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43기 34조 싱폴맘] 1주차 게리롱님 강의후기 - 복기로 실력을 크게 늘려라

안녕하세요, 싱폴맘입니다. 

게리롱님의 강의는 몇가지 비쥬얼이 강하게 남는 강의였습니다. 

첫번째는 게리롱님의 과거 부동산 투자공부의 열정이 느껴지는 임장보고서를 제본한 책들의 이미지입니다. 선명하게 저에게 박히면서 나도 저런 열정과 인내로 내가 쓴 임보를 정말 자랑스럽게 여기며 책으로 만드는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두번째는 독강임투의 독서가 빠지면 일어나는 일. 나무욕조의 한곳에서 물이 콸콸새는 그림이었어요. 독서가 투자자로서의 근성과 인내를 쌓아가고 자신의 자산을 지켜나가는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선명하게 기억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세번째는 너무 공감해서 울컥한 부분인데요. 여러개의 팽이들이 돌아가는 저같은 워킹맘을 응원해주는 그림이었습니다. 투자공부를 하며 부동산 투자를 하는것은 장기전투인데, 마치 도미노를 쌓는것처럼 차곡차곡 튼튼하게 기본을 만들고 도미노를 세우는것은, 너나위님의 ‘월급쟁이부자로 은퇴하라’의 책에서 말한것처럼 자신의 무너지지 않는 자산의 성을 쌓는것이 시스템구축을 하는것이다 라는 것처럼요. 이 블럭을 쌓는것을 조급하게 그리고 집중한 나머지 돌아가는 팽이를 멈추게 할 수 없다는 analogy는 신의 한수였습니다.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저에게는 돌아가는 팽이가 5개는 되는것 같아요. 이 팽이들을 멈추지 않고 돌게 해야 나의 소중한 일상과 삶이 지켜지는것인데, 블럭만 쌓고 나몰라라 할 수는 없겠죠. 몰입하되, 과몰입하지 않는다. 많이 공감하고 또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해준 이미지였습니다. 

게리롱님의 강의는 몇가지 스토리가 저에게 남았는데요. 

한가지를 꼽으라면 단연 게리롱님의 1호기 투자의 복기였습니다. 아.. 강의를 들을때는 ‘복기’라는 단어가 무엇인지 생소했어요. 강의후 찾아보니 어마무지한 의미가 있는 단어였더군요. 다음번 강의때는 게리롱님께서 ‘복기’란 무엇인지에 대한 것도 설명을 해주심 좋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기’란 바둑, 장기, 체스등의 대국이 끝난뒤, 해당대국의 내용을 검토하기 위해서 두었던 순서대로 다시 두어보는 일. 즉 대국의 내용을 대국자 두 사람이 처음부터 재연하는 일로, 전문 기사들의 대국에서는 복기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승패의 결과에 구애되지 않고 대국의 내용을 연구, 검토하는 것은 본인의 실력을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투자에서 복기가 정말 중요하겠다 느꼈습니다. 그 투자가 현시점에서 실패든 성공이든, 투자자로서의 자세는 바둑의 복기처럼 내가 했던 순서대로 다시 돌아가보는일, 재연을 해서 연구, 검토하여 나의 실력을 늘리는데 쓰는일입니다. 

결과를 통한 복기는 내가 했던 결정과 투자의 결과를 확인해보고, 과거의 내 선택이 옳은 선택이었는지, 더 합리적인 선택지가 있었는지, 내가 한 투자의 장점과 아쉬운 점을 확인하며 투자기준을 다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투자를 했을때를 자세히 기록하는것도 매우 중요하다라는것. 투자를 마친 직후 (매수, 전세 세팅) 투자를 했을 당시의 상황과 투자를 결정한 이유를 상세하게 기록하고, 이것은 투자를 결정한 시점에 내가 보았던 것들이 무엇이었는지, 당시의 나의 시야로는 어디까지 볼 수 있었는지를 남겨두기 위함입니다. 

게리롱님의 1호기투자 저도 성공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그 말속에 저는 이것을 배웁니다. 내가 가치있는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한 물건, 저평가를 확신한다면, 그리고 장기보유를 확신하고 리스크와 원금보존을 지키며 버틴다면 이기는 게임이란걸요. 만약 이런 확신들이 없다면 매도를 해버릴수도 있었겠죠. 게리롱님께 복기해주신 강의 감사함을 전달드립니다!

부동산 투자로 절대 잃지 않고, 벌 수 있는 투자자로 성장, 화팅! 저에게 보내는 응원입니다! ^^

감사합니다, 게리롱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