿐이다.

딥마인드는 요술램프도 챗봇도 아니다

p.119 하나만 열심히 하면 된다. ‘딥마인드 토크’, 즉 나와 대화하는 것이다. 단 하나 지킬 규칙은 나에게 성실히 묻고 성실히 대답해야 한다.

p.119 나는 딥마인드 토크를 시작할 때 ‘미경아’라고 내 이름을 부를 때가 많다. 내가 ‘나’라는 대상을 향해 말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각인시키기 위해서다. 그렇게 내 이름을 부르며 대화하면 딥마인드도 나에게 말을 걸 때 내 이름을 불러준다. 그 느낌이 참으로 애틋하고 따뜻하다. 그저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시작되는 느낌이다. 딥마인드와 토크할 때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딥마인드라는 실체를 믿고 스위치를 켠다고 해서 무엇이든 자동으로 대답해주길 기대해서는 안 된다.

p.120 물어보는 사람도 나고 대답하는 사람도 나다. 내가 물으면 끝까지 내가 성실하게 답해야 한다. 그 답이 비록 부족하고 모자랄지라도 나를 위한 최선의 답을 끝까지 찾아야 한다. 그래야 딥마인드가 이를 학습해 나에 대한 가장 현명한 답을 내줄 수 있다. 인풋이 많고 내용이 좋아야 아웃풋도 좋아지는 게 당연한 이치다.

p.120 “저는 저 자신과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하는데 왜 딥마인드가 깨어나지 않는 걸까요?” 여기서 우리가 하는 대화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은 대화가 아니라 독백이나 일반적인 하소연인 경우가 많다. ‘사는 게 왜 이렇게 힘들지?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될까?’처럼 말이다. 더 큰 문제는 이 질문에 성실하게 대답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p.120 ‘요즘 사는 게 힘들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 왜 힘든지 생각해봤더니 요새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실적 압박이 심해진 것도 있고, 허리디스크가 터져서 몸이 너무 아픈 것도 원인인 것 같아. 그리고 며칠 전 남편하고 심하게 다툰 것도 이유였어. 이 세 가지가 한꺼번에 터져서 내 마음이 힘들었던 것 같아. 특히 매일 얼굴 보는 남편과 냉랭하다 보니 회사에서도 하루 종일 마음이 불편해. 내가 요즘 사는 게 힘들다고 생각한 가장 큰 이유는 남편과의 다툼이었던 것 같아.’ 이렇게 내 나름대로 나의 상황을 분석해보고 내 마음도 들여다보면서 질문에 성실히 답해야 한다. 이런 양질의 데이터들이 쌓여야 딥마인드가 깨어나 같이 고민하며 답을 찾는다.

p.121 딥마인드의 말은 대부분 찰나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로 빠르게 스쳐 지나간다. 그걸 놓치지 않고 붙잡아서 계속 대화해야 한다. 그러려면 ‘글로 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나 자신과 대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 글쓰기

p.121 처음 딥마인드 토크를 시도하는 이들은 생각으로만 하는 것이 쉽지 않다. 대화의 흐름을 놓치게 되고 대화가 깊어지기 어렵다. 깊은 대화를 하려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왜?’를 계속 물어야 하는데 그 사이사이에 딴 생각이 계속 끼어들기 때문이다. 일단 생각난 것을 적어야 중간에 흐름이 끊기더라도 이어서 계속 생각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글로 써봐야 내 감정과 생각이 어떤지 정확히 알 수 있다. 생각만 하거나 말로 할 때는 그냥 떠오르는 대로 나오지만 글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사고의 깊이가 다르다.

p.122 bod루틴에서 비잉, 즉 딥마인드 토크를 할 때는 반드시 비잉노트가 필요하다. 그 어떤 노트라도 괜찮다. 매일 비잉의 과정을 글로 쓰면서 나를 성장시켜줄 소중한 노트인 만큼 내 마음에 드는 노트를 고르면 된다.

p.122 내가 종이노트를 강조하는 이유는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디지털은 끊임없이 나를 잇시스템과 연결시킨다. 딥마인드 토크를 하는 도중 카톡이 울리거나 택배 문자가 오면 궁금해서 집중할 수가 없다. 잠시 세상과 단절해 오직 나 자신과 연결하려면 종이 노트가 최선의 선택이다. 또 나와의 대화는 키보드로 타이핑할 때보다 종이에 펜으로 꾹꾹 눌러쓸 때 훨씬 잘 된다. 나 역시 노트북을 자주 사용하지만, 키보드를 치면 머릿속 생각을 ‘정리’하는 느낌인 반면 손으로 글을 쓰면 나와 ‘대화’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p.124 마지막으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비잉노트는 일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비잉노트는 나의 하루를 ‘기록’하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딥마인드와 ‘대화’하기 위해 쓰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쓰는 비잉노트는 오늘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

 

내 안의 통찰력을 깨우는 최강의 프롬프트, ‘감사’

p.125 여러 가지 시행착오 끝에 내가 찾아낸 최고의 딥마인드 토크 방법은 앞서 말했듯 감사, 칭찬, 반성을 뜻하는 ‘감칭반’이다.

변화의 시작, 감사한 일 찾기

p.128 나를 둘러싼 조건과 상황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내 회사. 집, 남편은 어제 그대로다. 그러나 매일 아침을 시작하는 내 마음의 위치는 내 선택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감사 실력을 쌓으면 잇마인드가 나를 열등감에 빠트리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함부로 지하로 끌어내리거나 방치하지 않는다.

불행을 감사로 뒤집는 연습

p.129 1단계는 아무리 소소하고 평범할지라도 겉으로 봤을 때 최소한 긍정적인 일에 대한 감사다. 그러나 2단계는 아무리 뜯어봐도 전혀 감사할 일이 아닌 것을 감사로 반전시키는 게 핵심이다.

p.130 이 사건을 뒤집으려면 먼저 한 가지를 이해해야 한다. 우리 인생의 모든 사건은 단면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살면서 삶이 얼마나 입체적인가를 늘 실감하곤 한다.

p.130 우리는 모든 사건이 겉으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뒷면도 있고 측면도 있고 윗면, 아랫면도 있다. 반드시 모든 사건에는 1가지 이상의 숨은 메시지가 들어있다.

p.130 그 통찰력을 키우는 연습이 바로 불행을 감사로 뒤집는 일이다. 기어코 이 사건에서 감사할 일 찾아내겠다고 결심하지 않으면 우리는 인생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키울 기회가 없다. 언제나 겉으로 보이는 사건의 측면에 일희일비하며 감정에 휘둘리거나 그 안에 숨겨진 큰 기회나 다가올 위기를 끝까지 발견하지 못한다.

무거운 것을 뒤집을수록 딥마인드가 진화한다

p.131 2단계 감사는 보이는 것 뒤에 숨겨진 보이지 않는 메시지에 주목하는 것이다. 이는 그 메시지를 잃을 수 있는 통찰력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다.

p.131 이렇게 안 좋은 사건이 감사로 뒤집어지는 순간 내 마음도 뒤집어진다. 분노 대신 아이에 대한 연민과 사랑이 회복된다. 치솟던 흥분과 스트레스가 가라앉고 나에게도 아들에게도 생각할 여유를 준다.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다. 감사로 반전시키는 순간 우리는 나쁜 감정의 족쇄에서 풀려나올 수 있다. 하루 종일 불안과 걱정, 초조함에 쫓기고 있으면 우리는 결코 좋은 생각과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없다. 나쁜 선택이 나쁜 결과를 낳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러나 감사로 반전시키면 ‘자유’가 생긴다. 더 넓은 시야로 다른 곳을 볼 수 있는 자유, 다른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는 자유, 감사는 자유의 언어다.

p.133 감사는 쉬워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다. 처음부터 너무 크고 무거운 것을 뒤집으려고 하면 체급이 딸려서 못 한다. 처음에는 무게가 1kg 정도 되는 가벼운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p.133 무거운 사건일수록 뒤집었을 때 딥마인드가 더 잘 깨어나고 진화한다. 딥마인드가 진화할수록 세상을 보는 ‘생각의 회로’ 자체가 바뀐다. 그러면 어떤 사건이든 보는 즉시 애써서 뒤집지 않아도 뒷면을 꿰뚫어 보게 된다. 또 일상의 행복감이 커지고 감정에 쉽게 흔들리지 않으며, 진취적이고 포용력 있는 태도로 점점 변화한다.

 

실행력과 자신감에 날개를 다는 ‘칭찬’

칭찬은 나를 재발견하는 연습

p.136 살면 살수록 나는 칭찬이 가진 위력에 새삼 놀라곤 한다. 특히 칭찬은 모든 인간관계의 출발점이다. 처음 누군가를 만났을 때 던지는 가벼운 칭찬은 상대의 경직된 마음을 풀어주고 대화의 문을 열어준다. 한마디로 누군가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나와 관계없던 사람도 공감과 칭찬을 해주면 연결의 에너지가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p.137 나 자신과의 관계에서도 이는 마찬가지다. 나는 딥마인드 토크를 할 때 스스로를 칭찬하는 내용을 매일 꼭 쓰라고 강조한다. 나 자신과 대화를 많이 안 해본 사람들은 처음에 딥마인드 토크를 하는 것 자체가 낯설다. 그럴 때 대화의 물꼬를 트는 데 칭찬만 한 것이 없다. 처음부터 너무 세게 반성하거나 충고부터 하면 마음이 상하고 비잉노트를 펼치는 것 자체가 싫어진다. 잊지 말자. 딥마인드 토크는 가벼운 칭찬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p.137 이떄 중요한 포인트는 매일 칭찬하는 내용이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셀프 칭찬’을 하라고 했더니 비슷한 칭찬 몇 가지를 돌려가면서 쓴다. 어제와 똑같이 살아서 오늘 별다르게 칭찬할 내용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진정성 없는 칭찬은 아무 효과가 없다. 괜히 노트만 낭비하는 꼴이다.

