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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드러내는 것을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라 이렇게 제가 쓴 글이 공개적으로 노출된다는 게 조금 부끄럽습니다만,
필수 과제이다 보니 짤막하게나마 적어보겠습니다. :)
강의를 들으며 인상깊었던 말씀:
저는 현재 지방 광역시에 살면서 남편 직장 근처에 살고 있습니다.
직장 근처에 집을 얻은 이유는 이 집을 얻을 때 아이가 너무 어렸고, 코로나 시기였으며,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족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퇴근후에 최대한 일찍 집에 돌아와야 했습니다.
이 집을 고를 때 여기서 좀 멀리 떨어진 입지 좋은 곳을 고를까 잠시 생각했었는데, 지금 이사를 준비하며 찾아보니 저희 집은 2천 오른 반면, 그 당시 고민했던 집은 1억 정도가 올랐더라구요. 그 사실을 알고 난 뒤 입지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2. 같은 돈으로 더 좋은 집을 고르는거라면 ‘나’의 기준에서 ‘타인’의 기준으로 옮겨가야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집을 알아야 한다.
익숙한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저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복잡한 곳 보다는 적당히 사람들이 몰리는 곳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데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집을 볼 때 제 기준이 아닌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집을 바라보며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집은 무엇인지 알아보아야 겠습니다.
또한, 저는 익숙한 대로 행동하는 편입니다. 평소 저의 이런 점에 대해 약간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어 일부러 새로운 것에 제 자신을 노출시키기도 합니다. 그동안 이 집에 익숙해져 빨리 이사를 가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4년이나 살았습니다. 늘 생각만 하고 행동을 미루던 제가 월부 강의를 듣고 이 익숙해진 집과 결별하고자 부동산에 집을 내놓았습니다. 언제 매도가 될지 모르지만, 이제 슬슬 정들었던 이 집과 헤어질 준비를 시작 하려고 합니다. 올해는 부디 새로운 집에 저희 가족이 들어갈 수 있길 소망해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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