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반 43기 83조-우진부행] 저환수원리가 어렵다면 햇반을 살 때 처럼!! 그리고 몰입은 하되, 과몰입은 금지!!

 오프닝 강의를 듣고 게리롱님의 1주차 강의를 무척 기대 했었는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강의였습니다.

 

 그동안 귀에 딱지가 앉게 들었지만 되짚어보면 여전히 제대로 알고 있지는 못한, ‘저환수원리’에 대해 좀 더 깊게 설명해주시고, 열중반 수강 전, 수강 후 어떻게 마음에 새기고 있어야 할지 짚어 주신 부분이 인상적이었네요. 여전히 부족한 저는 원금 보전에 대해서는 알듯 말듯 모르는 것 같긴 하지만, 이전보다는 좀 더 와닿는 설명을 해주셔서 감사했어요.(원금보전이 왜 이리 헷갈리는 지 모르겠어요..ㅠ)

 

  강의 내용 중에서 평소.. ‘쇼핑에 대한 손품 팔기’를 열심히 하던 저이기에 저환수원리를  ‘햇반 구매 사례'에 비유해 주신 게 참 신선하게 다가왔는데요!! 햇반을 살 때 꾸준한 시세 트레킹과 비교 평가를 통해 어떤 물건의 가치를 알아가고 저평가(?) 된 상황임을 판단하여 감당 가능한 선에서 사는 것을 이야기 해주시니 이해가 안될 수 없었어요. ㅎㅎ평소엔 정말 아이들 물티슈 하나를 살 때도 꼼꼼히 비교 평가도 하고 일정 기간 시세 트레킹(?)을 하며 이것저것 따져보며 사는 저인데, 왜 그와 비교도 안되는 큰 금액을 들이는 아파트 매매에는 그 정도의 고민도 하지 않고 지르려 했는지…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아찔합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배우는 저환수원리가 그런 거라면 ‘쇼핑 손품 팔기를 잘하는 나도, 어쩌면 잘해낼 자질이 있는 게 아닐까?’ 라는 희망도 살짝 품게 되어 혼자서 씨익 웃으며 들었네요. 

 

 강의 내용 중 특히 마지막에 몰입은 하되 과몰입은 금지라는 말씀과 팽이들이 잘 돌아갈 수 있게 균형을 맞춰 나아가야 한다는 부분이 정말 마음에  와닿았어요.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다는 생각에 조바심이 생겨 이것 저것 다 놓치고 있던 저에게는 위안이 되기도 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안내 받은 것 같아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찬물을 뒤집어 쓴 듯, 정신이 들었다고 해야 할까요? 생각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강의를 듣고 난 후, 월부에 들어와 분명, 직장에도 젖은 나뭇잎처럼 딱 붙어있어야 하고…가족들에게도 지치지 않게 보상을 제공하며 잘 케어 해야 한다고 배웠었는데 어느 새 저는 몰입하겠다는 명목 하에 그런 것들을 등한시 하며 지낸 것은 아닌지..열심히 했다고 자부한 지난 한 달을 다른 시각으로 다시 복기해 보았습니다. 

 

 다른 시각으로 복기해 본 지난 한 달 속에는 남편이 제 자리를 채워준다는 것에 기대어, 은근슬쩍 저의 역할을 떠밀고 있던 제가 있네요. 아이들에게 무관심 하게 된 것은, ‘알아서 잘 들 하니 다행이다.’는 고마움을 빙자한 변명으로 덮었고, 신체 리듬이 깨어진 것이 얼굴에 훤히 나타나는 것을 거울로 보며 스스로 열심히 한 결과라며 자위해 왔었습니다.  

 

 몰입은 하되, 과몰입은 하지 않도록 정말 주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하루 이틀 하고 말 것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저는 지켜야 할 것들이 많으니까요…

 

 모든 것을 잘해나갈 순 없지만, 제가 욕심내는 부분을 위해서 사춘기에 접어든 첫 째와 이제 막 저학년에서 고학년이 된 둘째, 그리고 아직 기저귀도 못 뗀 막둥이까지… 아직은 부모가 세상의 중심인 저희 아이들에게 희생을 강요하진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제가 꿈꿀 수 있게 곁에서 도와주는 남편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끼며 남편마저 지치게 만드는 지경까지 가지 않도록 스스로 완급 조절을 잘 해나가야 겠다는 생각도 한 시간이었어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저는 꿈을 꾸지만…삶에 치여서 꿈꿀 여유조차 없다며 고개를 숙이던 남편이 떠오를 때면 빨리 은퇴 시켜줘야 하는데 라는 생각에 또 조바심이 생기지만…자신은 꿈꿀 여유도 없다면서도, 제가 꾸는 꿈이 너무 허황되다 말하면서도 제가 조금이라도 나아갈 수 있게 본인의 휴식 대신, 그 시간을 저를 위해 써 주는 남편을 위해서 ‘절대 실패하지 말아야겠다…그러니 좀 더 제대로 된 실력을 쌓아야겠다’는 다짐도 해 봅니다.  

 

암튼…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번에도 마지막 결론은 역시, 제가 ‘이런 저를 도와줄 분들이 많은 월부’안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는 거네요. ㅎㅎ

 

 

 듣자마자 가슴에 박혔던 자모님의 명언!! 

 

“나는 될 때까지 할 것이므로, 반드시 된다!”를 다시 한번 외치고, 

 

 지난 실준반 강의 때, 너나위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 처럼

 

“단 한 걸음만 더 내딛을” 수 있는 제가 될 수 있길 꿈꾸며,

 

 레전드 너바나님의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갑니다.”란 말씀을 기도처럼 나직이 읊어봅니다.

 

 화. 이. 팅!!


댓글


다시RUSHuser-level-chip
25. 02. 09. 13:30

게리롱 님의 강의 진짜 좋죠? 잘 되새기시면서 2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