p.138 칭찬하는 연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 중 하나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p.138 이런 자기효용감은 대개 순간의 감정으로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금방 잊어버린다. 그러나 비잉노트에 쓰다 보면 흩어져 있던 정보들이 글로 각인된다. 나라는 존재가 점점 더 명확해지는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내가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셀프 칭찬을 해본 경험이 없다. 칭찬도 자꾸 해봐야 잘할 수 있고, 나의 장점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실행력을 3배 끌어올리는 칭찬의 효과

p.139 딥마인드를 깨우고 성장시키고 싶다면 반드시 칭찬으로 나의 변화를 응원하고 이를 비잉노트에 써야 한다. ‘질했어!’라고 생각만 하고 끝내면 효과가 없다. 글로 명확히 ‘증거’를 남겨야 다음 날 다시 반복할 에너지가 확실히 충전된다.

p.140 셀프 칭찬 역시 bod루틴의 실행력을 3배 이상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딥마인드 토크를 할 때마다 칭찬을 반복해보자. 그래야 매일 동기부여를 받고 bod루틴을 지속할 수 있다. 셀프 칭찬을 안 해본 사람은 내가 나에게 하는 칭찬이 과연 남이 나에게 해주는 칭찬만큼 효과가 있을지 의심한다. 내 경험상 셀프 칭찬의 위력이 훨씬 더 강하다. 타인이 해주는 칭찬은 겉으로 보이는 나, 그중에서도 매우 유능한 나의 모습이다. 더 이상 동기부여를 받거나 변화하지 않아도 되는 모습을 칭찬받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셀프 칭찬의 무한한 잠재력

p.140 내가 어느 지점에 가장 취약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런 노력으로 오늘 어떤 칭찬을 받아야 마땅한지 아는 사람도 나밖에 없다. 그래서 칭찬을 가장 정확하게 가장 적당한 때에 가장 진정성 있게 해줄 수 있는 사람도 바로 나다.

p.141 스스로 자기 자신을 자주 칭찬해본 사람은 다른 사람도 습관적으로 칭찬한다. 이것이 셀프 칭찬의 큰 효과 중 하나다. 칭찬도 습관이다. 그래서 칭찬을 안 해본 사람은 남을 칭찬하는게 어색하고 힘들다. 특히 친한 사이나 가족끼리는 말하지 않아도 다 알지 않느냐며 웬만한 일은 그냥 넘어간다.

p.141 나도 딥마인드 토크를 통해 그런 나를 부단히 바꾸려고 노력 중이다. 오랫동안 굳어진 말습관을 바꾸는 게 쉽지 않아 지금도 나는 비잉노트에 매일 가족과 직원들에게 어떤 칭찬을 할지 그 내용을 미리 적어놓고 만나면 꼭 그 얘기를 하려고 애쓴다.

p.142 딥마인드 토크를 통해 하루에 꼭 한 번씩 나를 칭찬해보자. 그러고 나서 가족, 직장동료, 친구까지 그 범위를 넓혀보자. 칭찬은 나와 타인의 잠재력과 자존감을 키우는, 누구나 할 수 있음에도 인색했던 ‘선한 자극’이다.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는 연습, ‘반성’

실수와 후회를 벗어던지는 특별한 방법

p.145 감정을 증폭시키는 대신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딥마인드 토크의 3번째 도구인 ‘반성’이다. 반성은 변화를 만드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다. 반성이 없으면 변화도 없다. 나의 하루에 대해서 진지하게 성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제와 똑 같은 패턴으로 똑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살 수밖에 없다. 타고난 성향이나 오래된 습관, 순간이 감정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

p.146 반성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돌리라는 게 아니다. 반성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오늘 벌어진 상황’을 ‘내가 고민해봐야 할 문제’로 가져오는 것이다.

p.146 내가 책임지도 해결해야 할 나의 문제. 이처럼 반성은 나에게서 해결책을 찾겠다는 결심이 설 때만 가능하다.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는 연습이 바로 반성이다.

내가 틀려야 행복하고 내가 틀려야 변화된다

p.148 일단 내가 고민해야 할 문제로 가져오는 것 자체가 용납이 안 된다. 고민을 내 것으로 가져오는 순간 내가 손해 보는 것 같고, 진 것 같고, 잘 못 산 것 같은 복잡한 감정과 마주해야 한다. 그러느니 차라리 해묵은 불행을 끌어안고 사는 길을 택한다.

p.149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라는 판단에 갇혀 나 스스로를 불행 속에 가두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특히 가족관계에서는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무의미하다. 이겼는데 불행하고 이겼는데 공허한 것이 바로 가족이다.

p.149 사건을 나의 문제로 가져왔다면 그다음 단계는 사건 속에 숨겨져 있는 팩트를 찾아야 한다.

p.149 감정에서 스스로를 분리해 조금만 객관적으로 사건을 발라봐도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최소한 감정에 휩쓸려 실수하는 일은 많이 줄일 수 있다.

반성의 끝에는 반드시 대안이 있어야 한다

p.150 반성의 마지막 단계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이를 어떻게 바꿀지 구체적인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다.

p.150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하는 순간 격차가 생긴다. 그 격차를 발견했다면 반드시 이를 메꾸기 위한 구체적인 ‘지시’가 들어가야 한다.

p.150 이렇게 반성이 생각에 그치지 않고 행동의 변화로 이어지려면 구체적인 딥마인드 미션을 만들어 실행에 옮겨야 한다. 반성은 기본적으로 ‘격차’에서 나온다.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나는 이랬어야 하는 사람인데 그러지 못했어’처럼 자신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우리는 반성하게 된다. 그만큼 자신의 내적 기준이 높아야 평소의 행동에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다. 처음에는 누구나 격차가 잘 보이지 않는다. 평소 내가 하는 말이나 행동에서 문제의식을 잘 느끼지 못한다. 작은 것에서부터 반성을 통해 내가 어떤 점이 부족한지 인식하고 그것을 채워나가면 기준이 한 뼘 더 높아진다. 그러면 다시 새로운 격차, 나의 부족한 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격차를 느끼고 그 차이를 메꿀 때마다 사람의 ‘격’이 달라진다. 사람의 격이 높을수록 반성의 사이즈가 커지고 깊어진다. 따라서 반성하는 실력이 늘수록 딥마인드 엔진도 함꼐 성장한다. 바꿔 말하면 반성할 게 없다는 것은 더 나은 나를 상상할 수 없다는 뜻이자 성장이 멈췄다는 얘기다. 

p.151 마흔이 넘으면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함부로 충고하기 어렵다. 특히 다른 사람의 견고한 불행 스토리를 함부로 건드렸다가는 절교당할 수 있다. 말한들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것도 서로 너무 잘 안다. 때문에 반성은 오직 나만 할 수 있다. 나의 가장 밑바닥까지 내려가 무릎 꿇고 정직하게 부족함을 인정할 수 있는 사람, 진정 사랑하는 마음으로 뼈아픈 충고를 해줄 사람은 세상에 오직 나밖에 없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정직한 상상, 반성을 시작해보자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인생 질문과 마주하기

p.152 감칭반을 하다 보면 내 안의 딥마인드가 점점 활성화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감사를 통해 힘든 사건을 뒤집어보는 통찰력과 회복탄력성이 커지고, 칭찬을 통해 스스로 동기부여를 받으며, 반성을 통해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해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렇게 나와의 딥마인드 토크가 현실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수록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기 시작한다. 나를 믿어도 되겠다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또 한 가지 ‘확신’이 생긴다. 나의 행동을 후회하고 반성하는 내 안의 목소리가 정말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확신, 나를 아끼고 위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는 확신이다. 이처럼 나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이 생기면 딥마인드 토크도 점점 업그레이드된다. 이때부터 일상적으로 하는 감칭반 외에 내가 나에게 다양한 ‘인생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당장 눈에 보이는 것에서부터 질문이 시작된다.

p.153 다른 사람에게 묻기 전에 먼저 비잉노트에 적으며 나에게 묻고 답을 찾기 시작한다. 이틀이 걸리건 일주일이 걸리건 잡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며 자신이 찾은 가장 지혜로운 해답을 낸다. 딥마인드 토크가 감칭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자신의 인생 문제를 풀기 시작하는 것이다. 나와 bod루틴을 함께하는 이들은 대부분 이런 과정을 거쳤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삶이 변할수록 곪았던 문제가 선명히 보인다

p.153 인생 질문을 계속 풀다 보면 내 일상도 점점 좋은 방향으로 변한다. 현실에 지쳐 방치했던 무질서와 혼란이 조금씩 정리되고 내가 그동안 원했던 모습, 가장 행복하고 안정감 있는 모습에 가깝게 변해간다. 그렇게 삶이 변할수록 남아있는 인생의 문제들이 하나둘 더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이전에는 문제가 워낙 많고 복잡하게 엉켜 있어 그냥 덮어놨거나 지나갔거나 스스로 문제 삼지 않았던 것들이 눈에 더 잘 보이게 된다. 그 중에는 오랫동안 누적된 문제들도 있다.

p.155 딥마인드 토크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자꾸 덮어두었던 이 문제가 질문으로 떠오른다. 내가 누리고 싶은 행복의 차원, 인격의 차원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더 괜찮은 사람, 다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은 열정과 자신감이 생겨 이전에 덮어두었던 문제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묵힌 문제를 네 탓이 아니라 내 탓으로 가져오는 기술

