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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소다] 월부가 가장 욕먹고 있는 지방임장과 지방투자, 계속 하는 이유.

22시간 전


안녕하세요? 마리오소다입니다.

벚꽃이 만연하게 핀 따뜻하고 화창한, 임장 가기 딱 좋은 날씨에
정신없이 돌아가는 워킹맘 루틴에는 없던 연차를 쓰고 지난주 못 채운 분임을 마무리하고
올라가는 무궁화호 안에서 감성이 터진 나머지 한 줄 적어보려 합니다.

이제 막 월부에서 투자 공부를 한 지 1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중소도시 소액 투자를 일단 저질러 놓고,
지방투자기초반을 재수강하며
내가 지방투자를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혼자 임장을 하며 사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제의 내가 현재의 나를, 나의 자산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성실하게 일하고 성실하게 쓰느라 바빴던 저의 과거,
이직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는 경험을 쌓는 데 몰두했던 저의 20대와 30대.

그러던 중 인생에 큰 파도를 몇 번 맞게 됩니다.
그 파도가 다른 사람에게는 잔잔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매우 거친 파도였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파도를 막아줄 울타리 중 하나인 돈이 없었기에
조금만 철썩거려도 제 삶 전반이 휘청거렸습니다.

돈이 행복을 사주진 않지만,
행복한 내 삶을 지켜줄 어느 정도의 울타리는 되어주는구나.
그 울타리를 나도 만들어 가야겠다고 결심합니다.


우리의 노후 준비와 비전보드가 인생의 종착점은 아니겠지만,
현재 중요한 목표가 된 지금, 그곳을 부산에 비유해 보겠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친구들은 다들 멋진 승용차를 타거나 고속열차를 타고
벌써 부산에 가까이 가 있더라고요.

제 앞에는 탈 것이 없었습니다. 신용대출과 3천만 원.
월부에서 강의를 들어도, 발도장을 찍으며 임장을 다녀도
제가 가진 돈으로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그렇게 막연하게 돈을 모으며 터벅터벅 걸어가던 중,
“지방에서는 소액 투자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지방투자기초반을 만나게 됩니다.


<편견>

솔직히 말하면, 마구잡이로 돌아다니는 콘텐츠에서
월부는 사람들을 지방에 보내 안 좋은 물건을 사게 하는 곳이라는 영상을
하도 많이 봐서 진짜 의심도 했습니다.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그래도 해보지 않고서는 판단할 수 없기에
작년 여름 처음으로 지방으로 내려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지방투자 기초반 수업을 들으며 지방투자에 대한 편견이 하나씩 깨졌고,
제가 가졌던 의심의 자리에
“잘하면 나도, 이 돈으로도 투자를 할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 지방에 투자하면 망한다 → 맞습니다. 기준 없이 아무거나 사면 그렇습니다.
  • 지방투자는 어렵다 → 맞습니다. 특히 소액투자는 더 그렇습니다.
  • 지방은 사이클이 빠르다 → 리스크이기도 하지만 기회이기도 합니다.

 

수도권 투자에 비해 지방투자가 가진 장점은 소액으로, 빠르게 종잣돈을 불려 나갈 수 있다는 것이지만
사이클과 흐름 잘 타고 쌀 때 매수하고 적당히 수익을 올렸을 때 늦지 않게 매도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리고 물리적인 위치, 시간, 당장 깨지는 교통비 등이 정말 부담스럽긴 합니다.

장점과 단점을 알았으니, 이제 선택할 시간입니다. 

스스로에서 묻습니다. 그래서 할 거냐, 말 거냐.

 


<걸어갈래, 자전거라도 탈래>


다시 부산이 종착점이라는 가정을 들어가 보겠습니다.
내 앞에 튼튼한 다리 두 개뿐이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지방 투자 기초반을 듣고 지방투자라는 자전거가 생긴 겁니다.
그것도 전동 자전거요.

