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지꿀_독서 후기]기브앤테이크_애덤그랜트

  • 25.03.10

안녕하세요, 지속의 아이콘이 될 지꿀입니다🍯

애덤그랜트의 [기브앤테이크] 후기입니다.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기브앤테이크

저자 및 출판사 : 애덤그랜트

읽은 날짜 : 2025.03.10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나&타인)신뢰 #호혜의 원칙 #힘을 뺀 의사소통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

 

 

1. 저자 및 도서 소개 

 : 기버가 성공하는 이유

‘조직심라학자’인 저자 애덤그랜트가 조직이 성공하는 이유와 방법을 설명한 책. 여러 성공한 기버들의 사례를 통해 성공의 정점에 도달한 사람들이 기버였음을, 그리고 그런 기버들이 매쳐, 테이커를 뒤로하고 어떻게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는지를 사회학적으로 접근하며 설명하는 책이다.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매쳐 또는 테이커의 방식의 결점을 설명하고, ‘승자 독식’에서 벗어나 '나누는 사회’로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리고 책의 핵심 내용으로서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강조한다.

 

 

2. 내용 및 줄거리

 : 책에는 다양한 기버들의 성공사례, 매쳐와 테이커들의 예시를 들며 기버들의 공통점을 ‘이타심, 호혜의 원칙' 등으로 설명한다. 사례에 등장하는 기버들은 모두 스포트라이트에 굳이 서지 않는다. 오히려 동료나 경쟁자를 스포트라이트에 설 수 있도록 배려하고, 기회를 준다. 그리고 자신의 파이를 키우기 보다는 모두가 나눠 먹을 수 있도록 조직의 파이가 커지는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행동한다. 

매쳐의 맹점은 ‘받는 만큼 준다’는 것이고, ‘주는 만큼 받는다’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결국 그 주고 받는 양이 한계가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한다. 그래서 개인이든 조직이든 사회든 성장하는 것에 한계가 지어진다고도 설명한다. 

테이커는 단기적으로는 가장 많은 이익을 취할 수 있을 지 몰라도, 그 사례가 누적되며 평판으로 테이커임이 드러나고, 결국 많은 사람들이 그를 찾지 않고 소외된다고 설명한다.

그렇다고 평판이나 인간관계를 위해 나누는 행위는 매쳐 수준에 머무는 행동일 뿐, 진정한 기버는 애초에 받는 것 자체를 염두에 두지 않고 행동한다고 말한다. 기버는 처음부터 자신의 이익보다는 동료와 조직과 사회의 이익을 중요시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버, 매쳐, 테이커들의 다양한 분야의 사례를 들며 ‘기버가 성공의 최상단에 서게 된다’는 자신의 주장을 이어간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나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고민을 계속 해볼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나는 테이커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기버가 되고 싶은 매쳐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사례로 드는 내용들이나, 각 타입별 설명해는 내용들 중 매쳐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가장 공감이 되고, 나의 행동이나 생각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나는 기버가 되고 싶은데, 왜 ‘내가 기버가 되고 싶어하는지?’ 그리고 ‘기버가 되고자 하는 나의 생각에 진정성이 있는지?' 그 자체에 대한 고민도 해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기버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성공을 만나게 되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보람이 있을 것이며,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지에 대해, 아직 기버의 길을 걸어보지 않은 나에게 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준 점이 유용했다.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책을 읽고 사례를 들으며 끄덕여지긴 했지만, 저자의 생각과 주장을 대변하기 위해 가져온 것들이며, 내가 직접 본 사례가 아니기 때문에 와닿는 깊이에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내 주변에 경제, 명예, 성취, 행복의 면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떠올려 볼 수 있었다. 회사의 임원과 오너분들, 거래처 사장님들, 회사나 조직에서 인정받고 있는 주변 사람들 등… 그리고 기버의 모습이 그들과 얼마나 겹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내가 그 사람들에 대해 깊이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저자가 말하는 기버와 정확히 일치하는지 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해서 아쉽지만, 적어도 내가 만나보며 느꼈던 배려, 배포, 매너 같은 부분에서 ‘그릇이 크다’고 느꼈던 분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저자가 말한 매쳐에 해당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이룰 수 있는 성장이나 성공의 규모는 내가 나누고자 하는 수준까지가 한계라는 생각이 들며, 기버가 되기 위해 어떤 행동과 마음가짐을 갖춰야 할 지 고민해보게 된다. 그러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성공 추구’에서 시작하는 태도 자체가 이미 매쳐 또는 테이커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혼란스럽기도 하다. 

그럼에도 타인이 필요로 하는 것,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것, 나보다는 조직과 사회에 기여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며 행동을 쌓아나가야 하겠다는 생각이다. 나와 가까이 있는 주변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5.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

: p.19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누군가를 만날 때마다 우리는 보통 무언가 선택을 한다. 이때 상대에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얻으려고 해야 할까, 아니면 되돌려 받을 것은 생각하지 않고 주는 쪽을 택해야 할까? 

→ 되돌려 받는 것을 생각 하지 않고 준다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다 받을 생각까진 안 하더라도, 그저 주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리고 그 상대가 나와 심리적으로 가깝지 않을수록 더욱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그래서 비즈니스적으로라면 계산 없이 행동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각자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 나눠보면 좋겠다.

 

: p.38

부모는 자녀에게 셸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책을 읽어주며 나눔과 보살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런데 우리는 일터에서는 베풂과 다른 가치를 구별하는 경향이 있다. 자녀에게는 셸 실버스타인의 책을 읽어주지만 직업 세계에서는 이타적인 가치 쪽으로 너무 기울지 말라고 말하는 책, 즉 <손자병법>이나 로버트 그린이 쓴 <권력의 법칙>의 교휸을 따른다. 그 결과 직장에서 기버로 사는 사람들조차 종종 그 사실을 인정하길 두려워한다.

→ 모순적으로 보이면서도 현실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자녀가 있다면 똑같이 행동할 것 같다. 타인에게 배풀고 배려하며 이타적인 사람이 되길 바랄 것 같은데, 그러면서도 호구가 되지 않기를 바라게 될 것 같다. 아마도 기버로 오랜 시간 살아보지 않아서, 기버가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피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본인 또는 주변에 기버로 오랜 시간을 살아온 사람들의 긍정적인 사례들을 이야기 해보면 좋을 것 같다.

 

: p.316

자신의 기버 지수를 평가하라.

→ 각자 기버지수를 확인해보고, 서로 공유하며 이야기 나눠보면 좋겠다.

 

 

6.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에고라는 적]_라이언 홀리데이

→ [에고라는 적]_라이언 홀리데이.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해보고, 자신의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두 책의 연결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댓글


지꿀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