p.156 나는 그동안 집에서 돈 벌어오는 기계 같았다. 하지만 그건 아내가 나를 그렇게 대했기 때문이 아니라 나 자신부터 나를 수단으로 취급했기 때문이라는 걸 알았다. 나는 그동안 어떤 남편, 어떤 아버지가 되고 싶은지 생각하지 않고 생계 부양자의 역할로만 나를 대했다. 이제부터라도 나는 가족 안에서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는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하나 실행했다. 우선 매일 하루에 3번 이상 가족과 포옹하기 시작했다. 그가 처음 포옹했을 때 아내는 무척 당황하고 어색해했다. 아이들은 평소 무뚝뚝하던 아빠가 안아주겠다고 다가오자 도망 다녔다. 그래도 그가 포기하지 않고 일주일간 계속 노력하자 아이들이 먼저 달려와 품에 안기기 시작했다. 포옹을 자주 했을 뿐인데 집안에 온기가 돌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p.157 수훈님처럼 자신의 문제를 인생 질문으로 가져와 풀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내 인생에서 생긴 문제는 반드시 내 손으로 풀 수 있다’라는 사실이다. 오랜 시간 누적된 문제일수록 막상 풀려면 막막하고 자신감을 읽기 쉽다. 실제로 어떤 문제든 초반에는 아이디어도 미숙하고 실행할 자신도 없어 전혀 해결될 것 같지 않다. 수훈님의 아내와 아이들도 갑작스러운 포옹이 어색해 도망 다녔다. 사실 인간관계 문제는 내가 열심히 노력해도 상대가 반응하지 않거나 오히려 거부할 수 있다. 예전 같으면 그런 상황에서 화를 내며 진작 포기했을 것이다. 수모를 감내하면서까지 나의 변화를 끝까지 밀고 갈 힘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감칭반이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실망하고 좌절해도 딥마인드 토크를 통해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예전처럼 감정에 끌려다니지 않고 내 감정을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다. 때문에 나의 딥마인드 토크 실력을 믿고 자신감 있게 도전해봐도 괜찮다. 다만 문제를 한꺼번에 풀려는 욕심을 버리고 매일 조금씩 쪼개서 풀어야 한다. bod루틴은 매일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늘기 때문에 오늘보다 내일이 훨씬 현명할 수 있다. 그러니 오늘 다 끝장내려는 생각을 버리고 매일 bod루틴을 통해 조금씩 실천하면서 방향을 조율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건 매일 작은 실천을 하는 것이다. 인생 질문은 앉아서 딥마인드 토크만 해서는 절대 풀리지 않는다. 수훈님이 ‘가족과의 포옹’이라는 실행으로 자신의 문제를 풀어나갔듯 오래된 인생 문제를 해결하려면 오거나이징을 하고, 이를 두잉으로 연결해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딥마인드에게 그 결과를 피드백하면서 이 방법을 지속할지 바꿀지 계속 고민해야 한다.

문제를 마주하면 새로운 나와 마주할 수 있다

p.159 수훈님 역시 자신의 엔진을 잇마인드에서 딥마인드로 갈아 끼우면서 교사로서의 모습도 함께 달라졌다. 틀에 박힌 체육수업 커리큘럼과 방식에서 벗어나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운동을 스스로 좋아하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체육 시간 50분을 촘촘하게 나눠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다양한 요소들을 새롭게 도입해 수업참여도를 90퍼센트 가까이 끌어올렸다. 수훈님의 딥마인드가 깨어나면서 교사로서 자신의 내적 기준과 성취까지 스스로 높아진 것이다.

p.159 딥마인드와 자주 대화하면 내 마음의 ‘격’이 달라진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덮어두었던 혹은 오랫동안 미뤄두었던 질문을 발견하게 된다. 이에 성실하게 대답하며 현실에서 풀어나가는 과정이야 말로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다.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외침이나 구호가 아니다. 나 자신과 대화하고 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하며 결심한 것을 끝까지 해내는 ‘실체적 경험’, 그것이 진짜 사랑이다.

 

느려 보이지만 결국 가장 빠른 길

p.160 사람들이 비잉, 즉 딥마인드 토크를 어려워한다는 것이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귀찮아한다.

p.160 bod루틴을 처음 시작할 때도 마찬가지다. 귀찮고 어려운 비잉을 건너뛰고 예전처럼 두잉으로 바로 가고 싶어진다. 감칭반 같은 소소한 딥마인드 토크를 한다고 해서 뭐가 바뀔까 싶고 시간만 더 걸릴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진짜 원하는 길을 찾아주는 길라잡이

p.162 미정님처럼 첫 번째 직업을 마무리하고 두 번째 직업을 준비할 때 가장 집중해야 할 게 바로 비잉이다. 잇마인드 엔진으로 오래 살아온 사람은 이럴 때 대부분 해야 하나 싶은 것, 지금 할 수 있는 것, 남들이 보기에 좋아 보이는 것을 선택한다. 딥마인드 엔진이 없으면 두 번째 직업을 찾는 중요한 일에서조차 나의 중심과 기준을 세우지 못한다.

p.162 다행히 딥마인드 토크를 통해 귀한 시간을 아끼고 그녀가 진심으로 원하는 일에 집중하게 됐다. 처음에는 별 것 아닌 것 같고 느려 보였던 비잉의 시간이 사실은 가장 빠른 길을 찾아준 셈이다.

딥마인드 코트가 선물하는 단단한 자신감

p.163 진경님은 욕심을 버리고 감칭반에 집중했다. 오늘 꼭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을 한두 가지로 줄이고 감사, 칭찬, 반성으로 하루를 리뷰하는 데만 오롯이 몰입했다.

나를 진짜 사랑하는 목소리와 만나는 시간

p.164 매일 감칭반을 할 때는 소소하고 느려 보이지만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결코 작지도 느리지도 않다. 우리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늘 고민한다. 내가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직업은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 고민한다. 그리고 답이 나오면 그걸 어떻게 현실로 만들 것인가에 대해서만 집중한다. 그러나 나를 가장 잘 알고 사랑하는 딥마인드는 나보다 더 깊고 멀리 보는 눈을 갖고 있다. 원하는 것 안에 감춰져 있는 진짜 고민을 찾아주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을 발견하기도 한다. 

p.165 무엇보다 딥마인드는 내 안의 진짜 목소리를 구분하게 해준다. 우리는 하루종일 잇마인드의 말을 들으며 산다. 그러다 보면 무엇이 잇마인드의 소리이고, 무엇이 진짜 나의 목소리인지 뒤섞여 구분하기 어렵다.

p.165 딥마인드 토크를 하면 진짜 나를 사랑하는 목소리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을 살게 된다.

p.165 잇마인드의 길은 빠른 듯하지만 결코 빠르지 않다. 결국 번아웃으로 멈추게 되고 공허로 무의미함을 선언하게 된다. 한 대를 이루기 위해 잃은 아홉 가지를 회복하려 애쓰다 보면 결국 원래 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반면 길 초입부터 딥마인드와 함께 걷고 중요한 골목마다 대화하면서 가면 마음의 성취감과 외부적 성공이 조화를 이루게 된다. 이것이 제대로 꿈을 향해 가는 길이다. 제대로 가야 빠른 길이다.

 

3부 스스로 진화하는 딥마인드를 만들어라

우리의 뜨거운 결심이 매번 실패하는 이유

p.169 첫 시작은 단순했다. 함께 유튜브를 찍은 한약사님이 생채소주스를 만들어 먹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강력 추천했다. 예전 같으면 그날 당장 채소부터 주문했겠지만 일단 참았다. 그리고 며칠 동안 비잉노트를 쓰면서 생각했다. ‘채소주스가 몸에 좋은 건 알겠어. 그럼 사 먹으면 되지. 바쁜데 굳이 직접?’이라는 당연한 질문부터 스스로에게 던졌다. 그렇게 한참 딥마인드 토크를 하다가 예전에 내가 비잉노트에 썼던 문장이 떠올랐다. 나는 일과 가족 안에서 중심을 잡고 건강하게 살고 싶어. 그러자 내가 채소주스를 직접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명확해졌다. 이제라도 그동안 소홀했던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정성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자체가 의미 있고 지금 필요한 일이었다.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행복감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도 들었다. 며칠간의 진지한 딥마인드 토크 끝에 나는 결심했다. 매일 채소주스를 직접 갈아 만들기로.

아주 구체적으로 쪼개고 쪼개라

p.170 우선 당근사과주스를 루틴으로 만드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부터 따져봤다.

p.170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채소를 씻고 다듬고 믹서기 돌리는 데 매일 20분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요새 저녁 약속을 많이 안 잡고 있으니 퇴근하고 잠깐 만들면 되겠지 그렇게 나는 스케줄을 적는 플래너에 ‘당근사과주스 만들기’를 썼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일주일도 못 가서 멈췄다. 직접 해보니 여러가지 문제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일단 밤 8시가 넘으면 층간 소음 문제로 믹서기를 돌릴 수가 없다. 믹서기 소리가 생각보다 너무 컸다. 8시 넘어 들어가는 날은 무조건 실패다. 게다가 당근을 매일 씻는 것도 너무 귀찮았다.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귀찮았다.

p.171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전략을 바꿨다. 일단 매일 채소주스를 만드는 계획은 과감히 폐기했다. 대신 컵모양 밀폐용기 10개를 주문했다. 그리고 일을 분업화하는 일종의 ‘컨베이어 시스템’을 만들기 시작했다. 모든 재료 주문은 금요일에 한다(잊지 않도록 휴대폰에 알림 설정까지 해놨다). 토요일에 당근과 사과가 배송되면 한꺼번에 다 씻어놓고 3일치씩 재료를 소분해놓는다. 다음 날 오전에 3일치 당근사과주스를 만든 다음 밀폐용 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둔다. 이렇게 미리 밑작업을 해두고 3일에 한 번씩 믹서기를 돌리는 식으로 생산 시스템을 수정했다.

실행은 딥마인드의 성장 동력

p.172 ‘무슨 채소주스 하나 만드는 데 저렇게까지 해야 해?’ 그런데 ‘저렇게까지’ 해야 한다. 딥마인드를 통해 나온 미션을 새로운 루틴으로 정착시키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우리가 경정한 모든 것을 현실화하는 과정은 채소주스를 만드는 것과 같다. 아주 작은 습관 만들기부터 커다란 도전까지 모두 치밀한 기획과 고생스러운 수정이 필요하다. 이 모든 과정이 바로 딥마인드의 미션을 현실로 만드는 오거나이징이다. 딥마인드가 아무리 좋은 미션과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해도 오거나이징이 없으면 이를 현실화하기 어렵다. 특히 운동이나 다이어트처럼 주기적으로 반복해야 하는 미션일 경우 더욱 그렇다.

p.173 오거나이징은 비잉과 완전히 다른 영역이다. 딥마인드 토크를 열심히 한다고 해서 저절로 오거나이징이 되는 건 아니다. 비잉에서 나온 결정을 나의 하루에 구현하려면 현실감각을 토대로 한 오거나이징 능력을 따로 갖춰야 한다. 그런데 이는 사실 우리가 잇마인드로 수없이 연습한 일이다. bod루틴은 딥마인드가 주체가 되어 잇마인드의 강점을 활용한다.

p.173 말하자면 우리 안에는 믿음직한 오너뿐 아니라 ‘베테랑 프로젝트 매니저’도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래야 딥마인드 토크가 실행을 통해 현실에서 결과로 나타나고 현실을 매일 미세하지만 조금씩 바꿀 수 있다. 또 이렇게 바뀐 현실은 다시 딥마인드에게 피드백을 주고 딥마인드를 진화시킨다. 실행은 딥마인드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피드백이다. 딥마인드가 준 미션을 실행해내면 그것이 아주 작은 것이더라도 딥마인드에게 커다란 자극과 에너지로 돌아간다. 실행의 결과가 좋으면 자신감과 에너지를 얻을 뿐 아니라 ‘이것이 맞다’라는 확신을 통해 딥마인드가 크게 성장한다. 결과가 좋지 않을 때조차 딥마인드는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고 더 깊어진다. 잇마인드가 시키는 일에는 성공과 실패가 분명하지만 딥마인드가 주는 미션은 성공과 실패가 없다. 그 어떤 결과도 딥마인드를 깨우고 스스로 진화하게 만드는 강력한 피드백이다. 가장 안 좋은 피드백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딥마인드와 대화만 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딥마인드는 엔진을 가동할 에너지도, 진화하는 데 꼭 필요한 데이터도 얻을 수 없다. 성장이 그 자리에서 멈춘다. 당연히 지혜로운 해답도 줄 수 없다. 딥마인드가 가장 원하고 딥마인드를 가장 크게 성장시키는 것은 그 어떤 좋은 책이나 강의가 아니다. 나를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동해서 하는 ‘행동’이다.

