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도 사람이 거래하는거다.

사람은 이성적이라 착각하지만 이성적이지 않고 지극히 감정적이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것은 정말 명언이다.

사실 월부유튜브를 보고 긴가 민가 믿음이 안 갔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투자강의도 열심히 듣고 했다고 해서

나도 따라해보자고 해서 첫 강의를 들었다. 싱글인 나에게는 강의료가 비싸게 느껴졌지만 

그래 한번 도전해보자하고 듣게 되었는데 정말 괜찮은 거다.

강의가 좀 빡세기는 하지만 말 그대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강의 였다.

적어도 엄한 곳에 내 소중한 돈을 묶어두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집을 보러가도 뭘 봐야할지 . 그집이 그집같고 인테리어 샷시가 잘 되어있으면 좀 무리해서라도 사고 싶고

했는데 이제는 아파트를 겉모습으로만 사지는 않게되었다.

부동산 사장님에게 어필하는 법도 가르쳐 주고 법무사 비용도 깍을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다.

하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과연 내가 할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 내용은 정말 좋은데 실천하려니 많이 두렵고 떨린다.

과연 내가할수 있을까? 하지만 난 해야하는데….

너나위님이까 남자니까 대기업 다니는 브레인 이니까

난 너무 왜소하고 나이도 많고 브레인도 아니고 가난하고.

부동산에 전화해서 집 보여달라고 하기도 겁이 난다. 난 이집을 사고 싶은데 돈이 너무 많이 부족하니까

그런것 있지않나.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지’라는 가사. ㅎㅎ

처음은 어렵다.

너나위님의 무용담은 참 재미가 있다. 마치 오징어 게임 2를 정주행 하듯이 강의를 순삭했다.

무당애기도 너무 재미있었고 할머니 애기랑 개가 많았던 집 이야기도 재미 있었다.

누군가는 지금 같은때에 무슨 집이야 . 임대주택도 괜찮고 장년층을 위한 주택도 있다고 나에게 찾아보라고 한다.

나도 그럴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강의대로 실천하려면 몸도 마음도 편치가 않으니까.

그런데 난 내 소중한 돈이  인플레이션에 밀려 반토막이 나는것을 보기는 싫다.

내 재산이 인플레이션을 헷지 할수만 있어도 만족할것 같다.

처음이 힘들겠다. 그리고 이게 맞나 싶기도 하겠지.  하지만 믿을 사람은 나 자신밖에 없다.

내 돈으로 살수 있는 아파트를 입장을 다녀왔다. 좋은 곳에 살기만 하던 내가 그곳에 가니 좋은 건 하나도 보이지 

않고 부족한것 투성이만 보이는 거다.

현실은 매우 춥다. 지금의 날씨처럼.

이번 강의가 나에게 봄날을 주기를 .

참 재미있게 잘 들었고 너나위님은 열심히 살았구나 그래서 부자가 될수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의  투정만 하고 노력도 안하는 내 모습이  부끄러워졌다.

암튼 재미있게 들었고 유익한 강의 였다. 좀 빡세기는 하다. 


댓글


엘린elinuser-level-chip
25. 01. 17. 19:18

저도 강의 듣고 과제하면서 반성했어요. 이정도로 부지런해야 돈 버는구나.. 이제라도 해야지! 라고 우리 느꼈으니까 “할수있다” 스스로 믿고 같이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