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 기초반 오프닝 강의 후기 - 갑북이

이번 서울투자기초반 22기 오프닝 강의는 권유디 튜터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많은 내용중 특히 권유디 튜터님의 수도권 가치판단 순서를 알게 된게 앞으로 임장지의 가치 판단 및 단지간 비교평가 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도권 가치판단 순서>

1. 부촌

2. 강남 접근성

3. 입지독점성(위치)

4. 환경(택지)

- 부촌이면 강남접근성과 입지 독점성이 떨어지더라도 이를 만회할 정도의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지방투자기초반에서 부촌인지 아닌지를 파악하는게 중요하다는 얘기를 해주셨는데, 서울 수도권에서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습니다. 그렇기에 압구정이 대치동보다 입지(학군)는 약간 떨어질 수 있으나, 가격이 더 높을 수 있음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부촌인지를 알기 위해선 사람을 봐야 하며, 특히 매임시 구조를 보기보단 그 안에 어떤 물건들이 있는지 (외제차 키, 모피코트 등..) 살펴보는게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입지와 위치는 다르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입지는 우리가 임보를 작성할때 흔히 말하는 교통, 일자리, 학군, 환경을 의미하며, 위치는 이 단지가 서울의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를 뜻한다고 하셨습니다. 아직 이 부분이 명확하게 이해가 되지는 않기에, 서투기를 통해 해당 의문점을 해소해야 할 것 같습니다.

- 택지는 지금껏 임장을 다니면서 저 스스로도 ‘아 여기는 살만하겠다’ 하는 정성적인 지표이기에 중요성을 느끼고 있었고, 오프닝 강의에서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세대수 많고 택지인 단지 VS 택지이고 세대수 적은 단지 중 후자를 선택하겠다고 하셨는데, 저 또한 이점에 동의합니다. 세대수가 많더라도 나홀로이면 별로 살고 싶단 느낌이 들진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동대문구를 임장하면서, 택지가 별로 없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서울은 빌라랑 섞여있는게 디폴트이고, 따라서 택지이면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강의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 또한 래미안 강동팰리스 VS 고덕지구를 비교해가며 설명해주시니 이해가 됐습니다. 저 같아도 강남접근성이 15분 가량 길어진다 할지라도 택지인 고덕지구에 살 것 같기 때문입니다.

 

<걱정의 90%는 허상이다>

서울수도권에 투자하기로 마음먹고, 이번 서투기에서 4번째 서울수도권 앞마당을 만들 예정입니다. 종잣돈도, 앞마당도 부족한 상황에 서울 시장이 날아가버리면 어쩌나 하는 마음을 가졌는데, 이러한 생각은 저 뿐만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동일한 질문을 올리신 수강생분께, 그리고 저에게, 튜터님께서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투자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고, 이는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시장이 오르고 내리고는 제가 어찌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90%의 허상에 매달려있느라 제가 할 수 있는 10%의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항상 마음을 바로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잘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요쿨user-level-chip
25. 03. 04. 17:50

이번달 서투기 가시는군요!! 화이팅입니다!!

대동여지도user-level-chip
25. 03. 04. 19:35

이번달은 서투기 조장님이시군요 ~ ! 서투기 조장님 파이팅입니다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