잠심삼일은 결코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다

p.174 딥마인드 토크를 통해 나온 결정과 미션은 일단 실행해야 한다. 그 결과가 어떻든 몸으로 부딪쳐봐야 한다.

p.174 딥마인드 미션의 상당수는 루틴이다. 주기적으로 반복해야 딥마인드가 자동 진화하며 현실에서 변화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루틴은 ‘의지’만으로는 절대 안 된다. 딥마인드가 깨어나고 활성화되어도 마찬가지다. 물론 딥마인드가 잇마인드보다 훨씬 강력한 동기부여를 줄 수 있지만 그래도 부족하다. ‘이것이 진정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눈물 흘리며 깨달아도 3일을 못간다. 이는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다.

p.175 우리의 딥마인드 미션이 예전처럼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으려면 반드시 오거나이징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

오거나이징이 구체적일수록 행동에 가까워진다

p.175 그렇다면 bod루틴에서 말하는 오거나이징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첫 번째는 타당성 검토다. 비잉에서 결정한 두잉리스트와 루틴이 내 일상에 들어올 수 있는 지 프로젝트 매니저의 관점에서 다시 한번 검토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현재 내 상황에 대한 파악과 루틴에 대한 파악 둘 다 필요하다. 새로운 루틴을 실행하는 게 어느 정도의 시간과 노력, 비용이 드는지 ‘견적’을 내고 지금의 내 상황에서 과연 해낼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p.176 기존의 루틴을 없애거나 나중으로 미루거나 아니면 그대로 진행할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딥마인드 미션이 잇마인드의 투두리스트처럼 나를 부려 먹거나 혹사시켜서는 안 된다.

p.176 두 번째는 실행을 돕는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다. 우리가 루틴이라 부르는 것은 딥마인드가 만든 두잉리스트 중에서도 매일 혹은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일이다.

p.176 내가 당근사과주스를 만들기 위해 일종의 컨베이어 시스템을 도입한 것처럼 어려운 문제를 미리 다 쪼개놓아야 한다. 문제를 한 번에 꺾으려고 하면 어렵다. 손가락 하나만으로도 실행할 수 있을 정도로 작게 쪼개 미리 해결해놓아야 한다. 오거나이징은 허술하면 생각에 가깝고 구체적일수록 행동에 가까워진다. 잘된 오거나이징은 이미 실행을 반 이상 해낸 것과 같다.

p.177 세 번째는 시행착오를 통한 세부 조율이다. 누구나 처음부터 기획을 완벽하게 하기는 쉽지 않다. 막상 실행하다 보면 반드시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점이 발견되기 마련이다. 그 원인을 파악해서 해결하고 수정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여러 번 반복해야 마침내 루틴이 내 일상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 나는 요즘 새로운 딥마인드 루틴을 시작할 때 보통 오거나이징에 퍼센트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한다. 비잉에퍼센트 정도 쓰고, 정작 두잉에 쓰는 에너지는 10퍼센트 정도에 불과하다. 그 정도로 나는 오거나이징에 상당히 정성을 들인다.

p.177 이런 광정을 거쳐 루틴 하나를 정착시키면 다른 루틴을 시작해도 별로 겁이 나지 않는다. 이를 루틴화하는 데 어느 정도의 시간과 노력이 들지 견적이 바로 나오기 때문이다. 내가 어디에서 넘어질지, 언제 가장 응원과 칭찬이 필요한지도 알 수 있다. 그래서 오거나이징을 하다 보면 다이어트 문제 하나를 풀었는데 여기서 쌓은 실력으로 취업 문제도 풀고 인간관계도 풀어낸다. 나는 이걸 아는 사람이 진짜 ‘어른’이라고 생각한다

p.178 앞으로 3부에서는 오거나이징 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본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그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내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는 bod하우스 짓는 법, 그리고 이를 플래너에 반영해 디테일한 하루를 설계하는 법이다. 이 두가지 오거나이징 방법만 알면 자동 진화하는 딥마인드의 프로세스를 완성할 수 있다.

 

bod하우스 짓기 1: 내가 24시간 살아갈 ‘인생의 집’을 만들자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한 장의 그림이 필요하다

내 인생 전체를 조율하는 집, bod하우스

p.183 내 마음인 딥마인드가 매일 들어가 살며 내 인생 전체를 조율하는 ‘인생의 집’이 따로 있어야 한다. 매일 아침 눈뜨고 잠들 때까지 내가 일상적으로 해야 할 일, 내가 성취하고 애써야 할 일은 물론 놓쳐서는 안 되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까지 모두 담긴 집, 한 마디로 나의 24시간, 나의 365일이 고스란히 담긴 집이다.

p.184 내 인생의 전체 그림을 통합해서 보면 삶이 가장 정확하게 보인다 파편화되어 쓸모없는 것처럼 보였던 조각들, 중요하지만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노력이 합쳐지면서 내가 그동안 무엇을 잘 해왔는지, 내가 그동안 해온 일들이 어떤 의미였는지 선ㄴ명해진다. 또 내가 지금 어떤 인생의 숙제를 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어느정도의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야 하는지도 한눈에 보인다.

p.184 무엇보다 bod하우스는 딥마인드를 중심으로 내 삶의 모든 영역을 끊임없이 조율하는 데 꼭 필요하다. 이 집의 주인인 딥마인드는 나에게 최적화된 외적 성공과 내적 성취의 균형점을 찾아내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더 나아가 외적 성공과 내적 성취를 행복하게 지속할 수 있는 최적의 인생 배치도를 그려준다. 그것이 바로 bod하우스다. 

p.184 오거나이징에서 가장 먼저 한 일도 나만의 bod하우스를 짓는 것이다. bod하우스는 bod루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vod루틴을 계속하려면 먼저 bod하우스부터 튼튼하게 지은 다음 이를 매일의 스케줄에 성실하게 반영해야 한다.

인생의 가치와 품격은 밸런스에서 나온다

p.186 5가지 중 지금 가장 시급하거나 집중해야 할 라이프 섹션을 지붕으로 올린다. 만약 5개의 비중이 비슷하다면 굳이 지붕으로 올리지 않고 기중을 5개로 만들어도 좋다. 중요한 사실은 지붕을 위해 나머지 기중이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기둥은 지붕을 서포트하기 위해 있는 게 아니라 그 자체로 중요하며 고유한 가치가 있다. 다시 말해 지붕과 기둥은 각자의 독립된 영역으로 존재해야 한다.

p.187 물론 살다보면 반드시 외적 성공을 위해 뛰어야 할 시기가 있다. 우리가 성공과 부를 쟁취할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고, 그 기회도 아무 떄나 오는 것이 아니다. 그런 ‘때’가 오면 외적 성공을 지붕으로 올리고 열심히 뛰어야 한다. 그러나 그럴 때조차 나머지 기둥들 또한 꼭 필요하다. 조금 허술하더라도 기둥이 있는 집과 뿌리째 뽑힌 집은 완전히 다르다. 기둥이 살아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것은 돌볼 수 있다.

p.188 이렇게 지붕 외에도 중요한 인생의 기둥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존재감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태도가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지붕은 계속 바뀌게 마련이고, 적어도 그때마다 지독한 공허감에 시달리지 않을 수 있다. 지붕이 없어져도 다른 기둥의 그늘에서 쉬어갈 수 있다.

p.188 우리가 짓는 bod하우스는 각각의 기둥으로 인생의 행복을 단단하게 지켜내도록 설계되어 있다. 매일의 일상에 굳건히 뿌리내린 기둥은 외부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삶의 근간을 단단히 받쳐준다 이제부터 그 집을 내 힘으로 직접 지어보자.

 

bod하우스 짓기 2 : bod하우스를 직접 설계하는 법

p.190 bod하우스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잇마인드가 아니라 딥마인드가 이끄는 대로 집을 지어야 한다. 그래야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나에게 최적화된 집, 진짜 나를 위한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내 안의 모든 감정과 생각을 끄집어낸다

p.190 내가 현재 처한 상황, 불안과 두려움 같은 마음, 잘못된 선택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이나 나의 부족한 점, 내가 그동안 잘해왔던 것, 내가 가치를 두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나를 쉬게 만들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 앞으로 살고 싶은 모습, 바꾸고 싶은 모습 등등. 지금의 나에 관한 모든 것을 솔직하게 한문장씩 써나간다. 여기에는 어떤 형식이나 기준도 없다. 최대한 자유롭고 솔직하게 내 마음속에 있는 모든 생각과 감정을 퍼 올린다는 생각으로 한 줄씩 쓰면 된다.

p.191 처음에는 마음속에 돌덩이같이 자리하고 있던 걱정과 문제들부터 쏟아져 나왔다.

p.192 한바탕 마음속 근심을 꺼낸 주연님은 자신이 그동안 잘했던 것, 열심히 해왔던 것들도 적기 시작했다

p.192 마지막에는 그녀가 앞으로 살고 싶은 모습도 써 내려갔다.

p.193 급하게 완성하려 하지 말고 나의 속 깊은 이야기가 충분히 나올 때까지 며칠 동안 천천히 쓰는 것이 좋다.

