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마중 1주차 강의 후기

  • 25.02.12

 올 1월 내마기를 신청할 때만 해도 언젠가 내 집이라는 것을 살 때 눈 뜨고 코 베이는 일 없도록 부동산 거래에 대해 공부해 두어야 겠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었다. 내마기를 완강하고 나서 뿌듯하기도 했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동산이라는 재화에 대해 내가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나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면서 마음이 싱숭생숭해졌다. 내집마련, 거주-보유 분리, 투자라는 세 가지 방향을 놓고 고민하던 와중 중급반에서는 거주-보유 분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배운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열기반과 내마중 둘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이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다.

 

 거주-보유 분리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현재 조금 부족한 예산을 가지고 있더라도 나의 예산에 비해 좋은 자산을 미리 사둘 수 있다는 부분인 것 같다. 그렇지만 이 방법은 나중에 내가 들어가 살 계획이 있을 때 해당이 되기에 지방 소도시에 직장을 구해 살고 있어 수도권으로 생활 터전을 옮기기 어려운 나의 상황에는 맞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적용해보고 싶은 부분은 권유디님이 투자를 하기 위해 만드신다는 단지 리스트이다. 하나의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 이 정도의 사전 조사와 단계를 거치신다는 것을 알게 되자 부동산투자자로서 (계속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단순히 운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단지 분석 및 비교평가를 통해 성과를 내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하면 망하기가 더 힘들다..! 왜냐면 이렇게 집을 사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라는 권유디님의 말을 들었을 때 최소한 내가 두려워했던 잘못된 집을 사는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과제여서 어떻게든 해야 한다는 사실이 오히려 미룰 수 있는 핑계를 없애주어 좋기도 하다. 내마중에서 내딛은 첫 걸음을 믿고 묵묵히 걸어 나가다 보면 나의 방향성도 정해지지 않을까? 강사님과 든든한 조원들을 만나 지름길을 만난 것 같다. 

 

나 자신을 믿자!!


댓글


코지하우스user-level-chip
25. 02. 12. 16:44

저도 딱 개츠비님처럼 생각했어요! 어떤 방향으로 가든 적어도 망하진 않겠구나,하구요ㅎ 처음 임장 가셨는데도 설명도 너무 잘하시던 개츠비님 잘해내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