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드디어 저에게도 종자돈이란게 생길 것 같아요!

'난 내 또래 여자들이 하는 네일아트도 안하고, 그 흔한 커피도 안사먹고, 외식이나 배달도 많이 안시켜먹고, 비싼 백을 들어본 적도 없는데..왜 이렇게 돈이 모이지 않는걸까ㅠㅠ’

‘주식, 경매 공부를 하면 뭘해..종자돈이 없는데…에이 재미없어…’

이런 생각으로 제 적성에도 안맞는 일을 그냥 열심히만 하며 살았어요.

돈이 모이지 않으니 흥도 안 났죠.

집 대출금으로 빠져나가는 돈을 좀 줄여보고자 남편과 종종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둘 다 빚을 싫어해서 ‘빨리 갚아버리자.’라는 생각으로 남들 30년납으로 할 때 우린 15년납으로 했죠.

그 판단의 결과는 너무 컸어요. 금리가 올라서 갈아타지도 못하고…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너바나님의 강의를 듣고 지금에서야 적당한 전세 집을 찾아 이사해보려고 합니다. 

전세로 좀 낮춰가면 대출금을 갚는대신 그 돈을 모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신나요.

이걸 좀 더 일찍 알았다면…종자돈은 벌써 모았을텐데…

하지만 지금이라도 깨달은 게 어디예요!!ㅠㅠ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신난 기분으로 투자관련 책도 더 읽고 공부 열심히 해서 끝까지 가볼거예요!

제가 고생한 이 인생, 우리 아이들에겐 물려주지 않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