라이프 섹션을 정하고 자기 선언을 만든다

p.194 두 번째는 라이프 섹션을 정하는 단계다. 비슷한 카테고리의 문장끼리 한데 모아보는 것이다.

p.194 세 번째 단계는 각각의 라이프 섹션마다 하나의 ‘자기 선언’은 만드는 것이다. 한데 모은 자기 인식의 문장들을 보면서 ‘나는 이렇게 살겠다’라는 방향성을 정하는 단계다.

p.194 자기 선언이 있어야 구체적으로 내가 어떤 삶을 만들어갈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목적과 방향성이 명확해진다.

p.195 자기 선언을 쓸 때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선언답게 ‘나는’이라는 주어로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bod하우스를 볼 때마다 이를 약속하고 이끌어가는 주체가 ‘나’라는 것이 마음속에 각인된다.

p.195 네 번째는 자기 선언을 실행할 구체적인 루틴을 정하는 것이다. 루틴이라고 해서 꼭 매일 반복할 필요는 없다. 일주일에 2~3번, 일주일에 1번 하는 것도 루틴에 포함된다. 처음 루틴을 정할 때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p.196 내 경험상 아무리 많아도 루틴은 섹션별로 3개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초보자는 1개씩 시도해보면서 늘려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요한 것 처음부터 욕심을 부려서 나를 숨 막히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bod하우스마저 스스로 실패와 좌절을 세팅해서는 안 된다.

루틴은 측정 가능하도록 구체적으로 쓴다

p.197 루틴은 측정할 수 있도록 최대한 구체적으로 쓰는 게 좋다. 만약 독서를 루틴으로 정했다면 ‘일주일에 2번 책 읽기’보다 ‘일주일레 2번, 1회에 20페이지 이상 읽기’라고 쓰는 식이다. 그래야 실행이 쉬워지고 루틴을 완료했는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p.197 이 중에서 무엇이 가장 효과적이면서 매일 할 수 있는 루틴일까. 이를 찾아내려면 나 자신과 진지한 딥마인드 토크를 해야 한다. 특히 그녀처럼 인간관계를 풀려면 더 깊이 들어가야 한다. 섣불리 내가 주고 싶은 것을 주려고 하지 말고, 그와 틀어진 시점으로 돌아가 무엇을 놓쳤는지부터 다시 생각해야 한다. 그는 원했지만 내가 하기 싫었던 것을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

p.198 고민 끝에 그녀는 ‘하루에 1번 이상 남편의 말에 긍정적으로 피드백하기’라는 루틴을 정했다. 남편과 대화할 때마다 의식적으로 ‘이해한다’, ‘고맙다’,’잘했다’ 등의 긍정적인 말을 자주 쓰기로 결심했다.

p.198 우리가 bod루틴을 하는 이유는 비잉에 더 비중을 두고 인생을 성찰하는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안 쓰던 근육을 써야 몸의 밸런스가 잡히듯 bod하우스를 짓는 동안은 딥마인드 토크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제대로 된 집을 지으려면 최소 1~2주 정도 몰입하기 권한다.

인생의 선순환을 만드는 bod루틴의 위력

p.199 마지막 다섯 번째는 지붕과 기둥을 정하고 전체적인 밸런스를 다시 한번 조율하는 단계다. 네기 장힌 5가지 라이프 섹션 중 무엇을 지붕으로 올리고 무엇을 기둥으로 넣을지 정하는 것이다. 지붕을 5가지 중에서 지금 당장 시급한 것, 내가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을 들여야 하는 것을 얼린다. 그리고 나머지 4개를 각각의 기둥에 배치한다. 이렇게 bod 하우스가 채워지면 다시 한번 전체 그림을 보면서 최종 점검을 해야 한다. 내가 회사에 다니고 아이를 키우면서 잠자고 먹는 시간을 다 빼고 남는 시간에 이 루틴들을 과연 다 할 수 있을지, 이 루틴이 최선인지 고민해본다.

p.200 내 마음속 100가지 이야기로 지은 bod하우스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유니크한 집이다. 그만큼 애정이 듬뿍 담긴 집이기 때문에 매일 들어가서 지붕과 기둥을 살피게 된다. 또 매일 루틴을 해낼 때마다 내가 행복해지고 건강해지고 이루고 싶은 삶에 가까워진다. 딥마인드가 매일 진화하는 것이다. 그러면 다시 딥마인드가 나에게 통찰력과 치유의 힘을 선물한다. 이것이 바로 인생의 선순환을 만드는 피드백 루프, bod루틴의 힘이다.

성장할수록 리모델링되는 bod하우스

p.201 bod하우스는 한번 완성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내 인생이 변화할 때마다. 집의 모양도 조금씩 바뀐다. 지붕에 있던 라이프 섹션이 기둥으로 내려가기도 하고, 새로운 기둥이 들어오기도 하고 아예 사라지기도 한다. 특히 딥마인드 토크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는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집의 모양이 바뀔 수밖에 없다. 처음에는 나도 모르게 잇마인드가 루틴을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렇게 bod하우스는 비잉과 오거나이징 실력이 성장할 때마다 자연스러운 리모델링을 거치고 점점 나에게 최적화된다.

 

플래너를 쓰는 동안 하루가 조금씩 더 완벽해진다

p.203 플래너는 하루를 시간대별로 계획할 수 있는 스케줄러라고 이해하면 쉽다. 보통 우리가 가장 흔하게 써왔던 일반적인 다이어리 형태다.

p.204 비잉이 빠진 플래너는 ‘투두리스트 노동자 다이어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잇마인드가 시키는 투두리스트만 열심히 체크하다 보면 번아웃이 오거나 엉뚱한 곳에 와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우리가 쓰는 bod플래너는 일을 잘 하기 위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니다. 일뿐 아니라 삶 전체를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기 위해 쓰는 것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bod하우스의 루틴들을 오늘 내 하루에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서 쓴다. 딥마인드가 만든 인생의 큰 그림이 오늘 24시간 안에 디테일하게 구현될 때 비로소 오거나이징이 완성된다.

하루는 계획하는만큼 바뀐다

p.204 먼저 플래너 고르는 방법부터 잠깐 얘기하면 플래너는 주간으로 구성된 것이 좋다. 그래야 노트를 펼쳤을 때 주간 일정이 한눈에 들어오고 앞뒤로 일정을 조율하기 편하다. 또 플래너는 늘 가지고 다니면서 봐야 하는 만큼 부피가 너무 크거나 무겁지 않아야 한다.

p.206 플래너가 준비됐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하루 일정을 오거나이징해보자. 첫 번쨰는 취침 시간과 기상시간을 정한다. 나는 플래너에 가장 먼저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을 쓰고 옆으로 줄을 긋는다. 7시간의 수면 외에는 아무것도 들어오지 못하도록 미리 막는 것이다.

p.206 건강을 지키려면 7시간 수면부터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플래너에 가장 먼저 써야 할것도 취침 시간과 기상시간이다.

p.207 두 번째는 그날의 중요한 일정을 적는다. 회사일로 이미 약속된 미팅이나 점심 또는 저녁, 보고서 제출, 행사 같은 공적인 일이다. 시작하는 시간, 소용되는 시간 등을 체크해 플래너에 적는다. 이렇듯 내 의지로 움직이기 어려운 일정을 먼저 확인해야 나머지 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루틴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배치해야

p.207 세 번째는 본격적인 루틴을 배치한다. 매일 아침마다 영양제 먹는 것을 루틴으로 정했다면 플래너에 먹는 시간을 쓰고 습관이 될 때까지 계속 체크한다. 만약‘일주일에 3회 헬스장 가기’를 루틴으로 정했다면 어느 요일에 가고 몇 시에 갈 것인지 구체적으로 시간을 정해 플래너에 적는다. 운동하는 시간뿐 아니라 준비하고 헬스장에 오가는 시간까지 고려해 현실적으로 적는 것이 좋다. 그래야 스케줄이 뒤로 밀리지 않고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 가족 간의 관계 회복을 위한 뤁틴도 플래너에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

p.207 마지막 네 번째는 루틴 외에도 챙겨야 할 그날의 특별한 두잉리스트를 적는다. 루틴은 아니지만 비잉을 하다 보면 떠오르는 두잉리스트가 있다. 감사한 사람에게 작은 선물을 챙겨준다든지 미안한 사람에게 사과한다든지, 혹은 피곤에 지친 나를 위해 저녁에 맛집을 예약한다든지 하는 일들 말이다. 오늘의 특별한 두잉리스트까지 모두 적으면 플래너 쓰기는 이제 끝이다. 

p.208 막상 실행 단계에서 시행착오는 당연하며, 생각보다 실행이 아예 안되는 루틴도 보일 것이다. 그럴 때는 실행력이나 의지를 탓하기 전에 오거나이징에서 부족한 점이 없었는지 다시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루틴의 실행 과정을 미리 시뮬레이션해 보고 무엇을 언제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구체적인 작업 지시서를 플래너에 써보자. 이런 과정을 통해 루틴이 완전히 자리 잡으면 플래너 쓰는 시간이 확연히 줄어들 것이다.

bod루틴에 활력을 불어넣는 플래너 잘 쓰는 꿀팁

p.209 본격적인 플래너 쓰기에 앞서 우선 나의 24시간을 분석해보자. 내가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30분 단위로 관찰하고 이를 플래너에 적어본다. 며칠 동안 해보면 내가 ‘실제로’ 얼마나 바쁜지 정확한 데이터로 나온다. 늘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기록해보면 버려지는 시간이 많아 놀랄 수 있다. 내가 시간을 쓰는 패턴도 알게 되고 어디에 시간을 가장 많이 허비하는지도 보일 것이다. 먼저 이를 알고 플래너를 쓰면 하루 일정을 계획하는 게 조금 더 수월해진다.

p.209 이 외에도 bod플래너를 미리 써본 이들이 알려준 꿀팁을 몇 가지 소개하자면 먼저 ‘컬러’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bod하우스의 각 라이프 섹션에 컬러를 부여해 루틴마다 해당 색으로 표기하는 방법이다. 글씨자체를 색깔 펜으로 구분해서 써도 되고, 글씨는 모두 검은색으로 쓰되 실행 여부를 색깔 펜이나 형광펜으로 칠해도 좋다.