다른 어떤 것보다 느리지만 쌩으로 돈을 모으는 것보다는 빠르고
계속 발을 움직여야 하지만 모터가 달려 있어서 언덕에서(힘든 구간에서) 조금만 박차를 가하면 뒤로 미끄러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것만 타고 부산 끝까지 가기에는 한 세월이겠지만,
일단 연료 적게 들고 내가 부지런히 움직이기만 하면 조금 수월하게 전진할 수 있는 

저는 이 전동 자전거에 타기로 합니다.
지금 제가 가진 아이템 중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대안이 없으니까요.

 

수도권에 좋은 아파트에 투자해 놓으라는 말을 누가 못 합니까?
부동산을 모르는 사람들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사람은 통화량이 증가하고 자산 상승 속도를 도저히 못 따라잡는 사람은 어쩌라고요?
오르는 것을 보고 손가락만 빨고 있기에는 그 좌절감이 너무 크거든요.

 

저는 좀 고단하고 힘들어도, 이런 방법이 있다고 알려주는 월부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월부 직원 아님, 피 같은 내 돈 내산임ㅋㅋ)
무력감에 젖어들지 않고 시도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게,
차근차근 배우고 실행만 하면 된다는 게
저 같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작지만 큰 희망입니다.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그 여정이 길고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탄하고 잘 닦여진 도로에서 길만 잘 타면 앞서가던 스쿠터로 갈아탈 수 있을지 누가 압니까.
그러다가 나도 고속열차 잡아 타게 될지 누가 알겠냐고요 ㅎㅎ
일단 그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느리지만 자전거 여행이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되듯
이 처음의 여정은 제 인생의 평생 스토리가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혼자 하는 게 아니니까요.

앞으로 강의로 방향을 잡아주시는 멘토님과 튜터님이 계시고
뒤에서 도랑으로 빠지지 않도록 해주는 코칭 시스템,
함께 페달을 밟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동료들이 있으니까
매주 여행가는 기분으로 하면 꽤 즐겁게 할 만합니다.


<진짜 좋은 차를 고르기 위한 연습이다>


아직 저는 이제 막 여정을 시작했고,
그 끝이 어떻게 끝날지는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미래는 이미 잘된 것으로 펼쳐져 있고, 그 미래의 원인이 오늘이라는 (이하영원장님) 말씀에 의하면
그저 충실히 오늘 할 일들을 해 나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번 유디튜터님의 1강을 들으면서 지방이기에 더 명확하고 뾰족하게 기준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시장이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노력과 결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기에

하면 안되는 것을 하지 않기 위해 수업을 듣고, 
더 많이 알려고 노력하고 궁금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언제가 저도 시장이 벌어준 돈으로 진짜 좋은 차를 고를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을 때,
어떤 차를, 어떤 고속열차를 골라야 할지, 중요한 설레는 순간을 만났을 때
새벽잠을 설쳐가며 탔던 기차의 수만큼, 제가 지방에서 했던 경험들이 빛을 발할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 타고 있는 무궁화호가 종착역에 다다르면 저는 또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픽업하고 육아하다 임보 쓰고 출근하는 피곤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그럼에도 신이 나는 이유는, 제가 고른 전동 자전거가 올바른 방향으로 잘 가고 있다는 확신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육아도, 일도, 공부에도 활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 분임에 지쳤을,
이번 주 단임에 부담을 느낄
우리 조원분들, 함께 공부하는 지투기 동료분들.
남은 3주, 끝까지 즐겁게 화이팅하길 바랍니다.

언젠가 타야할 고급 세단과 초고속 열차를 위해서!!


댓글

세배세니
22시간 전

이 글이 감성이 터져서 그냥 쓰신 글이라구요? 거짓말.. 이미 가고 있고 가서 성공한 분들의 말이 진리라는 것! 워킹맘투자자의 등대가 될 소다님 진심으로 응원해요 화이팅!!

하람
20시간 전

감성터져거 쓴글이라기엔 너무 고퀼인데요!!?? 칼럼에 들어가야 할 글! 소다님은 이미 마음부터 벌써 다 이루신분 같아요! 확신을 갖고 전진하시는 소다님 늘 응원합니다😍

행복저축
4시간 전N

마리오 소다님! 잘 시내시죠?ㅋㅋㅋ 너무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힘들지만 활력이 생기는 마법 너무 신기하네용 ㅋㅋ우리 같이 화이팅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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