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강의에서 내집마련을 지금 해야 하는 이유와 전반적인 프로세스에 대해 배웠다. 2주차에서는 계산기를 통해 알아본 예산을 바탕으로 실제 내집마련을 하기 위해 어떤 기준을 가지고 단지를 알아보아야 하는지 배우고, 이 기준에 입각해 다양한 단지들을 직접 비교분석하며 가치가 있는 부동산을 찾는 자음과모음님의 강의를 들었다.

 수도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땅의 가치=강남 접근성이다. 강의를 들으며 강남이라는 지역이 어떻게 이렇게 가치 있는 땅이 되었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실패하지 않는 내 집 마련을 위해 직장, 교통, 학군,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군과 환경이다. 대부분 자차로 이동하기에 직장으로의 접근성(교통)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 강의에서는 주요 광역시까지 다루고 있는데 이 뜻은 지방에서의 내집마련 마지노선이 광역시인 것일까? 현재 지방 소도시에 살고 있고 아직 어떤 지역에서 살게 될지 정해지지 않은 나는 어디에 내집마련을 해야 할지 굉장히 고민이 된다. 

 1주차 강의를 들으며 가장 바뀌었던 것은 대출에 대한 인식이었는데 2주차에서는 ‘내가 가진 모든 총알을 가지고 돌격하라’는 표현이 나온다. 대출을 감당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이용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미루지 말고 지금 실천해야 한다고 계속해서 말씀하시는 강사님들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너무 큰 결정을 앞두고 해야 하는 많은 공부에 대한 압박감과 실패하면 안된다는 부담감으로 계속해서 외면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당신 또한 별반 다르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고 계속해서 격려하시는 강사님의 간절한 모습이 늦게나마 강의를 듣게 하는 원동력이다. 우리가 좋은 기회를 놓칠까 봐 안타까워하시는 게 느껴진다. “그때 살 걸.”하며 후회할 일 없도록 느린 거북이 같은 걸음이라도 한 걸음씩 내딛어보겠다.


댓글


등어
25. 01. 18. 04:53

개츠비님 강의 듣고 후기남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목표달성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