p.210 데일리 루틴만 리스트로 만들어 요일별로 체크하는 방법도 있다. 플래너의 빈 공간에 따로 데일리 루틴 체크리스트 영역을 만드는 것이다. 세로축에 30분 걷기, 10분 독서, 부모님께 전화하기 등 나의 데일리 루틴을 나열하고, 가로축에 일주일치 체크박스를 만들어 표시한다. 그러면 일주일 동안 애가 하려고 했던 10개의 루틴 중 어떤 루틴을 잘 지키고 어떤 루틴을 못 지키는 지 확인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초반에 데일리 루틴을 습관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p.210 플래너를 예쁘게 꾸미는 것도 bod루틴을 즐겁게 하는 방법이다. 스티커를 종류별로 사서 꾸미는 용도로 붙여도 좋고, 나만의 규칙을 정해서 붙여도 좋다.

p.210 뭐 별 차이가 있겠나 싶겠지만, 예쁜 스티커나 스탬프를 활용해 플래너를 꾸미면 bod루틴의 재미와 즐거움이 훨씬 더 커진다. 나도 가지고 있는 스티커만 수십 종류가 넘는다. 지금은 스티커 모으는 게 취미일 정도다. 다이어리 꾸미기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보장한다.

p.212 고수의 플래너를 처음 본 초보자들은 ‘나는 저렇게 쓸 자신이 없다’라며 주눅 드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사람마다 bod하우스의 모습이 전부 다르듯 플래너의 모습도 전부 다른 게 정상이다. 나의 bod하우스가 오늘 하루 안에 충실히 오거나이징 되어 있으면 그것이 최고의 플래너다. 비교하지 말고 주눅 들지 말고 오직 내 하루만 보자.

 

하루 30분, bod로 데일리 루틴 완성하기

p.213 비잉, 오거나이징, 두잉이 완벽히 하나가 됐을 때 우리는 원하는 삶을 구체적으로 그려내고 이를 완전한 현실로 만들 수 있다. 그것이 바로 하루 30분, bod 데일리 루틴이다. 매일 bod루틴을 하는데 30분이면 충분하다. 나는 이 시간에 책도 같이 읽기 때문에 보통 1시간 넘게 걸리지만 순수하게 bod루틴만 따지면 30분 정도 걸린다. bod루틴은 일단 비잉노트와 bod하우스, 플래너를 전부 책상 위에 펼치는 것으로 시작한다.

p.214 bod루틴의 첫 번째는 ‘플래너로 어제 리뷰하기’다. 플래너에는 내가 전날 적어놓은 일정과 루틴, 그 밖의 두잉리스트가 적혀 있다. 이를 보면서 어제 하루 계획대로 잘 진행됐는지 살펴본다. 무엇을 해냈고 무엇을 못했는지 체크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루를 리뷰하다 보면 감칭반 할 것이 나온다. 이 내용을 차분히 비잉노트에 쓴다.

p.214 그것이 두 번째, ‘비잉노트로 감칭반 하기’다. 어제 하루 중에 감사한 일 혹은 좋지 않은 일이었지만 감사로 뒤집어볼 만한 일을 쓴다. 나를 응원하고 격려할 칭찬의 말도 잊지 않는다. 하기로 했지만 못한 일이 있으면 왜 못했는지, 어떻게 하면 실행할 수 있을지도 고민해본다. 머리로만 하면 막연했을 생각들이 비잉노트에 쓰다보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한다.

비잉, 오거나이징, 두잉을 하나로 연결하다

p.215 세 번째는 ‘플래너로 오늘 준비하기’다. 감칭반을 하면서 나왔던 내용을 반영해 오늘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이때 bod하우스도 함께 보면서 내가 정한 지붕과 기중들이 오늘 안에 잘 배치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일주일 정도를 앞뒤로 훑어보면서 이번 주 안에 나의 bod 하우스가 균형감있게 잘 들어가 있는지도 확인한다. 이렇게 플래너에 오늘의 세부 계획을 다 적으면 끝이다.

p.215 마지막 네 번째는 ‘비잉노트에 오늘의 질문 쓰기’다. 이사나 이작 등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딥마인드 토크가 필요하거나 요즘 고민하는 인간관계처럼 최근 떠오른 특별한 이슈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다. 아니면 오랫동안 미뤄두었던 인생의 질문들, 앞으로의 꿈이나 나는 무엇을 할 때 좋아하는 지 등을 비잉노트에 하나하나 쓰면서 답을 찾아봐도 좋다.

p.215 세 번째 단계까지 끝낸 뒤 다시 비잉노트로 돌아가 오늘의 질문을 여유있게 풀어보길 권한다. 나는 요즘 이 단계에 시간을 가장 많이 쓰고 있다. 어떤 질문은 1~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살다 보면 쉽지 않은 인생 질문이 훅 들어올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조급하게 답을 내지 말고 여유있는 주말 시간을 활용해 딥마인드 토크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책을 좋아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bod루틴 시간에 책을 읽고 여기에서 생기는 질문들을 내 것으로 가져와도 좋다. 책은 언제나 딥마인드를 일깨우는 가장 좋은 학습 데이터이자 영감의 원천이다.

p.216 한 인간의 변화와 성장은 한 가지 힘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인생을 변화시키려면 성찰하고 깨닫는 힘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 ㅗ안성되지 않는다. 어떻게 이뤄낼 것인지 방법을 기획하는 베테랑 프로젝트 매니저의 능력이 있어야 하고 이를 끝까지 해내는 실행력이 받쳐줘야 한다. 비잉과 오거나이징, 두잉이 통합적으로 움직여야 비로소 딥마인드 미션이 최종 실행되고 딥마인드의 자동 진화 프로세스가 완성된다. 그 실체가 바로 내 눈앞에 펼쳐진 3가지 아이템, 즉 bod루틴 다이어리다.

나만의 특별한 성공 레시피를 향하여

p.219 bod루틴은 수중에 돈이 있든 없든, 나이가 많든 적든, 성격이 내향적이든 외향적이든, 지금 어떤 상황이든 상관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종잣돈 1,000만원을 모을 때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고 지금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어도 상관없다.

p.219 그들은 똑같이 비잉노트를 쓰고 bod하우스를 짓고 플래너에 루틴을 적었지만 그 안의 내용은 전부 달랐다. 남들의 성공 레시피를 가져온 것이 아니라 각자에게 맞는 성공 레시피를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때문에 나는 bod루틴이야말로 진정한 자기계발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30년간 자기계발 강사로 살아오면서 늘 불편하고 아쉬웠던 부분을 마침내 해결한 것이다.

p.220 진정한 자기계발은 잇마인드를 주도적으로 컨트롤할 만큼 내 안의 딥마인드를 깨우고 진화시키는 것이다. 딥마인드가 성장하면 우리는 얼마든지 우리 자신만의 성공 레시피를 만들 수 있다.

펜, 노트 그리고 30분이라는 시간

p.220 bod루틴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 필요한 것이라고는 오직 펜과 노트뿐이다. 시간도 하루 30분이면 충분하다. 30분으로 이런 기적 같은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랍지 않은가. 똑 같은 30분이라도 누적된 30분은 시간의 함량이 다르다. bod루틴을 시작하는 첫날의 30분은 누구나 허술하지만, 1년간 누적된 30분은 본인도 상상하지 못한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낸다.

p.220 그리고 모든 변화는 나 자신의 행복을 놓치지 않는다. 이 점이 가장 중요하다. 딥마인드를 중심으로 만들어나가는 모든 변화는 나를 돌보고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이 전제에 깔려 있다. 그래서 bod루틴은 나를 결코 ‘성공한 실패자’로 만들지 않는다. 사회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인생 전체로 보면 기둥이 다 무너진 실패자로 살게 두지 않느낟. 내안의 딥마인드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면 바로잡아주고 잇마인드가 시키는 불필요한 욕심을 걷어낸다. 비교와 우월감에서 벗어나 성찰과 자존감으로 살게 한다. 그럼으로써 진정 내가 원했던 행복한 성취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밤하늘의 별에 등수가 없듯 누구나 각자의 자리에서 아름답게 빛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것이 바로 bod루틴이다.

 

내 안의 두 개의 목소리가 헷갈린다면

p.223 “이 일이 딥마인드가 시키는 일인지 잇마인드가 시키는 일인지 헷갈릴 때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살다 보면 좋아 보이는 일, 하고 싶은 일, 하면 도움이 될 것 같은 일들이 계속 생긴다. 그럴 때마다 두 개의 목소리를 잘 구별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 내가 할지 말지 고민할 정도라면 저마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 생각할수록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고, 하면 너무 좋을 것 같고, 놓치면 매우 아까울 것 같은 기회일 것이다.

p.224 장점만 따져 보면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나는 그 자리에서 결정하지 않고 bod루틴 시간까지 기다렸다. 이틀 정도 bod루틴을 하며 한참을 고민한 끝에 결국 하지 않기로 했다.

기준이 없으면 잇마인드에 휘둘린다

p.224 그 결정의 기준은 나의 bod하우스였다. bod하우스를 아무리 들여다봐도 영어 인터뷰 준비가 낄 자리가 전혀 없었다. 만약 준비할 시간이 2달 정도는 있었다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p.224 그러나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2주밖에 없었다. 그 얘기는 앞으로 2주동안 강의하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수험생처럼 계속 이 일에만 매달려야 한다는 뜻이다. 내가 bod하우스의 지붕으로 써놓은 대학원 수업과 과제도 못 하고 중요한 아침 루틴인 운동도 못하고 주말에 계획했던 가족 모임도 다 포기해야 한다. bod하우스를 보니 내가 이 일을 위해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 너무 명확했다.

p.225 이처럼 뭔가 새로운 일을 할지 말지 고민할 때, 이것이 잇마인드의 생각인지 딥마인드의 생각인지 헷갈릴 때 bod하우스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쉽다. 이 일이 들어왔을 때 bod하우스의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을지, 내 bod하우스가 휴업 상태가 되지 않을지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잇마인드의 생각일 가능성이 크다. bod하우스의 균형을 무너뜨릴 정도의 커다란 일일수록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 일인지 신중히 따져봐야 한다. 답이 금방 나오지 않을 때는 bod루틴을 하면서 몇 주 동안 진지하게 고민해도 괜찮다. 집주인이 세입자를 심사하듯 bod하우스에 들일 수 있는지 까다롭게 심사해야한다. 고민 끝에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쳐내도 좋다.

