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중급반 - 계약부터 전세까지 실전투자 A to Z
게리롱, 양파링, 식빵파파, 주우이

오프닝 강의를 듣고 게리롱님의 1주차 강의를 무척 기대 했었는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강의였습니다.
그동안 귀에 딱지가 앉게 들었지만 되짚어보면 여전히 제대로 알고 있지는 못한, ‘저환수원리’에 대해 좀 더 깊게 설명해주시고, 열중반 수강 전, 수강 후 어떻게 마음에 새기고 있어야 할지 짚어 주신 부분이 인상적이었네요. 여전히 부족한 저는 원금 보전에 대해서는 알듯 말듯 모르는 것 같긴 하지만, 이전보다는 좀 더 와닿는 설명을 해주셔서 감사했어요.(원금보전이 왜 이리 헷갈리는 지 모르겠어요..ㅠ)
강의 내용 중에서 평소.. ‘쇼핑에 대한 손품 팔기’를 열심히 하던 저이기에 저환수원리를 ‘햇반 구매 사례'에 비유해 주신 게 참 신선하게 다가왔는데요!! 햇반을 살 때 꾸준한 시세 트레킹과 비교 평가를 통해 어떤 물건의 가치를 알아가고 저평가(?) 된 상황임을 판단하여 감당 가능한 선에서 사는 것을 이야기 해주시니 이해가 안될 수 없었어요. ㅎㅎ평소엔 정말 아이들 물티슈 하나를 살 때도 꼼꼼히 비교 평가도 하고 일정 기간 시세 트레킹(?)을 하며 이것저것 따져보며 사는 저인데, 왜 그와 비교도 안되는 큰 금액을 들이는 아파트 매매에는 그 정도의 고민도 하지 않고 지르려 했는지…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아찔합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배우는 저환수원리가 그런 거라면 ‘쇼핑 손품 팔기를 잘하는 나도, 어쩌면 잘해낼 자질이 있는 게 아닐까?’ 라는 희망도 살짝 품게 되어 혼자서 씨익 웃으며 들었네요.
강의 내용 중 특히 마지막에 몰입은 하되 과몰입은 금지라는 말씀과 팽이들이 잘 돌아갈 수 있게 균형을 맞춰 나아가야 한다는 부분이 정말 마음에 와닿았어요.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다는 생각에 조바심이 생겨 이것 저것 다 놓치고 있던 저에게는 위안이 되기도 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안내 받은 것 같아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찬물을 뒤집어 쓴 듯, 정신이 들었다고 해야 할까요? 생각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강의를 듣고 난 후, 월부에 들어와 분명, 직장에도 젖은 나뭇잎처럼 딱 붙어있어야 하고…가족들에게도 지치지 않게 보상을 제공하며 잘 케어 해야 한다고 배웠었는데 어느 새 저는 몰입하겠다는 명목 하에 그런 것들을 등한시 하며 지낸 것은 아닌지..열심히 했다고 자부한 지난 한 달을 다른 시각으로 다시 복기해 보았습니다.
다른 시각으로 복기해 본 지난 한 달 속에는 남편이 제 자리를 채워준다는 것에 기대어, 은근슬쩍 저의 역할을 떠밀고 있던 제가 있네요. 아이들에게 무관심 하게 된 것은, ‘알아서 잘 들 하니 다행이다.’는 고마움을 빙자한 변명으로 덮었고, 신체 리듬이 깨어진 것이 얼굴에 훤히 나타나는 것을 거울로 보며 스스로 열심히 한 결과라며 자위해 왔었습니다.
몰입은 하되, 과몰입은 하지 않도록 정말 주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하루 이틀 하고 말 것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저는 지켜야 할 것들이 많으니까요…
모든 것을 잘해나갈 순 없지만, 제가 욕심내는 부분을 위해서 사춘기에 접어든 첫 째와 이제 막 저학년에서 고학년이 된 둘째, 그리고 아직 기저귀도 못 뗀 막둥이까지… 아직은 부모가 세상의 중심인 저희 아이들에게 희생을 강요하진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제가 꿈꿀 수 있게 곁에서 도와주는 남편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끼며 남편마저 지치게 만드는 지경까지 가지 않도록 스스로 완급 조절을 잘 해나가야 겠다는 생각도 한 시간이었어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저는 꿈을 꾸지만…삶에 치여서 꿈꿀 여유조차 없다며 고개를 숙이던 남편이 떠오를 때면 빨리 은퇴 시켜줘야 하는데 라는 생각에 또 조바심이 생기지만…자신은 꿈꿀 여유도 없다면서도, 제가 꾸는 꿈이 너무 허황되다 말하면서도 제가 조금이라도 나아갈 수 있게 본인의 휴식 대신, 그 시간을 저를 위해 써 주는 남편을 위해서 ‘절대 실패하지 말아야겠다…그러니 좀 더 제대로 된 실력을 쌓아야겠다’는 다짐도 해 봅니다.
암튼…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번에도 마지막 결론은 역시, 제가 ‘이런 저를 도와줄 분들이 많은 월부’안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는 거네요. ㅎㅎ
듣자마자 가슴에 박혔던 자모님의 명언!!
“나는 될 때까지 할 것이므로, 반드시 된다!”를 다시 한번 외치고,
지난 실준반 강의 때, 너나위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 처럼
“단 한 걸음만 더 내딛을” 수 있는 제가 될 수 있길 꿈꾸며,
레전드 너바나님의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갑니다.”란 말씀을 기도처럼 나직이 읊어봅니다.
화. 이. 팅!!
댓글
게리롱 님의 강의 진짜 좋죠? 잘 되새기시면서 2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