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열중반 이후 오랜만에 선배 투자자분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선배와의 대화’와 마찬가지로 ‘선배와의 독서모임’ 또한 유익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주변에 부동산 투자자가 없는 저는 본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실제 투자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왠지 용기를 갖게 됩니다. 정말 투자에 몰입하여 실제로 자산을 불려나가는 일반인이 있구나. 진짜 저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나는 이런저런 변명을 들며 몰입하지 않아 왔던 것이 아닌가 반성하게 됩니다.
조원들의 모든 말에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본인의 생각을 덧붙여 답변해주셨던 도리밍 선배님은 마찬가지로 조원들의 모든 질문 하나하나에 망설임 없이 답변해주셨습니다. 바로바로 답변이 나올 수 있는 정도에 오를 때까지 얼마나 많은 앞마당을 쌓아오고 공부를 해오셨을 지가 짧은 시간에도 짐작이 되었습니다.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선배님의 투자에 임하는 태도였던 것 같습니다. 일상을 단순화하라는 조언과 그를 증명하는 듯한 KPT계획표를 보면서 저건 꼭 BM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어떤 것을 잘하고 잘못했는지 파악하고 무엇을 할지 미리 계획했을 때 실제로 실행하기에 훨씬 수월한 것을 느낀 적이 있기에 더욱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또 본인의 첫 투자를 복기해주시고 어떤 점이 잘못됐었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발전시켜 훨씬 향상된 투자를 이루셨는지 자세히 말씀해주셔서 공부가 됐을 뿐만 아니라 그 이야기 자체가 재미있었습니다. 실제로 어떻게 투자를 할 매물을 정리하고 부동산을 ‘터는’ 지에 대한 이야기도 신기했습니다ㅎㅎ
무엇보다 실제로 투자를 하시고 투자를 또 진행할 조원들의 깊고 실전적인 질문과 그에 바로 답변을 해주시는 도리밍님의 답변을 듣는 것만으로도 또 다른 강의를 듣는 기분이었습니다. 전세를 빼는 방법과 팁, 시장 분위기를 파악하는 투자자들의 대화.. 아직 먼 얘기 같지만 제가 도달하고 싶은 선배님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계속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말씀해주시는 도리밍 선배님의 말씀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해지고 발제문에 대한 생각을 나눈 조원들의 의견도 구구절절 공감이 되어 힘을 얻는 기분이었습니다. 좋은 생각과 의견 나눠주신 조원분들과 아낌없이 귀한 경험담과 조언을 나눠주신 도리밍 선배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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