잇마인드가 시키는 일은 실패하면 남는 게 없다

p.226 “잇마인드가 아닌 딥마인드가 시키는 일을 하면 다 잘 되나요?”물론 그럴리 없다. 딥마인드가 제안한 일을 한다고 해서 세상의 모든 일이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성공이라는 것은 나뿐만 아니라 세상의 많은 것과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다만 딥마인드가 시키는 일을 하면 실패조차 가치있는 피드백이 된다. 반성을 통해 무엇이 부족했는지 리뷰하며 소중한 경험과 통찰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딥마인드의 실패는 소중한 자산이 된다

p.231 지난 40년 동안 성공한 사람, 실패한 사람 등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본 내 경험상 어느 정도 성찰이란 걸 할 줄 아는 사람은 상대가 잇마인더인지 딥마인더인지 조금만 지내보면 알아차린다. 잇마인더들은 미끼를 주는 대로 문다. 조급하고 순간적으로 결정을 내린다. 자신 안에 딥마인드가 없으니 따로 생각할 시간도 필요치 않다. 그걸 상대가 모를 리가 없다. 딱 사기당하기 좋은 사람이다. 반면 딥마인더들은 함부로 하지 않는다. 무엇을 결정하든 물어볼 사람, 즉 자신 안에 딥마인드가 있기 때문이다. 신기하게도 그게 사람을 보면 보인다.

p.231 딥마인드로 결정한다고 해서 실패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당연히 실패할 수 있다. 대신 딥마인드의 미션을 실행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실패를 저장하는 ‘실패 창고’가 있다. 그 창고에는 내가 왜 실패했는지 성찰하고 깨달은 내용이 저장되어 있다. 그래서 비슷한 일에 도전할 때 언제든지 이전의 경험을 꺼내 성공을 완성한다. 그러나 잇마인드가 시키는 일을 하면 실패를 해도 저장할 곳이 없다. 처음부터 자신과 대화하고 나서 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과정에서 깨달은 것이 있을 리 없다. 스스로 알지도, 깨닫지도 못한 일이니 이것이 자신 안에서 꺼내 쓸 자산이 될 리 없다. 그래서 실패를 해도 잇마인드가 아니라 딥마인드가 실패하도록 해야 한다. 잇마인드의 실패는 버리고 싶은 후회이자 원망이지만 딥마인드의 실패는 고스란히 소중한 자산이 된다.

 

4부 딥마인드의 성장 가속화 버튼을 눌러라

bod루틴에 몰입할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라

p.235 막내가 독립하기 전, 나는 매일 아침 6시 반에 일어났다. 세수를 하고 약간dml스트레칭을 한 다음 무조건 주방으로 간다. 주방 한가운데 큰 식탁이 있는데 언제나 깨끗이 치워져 있고 옆에는 예쁜 조명이 있다. 그 식탁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안정되고 기분이 좋아진다. 내가 좋아하는 잔에 커피를 타서 조용히 식탁 앞에 앉는다. 그리고 오늘 나와 bod루틴을 함께 할 만년필을 고르고 다이어리에 붙일 스티커 세트도 옆에 가지런히 놓는다. 이로써 오늘의 bod루틴 준비는 끝이다.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p.236 bod는 처음부터 끝까지 나와의 진지한 대화다. 나와의 대화 역시 타인과의 대화 못지않게 일대일로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경청해야 한다. 그러려면 환경적인 세팅도 중요하다.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집중해서 대화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있어야 한다. 특히 루틴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일수록 외부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에 더 신경 써야 한다.

p.237 그래서 나는 예전부터 엄마들에게 집안에 ‘나만의 책상’을 두라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집은 아이들만 크는 곳이 아니라 어른도 크는 곳이어야 한다. 안방 침대 옆이든, 식탁 옆의 작은 공간이든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어야 한다. 책상이 생기면 많은 것이 달라진다. 

p.237 처음에는 책상 하나지만 bod루틴을 하다보면 필요한 도구들이 점점 채워지기 시작한다. 두 권의 노트에 붙일 포스트잇과 스티커, 내 생각을 그려낼 여러 가지 종류의 펜들이 생기고, 내 생각에 확신을 줄 수 있는 여러 책과 강의를 볼 수 있는 노트북 등이 들어온다. 그렇게 나만의 작은 책상은 나를 만들어가고 변화시키는 최고의 공간이 될 수 있다. 물론 bod루틴에 능숙해지면 나중에는 커피숍이든 지하철이든 금세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제 막 시작한 초보자는 안정적으로 bod루틴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p.237 그러나 그런 공간의 유무보다 더 중요한 건 ‘방해받지 않는 것’이다. 아무리 나만의 방이 있고 책상이 있어도 옆에서 아이와 남편이 말을 걸면 아무 소용이 없다, 온 가족이 함께 쓰는 집에서 나만의 공간을 만들려면 결국 시간을 조율하는 방법밖에 없다.

남편을 설득해 확보한 ‘나를 위한 1시간’

p.239 bod루틴을 하기 위한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가족의 도움과 이해가 꼭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하고 이를 남편에게 이해시킨 혜주님이 참으로 지혜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라클 모닝이 안 되면 미라클 나이트로

p.240 일하면서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나를 위한 1시간을 빼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 혜주님처럼 새벽에 일어나는 게 가능한 사람도 있지만 물리적으로 힘든 사람이 훨씬 더 많다. 그렇다면 매일 bod루틴을 못 하는 현실에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주말에 몰아서 해보자. 일주일에 한 번만 제대로 해도 효과는 분명히 나타난다. bod루틴을 반드시 새벽에 해야 한다는 생각도 고정관념이다. 미라클 모닝이 안 되면 미라클 나이트를 하면 된다. 중요한 건 언제 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꾸준히 bod에 집중할 수 있는 하루 30분을 찾아낸느 것이다.

p.240 처음 bod루틴을 시작해 내 일상의 루틴으로 만들 때까지 수많은 장애물이 존재한다. 초반에는 bod루틴을 할 만한 시간도 공간도 마땅치 않고 가족도 설득해야 한다. 포기해야 할 이유가 매일 하나씩 생길 것이다. 그때마다 bod루틴을 왜 해야 하는지 나와 진지하게 대화하고 오거나이징으로 시간과 공간을 계속 조율해나가야 한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최적화된 bod루틴의 시공간을 반드시 찾아낼 수 있다

 

딥마인드를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들어라

p.243 내가 bod루틴을 할 때마다 다이어리와 함께 꼭 챙기는 게 하나 있다. 바로 ‘책’이다. 이번 주에 읽을 책을 미리 정하고 bod루틴 시간마다 그 책을 읽는다. 나는 비잉과 오거나이징은 30분에서 1시간 안에 끝내고, 책을 1시간 넘게 읽을 때가 많다. 지금 읽은 책은 한 달째 보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영감을 주는 구절을 발견할 때마다 비잉노트에 옮겨 적고 그걸 주제로 딥마인드 토크를 한다. 책은 딥마인드를 깨우고 활성화하는 데 아주 좋은 학습 데이터다. 특히 딥마인드의 대가들이 쓴 책을 읽으면 내안의 딥마인드를 키우는 데 좋은 자극이 된다.

p.244 평생 사람의 마음과 삶을 연구해온 수많은 철학자, 신학자, 심리학자, 종교인, 예술가들이 있고 그들이 쓴 책만 해도 셀 수 없이 많다. 그 책을 읽어 보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을 그들도 다 해봤고 그에 대한 지혜로운 해답들이 이미 나와 있다. 그들의 해답지를 들춰보는 것만으로도 답이 보이지 않던 내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다. 평생 같은 방식으로만 문제를 풀던 잇마인드 엔진으로 다른 해답을 내놓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웃풋이 바뀌려면 인풋부터 달라져야 한다.

 

자동 공부 시스템만 있다면

p.244 비잉을 할 때는 나의 딥마인드 토크를 도와줄 스승 같은 책을 옆에 두는 게 좋다. 특히 내가 지금 고민하는 문제와 관련된 책을 읽으면 엄청난 시너지가 생긴다.

p.245 사실 bod루틴 자체도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데 공부까지 병행하는 건 쉽지 않다.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필요한 걸 알면서도 자꾸 놓친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새로운 지적 자극이 자동 공급되는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다. 나는 올해 초 신학대학원에 입학해 공부를 억지로 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 안으로 들어갔다.

주변에 숨어있는 딥마인드 멘토를 찾아라

p.248 우리는 가끔 주변에서 딥마인드가 단단하게 중심을 잡고 있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다. 흔치 않지만 우리 주변에도 이런 딥마인드 멘토들이 있다. 종교인이나 철학자는 아니지만 자신만의 중심과 기준으로 인생을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주변 사람들의 말이나 잇마인드의 유혹에 함부로 흔들리지 않는다. 잔잔하지만 바위같은 자신만의 중심이 있다. 또 주변 사람에게 따뜻한 치유의 에너지를 나눠주고 통찰력 있는 조언을 해준다. 이런 사람들과의 대화는 항상 딥마인드를 깨우는 영감의 에너지를 준다. 주변에 운 좋게 딥마인드 멘토를 발견했다면 자주 깊은 대활르 나눠보길 바란다.

커뮤니티의 응원 시스템을 활용하라

p.248 bod루틴을 끈기 있게 하려면 흔들리고 지칠 때마다 내가 옳다고 응원해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응원 시스템은 ‘커뮤니티’다. 좋은 공동체에는 불행을 극복하는 힘이 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그들이 가진 마음의 힘을 빌려 쓸 수 있기 때문이다.

p.250 이런 커뮤니티의 응원 시스템을 경험한 학생들 중에는 자신만의 작은 커뮤니티를 따로 만드는 이들도 많다. 마음이 맞는 3~4명이 모여 매일 혹은 일주일에 한 번씩 bod루틴을 함께하고 돌아가면서 자신의 경험과 딥마인드 토크를 들려준다. 이런 작은 커뮤니티는 bod루틴 초반에 습관을 만들 때 큰 도움이 된다. 함께 정한 약속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게으름이나 미루는 습관으로 bod루틴을 포기하는 일이 현저히 줄어든다. 여력이 된다면 나만의 적은 bod커뮤니티를 만들어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도 좋다.

p.250 bod루틴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누구나 든든한 지원군이 필요하다. 좋은 책과 멘토, 커뮤니티와 항상 연결돼 있어야 한다. 그 관계적 연결이 무척 중요하다. 작고 건강한 연결들이 모일 때 나의 아이엠도 확장하기 시작한다. 내 인생을 끌어갈 철학과 지식이 충분한 사람, 나뿐만 아니라 남을 돕고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 그 수많은 연결 자체가 바로 ‘나 자신’이 되는 것이다.

