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월부학교 1달을 보내며_겸손을 배우다 [케틀북]

  • 25.01.28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사람들의 든든한 지원군

케틀북입니다.

 

첫 월부학교의 첫 달

한 달을 보내며 느낀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겸손

대한민국 LOL 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

페이커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제대회에서 또 우승을 거머쥐었는데요.

 

그런 페이커가 시상식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배움과 성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겸손입니다.

자기 자신을 낮추는 게 겸손이 아니라 나의 장단점을 알고

끊임없이 배우려는 마음가짐 자체가 겸손이라 생각합니다.“

 

월부학교를 들어오기 전 

앞마당을 하나씩 늘리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 

그냥 실력 있는 투자자가 될 거라 믿었습니다.

아니... 어쩌면 합리화였을지 모릅니다.

 

앞마당을 하나씩 늘려가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앞마당이 곧 실력이다.

 

이 생각은 월부학교에 와서 

완전히 틀렸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의식적으로 매달 성장하려 노력했나?

지난달보다 나아진 건 무얼까?

나는 매달 진심으로 임했나?

그 지역을 정말 안다고 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 확신을 갖고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월부학교를 안가도 

충분히 잘 한다는 마음

이렇게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들

 

물론 월부학교를 가지 않아도

충분히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저는 그만큼 하지 않았으면서

그만큼 얻기를 바랬습니다.

 

오만했습니다.

 

배워야 하고 성장할 영역은

끝이 없었습니다.

 

이렇게만 하면 되는 건 없었습니다.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지 않으면

이루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해 온 과정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생각이 틀렸다는 건 인정합니다.

 

앞으로 투자자로 지내야 할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만 하는지 배웠습니다.

 

배움은 끝이 없다는 것을 알고

매달 성장하기 위해 의식적인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럼 의식적인 노력을 

매일, 매달 실천할 수 있을까요?

인간의 의지를 믿어도 될까요?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환경이 꼭 필요합니다.

 

한 달을 보내며

월부학교라는 환경은

투자자로 성장하기에 최적화

되어있음을 느꼈습니다.

 

튜터님과의 양방향 소통

수준 높은 동료분들과의 시간

성장을 위한 체계화된 시스템 

 

책과 강의에서 환경이란 요소가

얼마나 중요한지 수없이 배웠지만

몸소 느껴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환경이 꾸준함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한 달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투자의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끊임없이 튜터님과 소통하며

인생의 방향을 수정해 나갔습니다.

 

혼자는 생각하지 못했던

더 좋은 방향이 생겼습니다.

목표는 원대한데 결정은 쉽게 하려는

안일한 마음을 반성했습니다.

 

멘토가 없다면

많이 돌아갈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투명성과 수용성이 없다면

성장의 속도가 느림을 깨달았습니다.

 

동료분들이 없다면

시야가 좁아지고 우물 안 개구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짐을 알았습니다.

 

2025년의 1월은 인생에서 꽤

중요한 페이지로 남을 것 같습니다.

 

좋은 환경에 있는 만큼

그 일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나누는 것에 크고 작음 없음을 알고

하나라도 실천하겠습니다.

 

모르면 아는 척 말고 물어보겠습니다.

투명하게 약점을 드러내려 노력하겠습니다.

끊임없이 배우려 하겠습니다.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첫 월부학교의 첫 달.

 

용망 튜터님

마곤 반장님 괭부님 닝부님

차온님 일초님 엪씨님

시간님 원희님 

 

정말 감사합니다!

2월도 화이팅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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