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강의를 듣고 강의에 대해 한단어로 요약하자면,,,"신세계!!"

강의를 듣는 내내 혼잣말로 “아,,이제껏 니 뭐했노? 이야~ 신세계네 신세계..” 이 말은 계속 했던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현실 체크를 해보니 저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더군요. 그런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기도 하고 D등급인 제 자신의 머리를 한움큼 쥐어 뜯었습니다…일단 맞고 시작하자!! 생각하면서요,,한올 한올 소중한 제 머리털이 30여개가 뽑혔더군요,,

격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것도 아니었는데 사부작사부작 뭔가를 하긴 했는데 한 건 없고 까먹기만 했더라구요.

 

강의를 들으며 안그래도 부끄러웠는데 연금저축이 세액공제가 50만원 넣을 시 99만원이 환급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 부끄러웠습니다..토해내지 않으려고 기부금 갖다붙이고 증명서류 찾아서 첨부하고,,,난리를 쳤었는데,,이런 사실을 모르고 40여년을 살았다는게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연말정산과 관련하여 너무 쉽게 알려 주셔서 이를 직장 동료들에게 알려주려구요…분명 무지한 저와 같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기에,,

 

너나위님이 강의 중 어머니가 눈물 버튼이라고 하셨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더라구요…와이프 이야기를 하면서도,,,미세한 떨림의 목소리가,,여러번의 떨림이 있었지만 전 개인적으로 7800에 40짜리 집으로 향하는 아내의 뒷모습 이야기를 할 때 저도 눈물이 났습니다..너나위님은 과거이지만 저는 아직 현재 진행형이거든요..

 

눈물이 있으면 웃음도 있는 법,,미세한 떨림을 잘 이겨내시고 곧 유쾌한 강의가 진행되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강의에서 느껴지는 너나위님의 진정성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 길을 가본 자만이, 그 세월을 견디고 지나온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을 하시는데 그 단어 표현이나 표정에서 참 단단하고 품격있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식과 부동산의 적합도와 관련해서 저는 MBTI가 ESFJ로 모든게 부동산 투자에 적합했고 주식투자에는 적합하지 않는데 이상하게도 식당에 들어가면 이 가게 매출이 대충 얼마 나오겠구나.. 계산을 한다는 거에요. 지금에야 안주거리로 이야기할 수 있지만 주식으로 시원하게 말아 먹었습니다..그런데도 주식을 하고 있다는 사실,,,하지만 강의를 듣고 나서 생각이 조금 바귀기 시작했습니다. "부동산 괜찮겠는데~~" 라구요.

그래도 주식으로 인해 얻은 것도 있습니다.. 그건 바로 인내심과 기다림,,그리고 겸손. 버티는거 하나는 아주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 입니다…ㅎ

그리고 겸손,,, 김창옥 교수가 "자존심의 꽃이 떨어지고 인격의 열매가 맺혀야 비로소 겸손해진다."라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만큼 겸손의 과정이 어렵다는 이야기인데요. 너나위님께서 겸손을 이야기 한 부분도 제게는 너무 와 닿았습니다.

강의에서도 그러셨듯이 모든 투자에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그거 하나는 완전히 충족한 것 같아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1강을 보았을 뿐인데 이정도인데 앞으로 남은 강의가 너무 기대되구요. 너나위님이 강조하신 통장쪼개기, 체크카드 사용하기 등 저절로 저축하는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하여 먼저 가신 그 길 저도 따라가겠습니다. 아직은 안개속에서 그 길이 잘 보이진 않지만 곧 그 길이 선명하게 보일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열정적인 강의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뽕뽕마마
25. 02. 12. 01:09

밝은말3님 강의 찐하게 들으셨군요!! ^^ 오늘 조모임 함께 했으면 나눌 이야기가 많았을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저도 재태크 강의 들으면서 아직까지 이걸 모르고 있었구나.. 하며 제 머리를 몇번 쿵쿵 했는지.. 하지만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앞으로 실천해야죠!! 내일 업로드 되는 2강의 신세계속으로 함께 가요~ 퐈이팅 ^^

날다킴
25. 02. 14. 10:33

그 안개 함께 헤쳐나아가 봐요!! 8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