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마인드_돈독모 9조_포근한날] 김인턴독서멘토님과 함께한 행복한 시간

김미경의 딥마인드 발제문 Q&A

 

Q.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은 구절 한가지는 무엇이었나?

A. 버티고 사는 것만도 장한 일이다. 이 힘든 세상에서 포기하지 않고 사는 것만도 기특하다. 절대 내가 멘탈이 약해서도 나약해서도 아니다. 충분히 그럴 만 했다.

인상깊은 구절 중 하나이고, 눈물이 날 정도로 위로가 되었던 질문이다.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살면서 포기하고 싶은 정도로 몸과 마음이 힘든날이 있는데 그럴때마다 '나는 왜 이것밖에 안되나' 자책만 하면서 살고 더 열심히 하라고 채찍질만 하면서 살았던것 같다. 

그러면 그럴수록 다시 지치고 자책하고 그런 악순환이 자주 반복되는데 이 구절로 한템포 쉬어갈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Q. 목표와 계획을 잘 설정했지만 실행까지 이어지지 못했던 경험이 있나요?

어떤 이유로 실행하지 못했는지 복기해보고, 목표와 계획이 실행까지 잘 이어지기 위한 나만의 노하우를 나눠봅시다

 

A. 자주 목표와 계획은 거창하고 화려하게 세우는데 끝까지 성취하는 경험은 드물다. 주변에서 초기에는 빛이 난다고 할정도로 의욕이 넘친다. 하지만 끝으로 갈 수 록 그 의욕은 없어지고 무기력과 후회만 남는다. 원인을 생각해보면 빨리 이루려고하는 욕심에 단기간의 목표를 한꺼번에 여러가지, 그리고 아주 거창하게 세우는 경향이 있는거 같다. 

이것을 앞으로는 잘 실행하기 위해서 내가 진짜로 원하는게 무언지 딥마인드 대화를 통해서 확인하고 한번에 하나씩,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목표를 세워서 차근차근 실행해가야 겠다. 그러면 성취감도 높아져서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Q. 저자는 우리의 내면을 잇마인드와 딥마인드로 구분하고 잇마인드를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 결국 좋지 않은 결과를가져올 수 있다고 말합니다. 자산, 부동산과 관련하여 과거에 잇마인드를 느껴본 경험이 있나요? 당시의 경험을 돌아보고, 그것을 딥마인드적 사고로 어떻게 바꾸어 생각해볼 수 있는지 이야기 나눠봅시다.

 

A. 자산과 부동산은 없지만 사업을 잇마인드적 사고로 한 적이 있다. 아는 지인이 동업 겸 투자를 하라고 권유했다.잘 모르는 분야이기도 하고 관심도 없어서 처음엔 거절을 했다. 열심히 내가 하는 일을 해서 나중에 내가 잘 할 수있는 것을 하자고.. 그런데 사업이 잘 되는 것이 보이니 자꾸 잇마인드가 빨리 성공할 수 있는 기차를 타자고 그 제안을 받아들이라고 조바심 나게 하는 것이다. 결국 딥마인드를 외면하고 쉽고 빠르게 성공하는 길을 택했다. 그런데 그게 알고보니 계획적 사기였다. 심지어 주변에 조금만 물어봤더라면 절대 선택하지 않았을... 결과적으로 성공도 하지 못하고 집까지도 경매로 날린 아픈 경험이 있다. 그때 딥마인드에 더 귀기울여서 내가 진짜 그것을 원하는지, 왜 원하는지 스스로 대화를 해보고 조바심을 낼 것이 아니라 그 사업이 가능성이 있는지 더 확인할 기회를 놓치지 않았을 것 같다. 

 

Q.저자는 우리의 행복이 비교값이 아닌 절댓값에 가깝다고 이야기합니다. 지금까지 느꼈던 나의 행복은 비교값과 절댓값 중 어디에 더 가까웠나요? 앞으로 절댓값의 행복을 느끼는 인생을 살기 위해 나 스스로와 어떤 대화를 나누고 싶은지 함께 이야기 나눠 봅시다.

 

A. 이 책에서 마음 깊이 새겨진 구절 중 하나이기도 하다.  나의 행복은 비교값이었기도 하고, 절대값이었기도 하다. 그런데 비교값 행복은 항상 질투가 동반되고 100% 만족하는 행복은 아니었다.  반면에 나의 절대값 행복은 그냥 순수한 행복이었다. 남들이 뭐라고 하던, 남들에게 내세울 수 없는 작은 행복이던 나에게는 100% 기쁨을 주는 행복이었다. 

며칠 전 기사를 통해서 읽은 이야기 중에 송혜교씨가 5년동안 아침저녁 감사일기를 쓰며 스스로에게 “혜교야 넌 무엇을 하고 싶니?”라는 질문을 했다고 한다. 

나도 절대값 행복을 찾기 위해 나 스스로에게 무엇을 하고 싶은지 매일 물어봐주고 싶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이 질문이야말로, 

꿈이 없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기 힘든 이 시대에서 진짜 내가 좋아하고 즐겁게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중요한 질문인 것 같다. 

 

 

  • 독서모임 후기

    오늘 첫 독서모임을 하면서 조원 분들의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나누고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 멘토님의 진심이 담긴 훌륭한 피드백이 있어 다시 한번 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자극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독서모임에 참여해서 더 많은 분들과 좋은 생각과 넓은 지식을 나눌 수 있길 기대합니다.

 

  • 내가 행복을 느끼는 순간 !

    - 휴일 전날이나 휴일에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거 먹을 때.

    - 반려견이 뜬금없이 곁에 와서 예뻐해달라고 할 때.

    - 1년에 한번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파티 할 때.

    - 휴일에 잠자다 끝나지 않고 강의 듣기, 운동, 친구 만나기 등으로 하루를 보낼 때.

    - 해외에 있는 동생과 조카가 한국 방문해서 만날 때.

    - 아침에 일어나서 따뜻한 커피 마실 때.

    - 밤 11시 전에 잠들 수 있을 때.

    - 2달에 한번 네일샵에서 케어 받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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