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기반14기49조 채콩] 2주차 강의후기

  • 23.11.22

게리롱님의 2주차 강의는 나에게 맞춤인가 싶을 정도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는 완벽한 강의였다.

게리롱님 덕분에 전주라는 지역에 대해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고, 특히나 아이가 평소에 전주 한옥마을을 좋아했어서 일년에 한번씩은 방문했던 전주였는데 항상 관광지역에만 머무르고 후다닥 올라오느라 이 지역에 대해 자세히 아는것이 없었다. 그러나 강의를 듣고나니 얼른 전주로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직까지 임장과 임보쓰는게 어렵고 특히나 임보작성에 어려움이 많은 나였기에 실준반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임보를 끝냈었는데 게리롱님이 강의마지막에 하신 워킹맘이시고 연세가 좀 있으신 분이었는데 투박하게 쓴 임장보고서가 자기가 봤던 최고의 임보였다는 이야기가 나에게 다시 용기를 주었다.


열기반 부터 실준을 거쳐 지기를 연속으로 이어서 수강하는 중이라 그간의 과정에서 가족들, 특히나 아이에게 소홀한 엄마의모습을 보여주다보니 요즘들어 그 미안한마음이 배가되었다. 거기다 월부를 들으면서 재취업까지 하게되어 회사에도 적응해야되다보니 아이에게 그만큼 더 소홀 할 수 밖에 없었다.


더구나 주말부부라 남편이 평일에는 아이를 대신 케어해 줄 수도 없는 상황이라 더 마음이 복잡하고 힘들었다.


저번주는 조원분들끼리 단임을 하는 일정이 있었지만 아이가 감기에 걸려 나는 그 다음날 혼자 단임을 해야했었다. 같이 단임을 하며 조원들과 지역에 대해 서로 분석을 하며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감이 컸는데 참여하지 못한 나의 상황들이 속상하기만 했다.


또 아이가 감기땜에 학교에못가고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나는 더욱더 미안하고 죄스런 마음이 들어 어제는 임보과제를 하나도 작성하지 못하고 아이가 가고싶다는 곳에 함께가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게리롱님의 강의내용을 복기해보며 마음을 다잡게 되었고, 다리가 불편하신데도 임장을 어떻게든 나가신다는 동료분의 일화도 생각해보며 난 감사한 환경에서 월부를 하고있구나 라고 생각하고자 했다.


그리고 마지막 강의쯤에 3천만원으로 지금당장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내용으로 이야기해주신 부분이 마음에 와닿았는데 처음엔 듣고 이게 뭐지? 란 생각이들었다가 강의를 다 듣고 머리를 한대 맞은 느낌으로 한참동안 생각에 잠겼다.


나는아직 초보투자자인데 자꾸만 마음이 앞서려고 하는구나 싶었다.

제대로된 앞마당 하나 없으면서 소액으로 투자할 곳이 없는지에 대해만 꽂혀있었던 것 같아서 내 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지방을 좀더 노력해서 자세히 들여다보자. 그리고 나의 상황에 대해 안타깝고 속상한 부분만 생각하지말고 그래도 나에게 주어진 환경중에 장점은 무엇인지 더 생각해보고 감사한마음을 가져보자.


조원분들과 함께 단임을 못하더라도 혼자라도 건강한 신체로 임장을 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보고

회사에서 틈틈이 월부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에도 감사하자.


남편이 주말마다 와서 아이와 재미있게 놀아주는것에도 감사하고 내가 투자공부 하는 것을 응원해주는것에 감사하자. 생각해보니 감사할 일들이 참 많다는것을 깨달았다.


이 여러 감정들도 내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일단은 전진해보자.




댓글


애밀리
23. 11. 22. 17:17

채콩님 저랑 같으시네요 저도 소액투자에만 눈을 밝히고 있는 저의 모습 반성합니다. 앞마당 집중같이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