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짱이사랑맘] 행복의 기원 (25.03_2)

  • 25.03.11

안녕하세요?

개즐소충!!! 

짱이사랑맘입니다.

 

오늘은 ”행복의기원” 후기입니다. 

지난 열중 강의에서 내가 가장 애정하는 자모님께서 읽고 계신다는 책이어서

알라딘 가서 얼른 업어왔습니다. 

제목도 끌리지 않나요? ㅎㅎ

그럼 후기 시작해봅니다.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행복의 기원

2. 저자 및 출판사: 서은국 지음/서삼독

3. 읽은 날짜: 20240311완료

4. 총점 (10점 만점): 10점/9점

  행복을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적으로 생각해온 우리의 상식을 뒤집고 행복은 인류가 진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는 사실, 거창한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책.

 

STEP2. 책에서 본 것

 

[Chapter1. 행복은 생각인가]

#이성의역할은한정적이다

 

이성적 통제가 항상 생존에 도움이 되었다면, 극도의 위험에 놓인 인간은 더욱 합리적으로 행동하도록 진화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는 이성의 역할을 상당히 과대평가하고 있다. 역으로 본능의 ‘보이지 않는 힘’이 우리를 얼마나 움직이는지 과소평가하며 산다. 

 

: 인간은 본인이 이성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성적이지 않고 그렇게 살아서도 안된다. 무의식과 본능의 지배를 훨씬 많이 받는다.

 

[Chapter2. 인간은 100% 동물이다]

#인간은행복을느끼는동물이다

 

지구의 모든 생명체는 예외 없이 지금 이 순간에도 생존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 의식하지 못할 뿐이다. 

뇌는 살벌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은 조상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일종의 ‘생존 지침서’다.

이성적 판단은 동물적으로 내려진 결정 앞에 힘을 쓰지 못한다.

‘인간도 동물인데, 이 동물은 왜 행복을 느끼는 것일까?’ 

 

: 인간은 생존하기 위해 살아간다. 따라서 이성적 판단은 동물적 결정에 이길 수 없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행복을 느끼는 것일까?

 

[Chapter3. 다윈과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행복]

#행복은생존을위한수단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인생관 또한 다분히 목적론적이다. 그에게 삶은 가만히 서 있는 것이 아니라 뭔가를 추구하며 그것을 향해 가는 과정이다. 이때 인간이 추구하는 가장 궁극적인 목표를 행복이라고 보았다. 인간 행위의 종착지는 결국 행복이라는 것이다. 

다윈의 진화론은 인간이 우주뿐 아니라 지구에서조차 그다지 특별한 존재가 아님을 일깨워준다. 자연의 법칙을 따라 존재하게 된 하나의 생명체, 인간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인간은 진화의 산물이며, 모든 생각과 행위의 이유는 결국 생존을 위함이다. 진화 과정을 의심하는 것은 마치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이 혹시 거대한 호떡이 아닐까 의심하는 격이다. 

행복감 또한 마음의 산물이다. 창의력과 마찬가지로 행복도 생존을 위한 중요한 쓰임새가 있는 것은 아닐까? 행복은 삶의 최종 목적이라는 것이 철학자들의 의견이었지만, 사실은 행복 또한 생존에 필요한 도구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 행복은 삶의 목적이 아니라 단지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필요했던 도구에 불과한 것인가?

 

[Chapter4. 동전탐지기로 찾는 행복]

#행복은생존을위한것이다

 

한마디로 행복의 본질은 개에게 서핑을 하도록 만드는 새우깡과 비슷하다. 차이점은 인강의 궁극적인 목표가 서핑이 아니라 생존이라는 점이다. 개에게 사용된 새우깡 같은 유인책이 인간의 경우 행복감(쾌감)이다. 개가 새우깡을 얻기 위해 서핑을 배우듯, 인간도 쾌감을 얻기 위해 생존에 필요한 행위를 하는 것이다. 

행복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상황에서 행복을 느껴야만 했던 것이다. 

쾌와 불쾌의 감정은 나설 때와 물러설 때를 알려주는 생존 신호등이다. 불쾌의 감정은 해로운 것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빨간 신호등이다. 쾌의 감정들은 파란 신호등이고 행복은 이런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 생존에 유익한 활동이나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그 일에 계속 매진하라고 알리는 것이 쾌의 본질적인 기능인 것이다. 

 

: 인간은 생존을 위해 쾌와 불쾌를 느낀다.

 

[Chapter5. 결국은 사람이다]

#행복은사회적동물에게필요했던생존장치

 

인간이 경험하는 가장 강렬한 고통과 기쁨은 모두 사람에게서 비롯된다. 

인간은 뼛속까지 사회적이다. 남을 설득하고, 속이고, 속마음을 이해하고… 뇌의 최우선 과제는 사람 간의 이런 복잡 미묘한 일들을 해결하는 것이다.

사람이라는 동물은 극도로 사회적이며, 이 사회성 덕분에 놀라운 생존력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그의 뇌는 온통 사람 생각뿐이다. 희로애락의 원천은 대부분 사람이다.

행복에 대한 가장 중요하고 확고한 결론은 첫째, 행복은 객관적인 삶의 조건들에 의해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둘째, 행복의 개인차를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것은 그가 물려받은 유전적 특성,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외향성이라는 성격 특질이다. 

 

: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고 행복은 그런 인간에게 꼭 필요했던 생존장치다.

 

[Chapter6. 결국은 행복은 아이스크림이다]

#행복은리셋된다 #작은행복을자주느껴야한다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의 차이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차이가 아니다. 빈곤을 벗어난 사회에서 돈은 더 이상 행복의 키워드가 아니다. 

외모와 행복은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지 않는다. 

건강과 행복의 관계도 흐릿하다.

