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너무 많은 것을 알게 되어서 정리가 안됩니다.

모르는 것이 정말 많았다는 생각에 저절로 겸손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서울에 거주하시는 부모님 덕에 서울에서 출퇴근 생활 하면서 아무런 계획 없이 살았던 거 같아요. 

너나위님이 뒷목 잡으시는 신용카드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체크카드를 만들어서 그냥 저냥 쓰고 살았습니다.

캥거루족이란 혜택을 받아 어찌 보면 남들보다 적게 쓰는 생활을 했지만 나이에 비해 직장 생활을 오래 하지 못해서 

돈을 많이 모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목표도 없고 무계획 적으로 살다가 보니 의욕도 없었던 거 같아요. 

 

어느 시점에 무슨 연유인지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어서 주식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한 주가 너무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어있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고, 제 생활 전반에 녹아 있는 가난의 뿌리를 뽑아버리기 위해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투자를 수비(통장쪼개기), 미드(베타투자), 공격(알파투자)으로 나누어 접근해서 이해가 쉬웠습니다.   

저는 알파투자만이 재테크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통장쪼개기나 연말정산이나 연금저축을 통한 세테크 또한 내 자산을 지키기 위한 아주 중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듣기만 하던 IRP나 저축연금 보험 종류 등 개념을 단계별로 체계화해서 들으니 조각조각 흩어져 있던 퍼즐이 한데 모아져 맞춰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통장을 새로 만들고 새로운 상품에 가입을 하는 등 여러가지 수고로움이 있지만 목표가 없던 제 삶에 목표가 생기니 가슴이 뛰고 벌써 일확천금을 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짠순이처럼 생활을 할 상상을 하니 괴로운 것이 아니라 강의를 듣는 요 며칠간 너무 즐거웠습니다. 

 

바로 모든 것이 한번에 정리되지는 않겠지만 배운 것을 하나하나 생활에 적용해나가면서 부자의 틀을 갖추고 준비 하는데 집중을 할 생각입니다. 

 

좋은 강의 해주신 너나위님 정말 감사 드립니다! :) 건강하세요!

 

 

 


댓글


웨스user-level-chip
25. 02. 08. 19:39

원두님~진심이 가득 담긴 후기네요...!저도 수비, 미드, 공격으로 나눠서 이해하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통장쪼개기 하면서 반성도 많이하고 뭔가 돈에 대해 시야가 더 밝아지는 느낌이 확실히 있었습니다. 우리 차근차근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의 행복을 즐겨보아요~고생 많으셨습니다!

산틴user-level-chip
25. 02. 08. 21:01

강의 완강에 후기까지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