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멋모르고 들었던 첫 월부 강의는 달고 실준반 마지막 강의는 쓰다

  • 25.01.23

현재 나의 상태는 ‘모른다’

 

나는 내 질문이 한번도 채택된 적이 없다. 

우선 질의응답 라이브 때 할 질문을 제출하라고 할 때, 곤란했었다.

뭘 물어봐야 할지 몰랐다.

아직 배워야 할게 많다고 생각했고, 

아직 가르쳐준대로 하는 것도 벅찼고,

뭔가를 의심하고 생각해볼 여지가 없었다…

그래서 질문을 쥐어짰다.

옛날에 월부를 알기전에 품었던 의문들을 끄집어 내서 말이다.

(그러니 질문이 채택이 안되는 거겠지..)

 

아니나 다를까 질문을 못하는 상태인 나는 ‘모르는’ 단계다.

모르는 단계에서 감히 조급함에 투자를 서두르려 하다니…! 

너나위님이 너바나님 처음 만나시면서

이미 상가 사서 월세받는 걸 상상하고 계셨다는 말이 

지금의 나와 너무 닮아있어서 짜증이 났다ㅋㅋ

아직 걸음마도 안떼었구나,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은

 

그래서 실전준비반에서는 조급함을 내려놓으라는 말을 많이 들려주시는 것 같다.

그리고 왜 조급함을 내려놔야 하는지, 그러면서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이 뭔지,

조금씩 조금씩 그것들을 쌓아가면 결과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가치 있는 것들 중 저평가되어 있는 아파트, 그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고를 수 있는, 

그러니까 더 많은 옵션들을 가지고 그중에서 더 베스트를 골라낼 수 있는, 

비교평가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현실은 쓰다

 

그래서, 내가 상상해왔던 투자의 민낯은 어떤 모습인가

나의 상상 속 투자는,

집을 나와 내 남편이 각각 2채씩 투자해서 총 4채를 보유한다.

그리고 20년 후에 하나만 남기고 좋은 가격에 다 판다.

이렇게 2문장으로 끝난다…

참 쉽다.

 

하지만 현실은 내 생각보다 써보였다.

투자 시작 후 3채를 투자한 C씨 부부는 투자하는 기간 내내 모이는 돈이 없다.

거의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부부는 월세에서 살아간다.

소액투자의 경우 그 과정이 더욱 살벌하다.

수십채를 투자하고 매도하는 그 과정이 살얼음을 걷는 것 같아 보인다.

내가 저 현실에 뛰어들 수 있을까?

 

 

적용할 점

 

당장의 시기가 좋다고는 하지만 나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

이제는 조급함보다 오히려 두려움이 앞서게 되는 4강이었지만,

우선 꾸준히 공부하면서 지금 내 자리를 지켜보자는 마음이 들었다. 

당장은 강의! 

 

 

6개월 후 계획 

 

*한 달 투자 계획

1월 : 실전준비반 수강

2월 : 열반스쿨 중급반 수강

3월 : 서울투자 기초반 수강

4월 : 실전준비반 재수강

5월 : 열반스쿨 기초반 재수강

6월 : 열반스쿨 실전반 수강 

 

*하루 투자 계획

07:00 미모(명상&확언) 30분

20:00 강의/임장 3시간 (*최소 2시간!)

23:00 독서 30분

 

*투자 목표 

~ 6월 : 앞마당 5개를 만든다

~12월 : 투자 1호기를 만든다

 

 

나는 꼭 해낸다!


댓글


한다한다
25. 01. 23. 08:25

저는 언제까지 뭘 더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서 목표가 오직 완강과 과제제출이었어요. 알맹2님 후기 보고 이제 큰 목표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구체적인 계획도 세우고요. 목표와 계획이 뚜렷한 사람들은 해내더라고요. 알맹2님은 잘 해내실 거예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