불행의 감소와 행복의 증가는 서로 다른 별개의 현상이다.

성공하면 당연히 행복해지리라는 기대를 하지만, 실상 큰 행복에 변화가 없다는 사실은 살면서 깨닫게 된다.

이렇게 미래를 과도하게 염려하고 또 기대하는 것이 우리 모습이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를 즐기지 못하고 산다. 

쾌락은 생존을 위해 설계된 경험이고, 그것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본래 값으로 되돌아가는 초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이 적응이라는 현상이 일어나는 생물학적 이유다.

그래서 행복은 한 방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쾌락은 곧 소멸되기 때문에, 한 번의 커다란 기쁨보다 작은 기쁨을 여러 번 느끼는 것이 절대적이다.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큰 기쁨이 아니라 여러 번의 기쁨이 중요하다. 객관적인 삶의 조건들은 성취하는 순간 기쁨이 있어도, 그 후 소소한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없다는 치명적인 한계가 있다. 결국 행복은 아이스크린과 비슷하다는 과학적인 결론이 나온다.

 

: 돈, 성공, 건강, 불행한 조건들은 행복을 지속시키거나 파괴하지 않는다. 작은 행복을 여러 번 느끼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비법이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처럼.

 

[Chapter7. 사람쟁이 성격]

#사회성은행복에영향을미친다

 

무엇을 하며 어떤 인생을 사느냐를 결정하는 데 상당히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성격이다. 

“유전 더 구체적으로는 외향성.”

성격. 행복한 사람들은 월등히 더 외향적이고 정서적 안정성이 높았다. 

대인관계. 행복지수 상위 그룹의 사회적 관계의 빈도와 만족감이 월등히 높았다. 사실 두가지 특징의 공통분모는 ‘사회성’이다. 

행복은 타인과 교류할 때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일종의 부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그건 내가 좋아하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때다. 

 

: 사람은 사람사이에 있을 때 더 행복하게 설계되어 있다.

 

[Chapter9. 오컴의 날로 행복을 베다]

#행복을쾌락적측면에서접근하라 #음식그리고사람

 

가치 있는 삶을 살 것이냐, 행복한 삶을 살 것이냐는 개인의 선택이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첫째, 이 둘은 같지 않다는 것이고, 둘째는 어디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삶의 선택과 관심이 달라진 다는 것이다. 무엇이 가치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잣대가 필요하고, 많은 경우 그 잣대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다. 내가 무엇을 하고, 하고 싶은지보다 우선시 되는 것은 내 선택을 남들이 어떻게 평가하느냐다. 내가 지금 좋고 즐거운 것보다 남들 눈에 사려 깊고 힘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는 것이 더 중요해진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여기서 행복은 역풍을 맞기 시작한다.

행복은 거창한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쾌락에 뿌리를 둔, 기쁨과 즐거움 같은 긍정적 정서들이다. 둘째, 행복에 대한 이해는 곧 인간이라는 동물이 왜 쾌감을 느끼는지 이해하는 것과 직결된다. 인간만큼 쾌감을 다양한 곳에서 느끼는 동물은 없다. 

행복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음식을 먹는 장면으로 대변된다. 우리의 원시적인 뇌가 여전히 가장 흥분하며 즐거워하는 것은 바로 이 두가지다. 음식, 그리고 사람.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 행복은 단순하다. 사람하는 사람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가치 있는 삶이냐 행복한 삶이냐는 다르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행복은 인간의 생존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것이다. 

행복이라는 것은 목표가 아니라 오늘의 작고 소소한 즐거움에서 기인한다. 돈도 건강도 불행한 어떤 조건도 행복을 지속 유지시켜 주거나 깰 수는 없다. 

행복은 편안하고 즐거운 인간 관계와도 깊은 관계가 있고 타고난 기질과도 관계가 있다. 따라서 사람을 이해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행복은 단순하기 때문에 사람들과 맛있는 것을 먹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

하지만 가치를 추구하는 것과 행복해지는 것은 양립될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개인 인생에 가치를 추구하면서 행복할 수 있고, 그 가치 추구가 꼭 사람들의 가치관에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나만의 인생의 가치를 찾아가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 되는 것 아닐까?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1. 오늘 하루, 지금 여기 작은 일에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자.
  2. 한국인이기 때문에 아예 주변에 신경을 끄고 살아갈 수는 없겠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가치관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생각과 주관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하자.
  3. 내가 가지고 있는 좋은 기질인 ‘외향성’을 잘 개발하고, 나와 다른 사람들의 차이를 인정하며 다른 가치관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고 수용하려는 노력을 해보자.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 189

  내가 이 책을 쓴 동기는 행복에 대한 두가지 생각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어서였다. 우선, 행복은 거창한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쾌락에 뿌리를 둔, 기쁨과 즐거움 같은 긍정적 정서들이다. 이런 경험은 본질적으로 뇌에서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철학이 아닌 생물학적 논리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둘째, 행복에 대한 이해는 곧 인간이라는 동물이 왜 쾌감을 느끼는지 이해하는 것과 직결된다. 인간만큼 쾌감을 다양한 곳에서 느끼는 동물은 없다. 진화의 여정에서 쾌감이라는 경험이 탄생한 이유 자체가 두 자원(생존과 번식)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목적론적으로 살아온 나에게 있어서 쾌락주의적인 시각에서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와 행복을 느끼면서 살아 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여기에 살아가는 나 자신에게 행복을 주고 싶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


진심을담다
25. 03. 11. 12:14

덕분에 독서 후기 잘 읽고 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투명혀니
25. 03. 11. 20:21

자모님이 말씀해주신 책을 읽고 후기까지 감사해요~^^ 또 하나 목록이 늘었어요. 읽고 싶은 책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