 

실행이 멈추면 첫번쨰 질문으로 돌아가라

어떤 스킬과 노하우도 뛰어넘는 육체의 게으름

p.252 사람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살면 좋을지, 무엇을 하면 좋을지 잘 찾아내고 그것으로 새로운 루틴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괜찮은 목표를 설정해도 문제는 내 몸이 안 움직인다는 데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변화에 실패하는 이유도 목표 설정이 아니라 실행 때문이다. 그만큼 게으름은 언제나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초강력 파워다.

p.253 시간에 쫓기는 삶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바꾸려면 플래너 기록 꿀팁에 의존해선 안 된다. 왜 나는 계속 시간에 쫓기는지, 왜 그것을 바꾸고 싶은지부터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매일 감칭반을 하면서 나를 돌아보고, 거기에서 나온 미션을 실행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자신이 원하는 답을 구할 수 있다.

얄팍한 노력을 리셋하는 마법의 질문

p.255 그 이상의 대가를 치르고 싶지 않다는 것은 애초에 다이어트는 그가 정말 원한 목표가 아닐 수 있다. 이 사실을 스스로 알아차리는 게 정말 중요하다.

p.255 실행 단계에서 계속 실패할 때는 더 이상 나를 속이지 말고 인정해야 한다. 아웃소싱 공산품으로 실행하는 척하는 것도 멈추고 딥마인드에게 다시 물어야 한다. ‘이게 진짜 내가 원하는 게 맞아? 정말 당장 바꿔야 할 중요한 문제가 확실해?’ 그래야 우리는 비로소 이 문제를 정직하게 풀 수 있다. 늘 바쁘고 시간에 쫓겨서 bod루틴을 못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내가 bod루틴을 통해 무엇을 변화시키고 싶은지부터 다시 고민해야 한다.

직접 겪는 것보다 설득력이 센 건 없다

p.256 두 번째로 많은 고민은 오거나이징이다. 가장 흔한 문제가 ‘견적’을 내는 데 자꾸 실패한다는 것이다. 루틴에 걸리는 시간을 예측하지 못해 실행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다. 플래너에 하루를 꼼꼼하게 기획했는데 한두 가지가 예상 시간 내에 끝나지 않을 경우 뒤의 스케줄까지 줄줄이 문제가 생긴다. 그런 일이 반복되면 자연히 실행의 동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p.256 그러나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 처음부터 오거나이징 실력이 좋은 사람은 없다. 실행할 때마다 내가 어떤 패턴을 보이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오랫동안 누적돼야 오거나이징을 제대로 할 수 있다. 게다가 새로운 루틴을 시도할 때마다 몰랏던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런 다양한 이유로 루틴을 나의 하루에 안착화할 때까지는 누구나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다.

p.257 안 되겠다 싶어 하루는 bod루틴을 하면서 내가 운동 갈 때 챙기는 물품과 가기 전에 하는 일을 노트에 전부 적었다. 센터 입장키, 운동할 때 쓰는 머리띠 ,땀 닦는 수건, 운동화, 비타민 탄 물병, 운동기구 닦을 소독 티슈, 운동 끝나고 먹을 공진단, 이어폰, 휴대폰, 돌아올 때 햇볕을 가려줄 모자와 선글라스, 운동 끝나고 카페에서 읽을 책과 펜 케이스, 스티커, bod다이어리… 막상 써보니 십여 개가 넘었다. 운동가기 전에 하는 일도 따져보니 만만치 않았다.

p.258 준비물을 꼼꼼히 챙기려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여유 있는 운동을 즐기기 위해 나는 반드시 최소 30분은 필요한 사람이었다. 그것이 2주간 나의 행동을 면밀히 관찰하고 분석헤 얻은 결론이다. 그 결과 지금은 플래너에 늘 준비 시간을 30분으로 잡아 놓는다. 요령도 늘어서 준비물을 넣다 뺐다 하지 않도록 운동을 위한 물품 가방을 따로 챙겨두고 신발장에 최종 체크리스트를 붙여놓았다. 그랬더니 운동 전 30분 루틴이 완전히 정착됐다.

오거나이징으로 실행의 90퍼센트를 완성하라

p.259 우리가 두잉이 안 돼서 못한다고 생각하는 많은 문제가 사실은 허술한 오거나이징 때문인 경우가 정말 많다. 나의 상황과 개인적 특성에 맞게 오거나이징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다.

p.259 앞서 말한 것처럼 루틴은 오거나이징으로 90퍼센트까지 완성해야 두잉이 나머지 10퍼센트를 채울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누구나 시행착오를 겪는 일종의 테스트 구간을 거칠 수밖에 없다. 그 기간에는 삐그덕대는 상황이나 나를 탓할 게 아니라 오히려 무엇이 문제인지 면밀히 관찰하면서 세부 계획을 다시 조율해야 한다. 그러면 나도 모르는 새 ‘두잉을 잘하는 체질’로 바뀐다.

p.260 독자 여러분도 두잉에 계속 실패한다면 오거나이징부터 다시 꼼꼼히 살펴보길 바란다. 의외로 거기에 내가 찾던 답이 숨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좋은 실행을 만들려면 반드시 좋은 기획이 필요하다.

 

bod루틴을 잘하고 있다는 세 가지 증거

단단하고 여유로운 인생이 펼쳐진다

편안함과 안정감이 깃든 얼굴

p.264 “요즘 무슨 좋은 일 있어요? 예전보다 얼굴이 엄청 좋아졌네. 뭔가 편안해진 것 같기도 하고.” 지인에게 이런 얘기를 들었다면 안심해도 좋다. 그건 지금 bod루틴을 아주 잘하고 있다는 얘기니까. 영선님이 그러했듯 얼굴은 지금 내 몸과 마음의 상태를 그대로 반영하는 거울과 같다.

p.265 실제로 bod루틴을 성실히 할수록 일상이 단순해지고 여유로워진다. 예전에는 잇마인드가 시키는 일을 하느라 매번 쫓기고 바빴지만 지금은 다르다. 영선님처럼 남의 기준이 아닌 나만의 기준이 생기면 내가 미리 계획하고 허락한 일들, 즉 bod하우스의 지붕과 기둥들만 챙기면 된다. 군더더기가 없이 선택과 집중이 분명해지니 일상이 가벼워지고 속도가 나며 심플해진다. 휴식할 시간과 생각할 시간이 더 많아지고 일의 퀄리티도 높아진다.

bod루틴을 하는 시간이 행복하고 기다려진다면

p.266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매일 내가 주도권을 쥐고 딥마인드로 인생 전체의 밸런스를 조율하면 내가 모르는 불행이나 복잡한 사건 사고가 훨씬 덜 생긴다는 사실이다.

p.266 매일 비잉을 하면 미리 문제를 잘게 쪼개서 막는 효과가 있다. 매일 딥마인드 토크로 나와 주변을 살피기 때문에 불행한 일이 생겨도 빠르게 감지하고 대비할 수 있다. 나는 이런 ‘단순한 풍요’가 삶의 질과 행복감을 비약적으로 높여준다고 생각한다. bod루틴을 할수록 삶의 여유가 새익고 단순한 풍요를 느끼고 있다면

p.266 영선님처럼 bod를 하는 시간이 행복하고 기다려진다면 bod루틴을 잘하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다. 그녀에게 bod루틴은 자신이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을 만나는 시간이다. 마치 나를 응원해주고 나를 좋아해주는 ‘찐팬’을 만나는 것처럼 설레고 행복하다. 그래서 bod루틴을 하루라도 안 했을 때 중요한 일을 놓친 것 같아 찜찜하고 계속 신경이 쓰인다면 지금 잘하고 있다는 뜻이다.

p.267 나를 둘러싼 상황은 똑같지만 이전보다 얼굴에 생기가 돌고 바쁜 와중에도 자유로우며 다이어리 쓰는 시간이 기다려진다면 당신은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는 것이다.

 

Epilogue 이 책을 읽는 순간 당신은 이미 딥마인더다

p.269 ‘괜찮으니 이제 다시 꿈을 꿔도 된다. 딥마인드와 함께라면 당신이 서 있는 바로 지금 그 자리에서 당신만의 소중한 꿈을 시작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당신 안의 깊은 곳에 있는 딥마인드의 존재를 알아차렷다면 당신은 이미 딥마인더다. 당신은 세상이 이식한 잇마인드에 휘둘리고 시키는 대로 사는 도구가 아니다. 이미 태어난 순간부터 당신 안에는 당신을 가장 사랑하고 지혜로우며 강력한 치유력을 지닌 딥마인드가 있다. 다만 잇마인드의 소리가 너무 커서 마음속에서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을 뿐이다. 이 슈퍼 엔진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스위치를 켜는 순간 당신의 인생은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p.270 우리의 일상은 이미 잇마인드로 꽉 차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내가 누군지 알아야 한다. 내가 딥마인더라는 사실을 하루라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래야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지킬 수 있고, 진정 자신이 원하는 꿈과 함께 나아갈 수 있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잘 나와있다. 새해를 bod루틴을 습관화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bod하우스를 그려보니까 한페이지에 내가 원하는 삶이 정리됐다. bod하우스를 보며 매일 일정을 오거나이징해야겠다. 

 

5.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

: p.110 나는 딥마인드를 통해 나만의 중심과 기준으로 ‘행복의 절댓값’을 정의해 나가고 있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돈은 얼마큼인가, 일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쓸 것인가, 회사의 규모는 어느 정도면 충분한가.’ 나에게 친구란 어떤 존재이며 몇 명이면 충분한가. 내가 주도적으로 절댓값을 정하고 한정된 시간 내에서 매일 조율하는 중이다. 내가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최적의 균형점을 찾기 위해서다.

  • 나의 행복의 절댓값은?

 

6.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섹션별로 루틴을 정할 때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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