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년 동안 나에게 행복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 성취 : 스타트업 코파운더로 수 년간 일하면서 무에서 유를 만들어 냈던 순간들이 지나고 보니 행복한 시간이었다. 마음 맞는 사람들 몇몇 모여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일하면서 어플을 만들고 실제로 사용된 데이터를 보고 매출도 생겼던 그 순간들을 잊을 수 없다.
- 경험 : 대학 졸업 후 인턴으로 3개월 일을 하다가 부모님의 도움으로 영국 어학연수를 갔었다. 그곳에서 마음을 나눈 외국인 친구도 생기고(10년이된 지금까지도 잘지내는 중이다), 10년전 아이슬란드도 가보고 수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언어 공부를 통해 싱가폴에 취직을 해서 1년간 서비스직에서 일해보는 재밌는 경험도 할 수 있었다.
- 관계 : 사회 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돈을 모아 엄마와 함께 자유여행을 2년에 한번씩 다녔다.(너나위님이 전체 소득의 5%를 넘으면 안된다고 했는데…). 동네 친구분들과 계를 넣어서 패키지 여행만 다니시던 엄마는 세상 행복해 하셨고 한번 다녀온 뒤로 은근한 압박으로 수번 다녀왔다. 너무 좋아하시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시는 모습에 돈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 물건 : 물건 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내가 가진돈으로 분양받은 나의 고양이들은 피폐 해진 나의 서울살이를 버티게 해준 근원이고 이유 였다. 지쳐서 집에 들어가면 반겨주는 따스한 온기를 나눠준 고양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2. 이번 달 재테크 기초반을 수강 목표를 선언해보세요.
4월에 결혼을 앞두고 신랑이 통장을 다 맡기겠다고 선언했다. 헐렁하게만 살아왔던 내 삶에 우리의 야무진 자산운용가가되어 통장쪼개기 부터 시작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