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후기: 조장을 해야하는 이유 [지기14기 5늘도 해내7ㅏ조 이미래]

안녕하세요. 오늘 내가 보내는 이 시간이 미래의 나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공부하고 있는 이미래입니다.



이번 지기 14기 수강을 하면서 저는 5번째 조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지난 달 지투반 수강이 끝나기도 전에 시작한 지기반. ㅜㅜ

1호기를 하겠다고 열심히 지방에 매물을 털러다니면서 조장활동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투반을 수강한 조장님이라며 눈을 반짝거리시면서

어떻게든 일정을 맞춰서 같이 임장가려고 노력해주시고

같이 하자고 손 내밀면 함께 해주시는 이 분들을 보면서

저는 이번 한 달도... 덕분에 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달도 함께 해낸 소중한 동료분들께... 감히... 마지막으로 드리는 당부 한 가지.

꼭 조장을 하세요.


그거 아세요? 월부가 조모임을 하는 이유?

바로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는 것.

'그런데 한낱 조장이 그 도움을 어떻게 줄 수 있겠습니끄아~~.'

이 생각이 조장을 선뜻 지원하지 못하게 만드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괜찮습니다. 월부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조원들에게 줄 수 있도록 이미 다 장치가 만들어져있습니다.

조원들의 물음에 어떻게 답해야하는지 가이드가 다 나와있고

그 외의 상황이나 멘탈이 털리면 상의할 반장님, 튜터님들이 계십니다.


제발 내 모습을 보지말고 조장에 지원하세요.

조장을 지원하면 소중한 동료들을 얻습니다.

이 분들이 왜 월부를 하는지 알게 되면, 어떤 마음으로 하고 하루하루 공부하고 계신지 알게 되면

진짜진짜 정말정말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진심으로 동료들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돕고있을 겁니다. 이렇게 진심으로 사귄 동료들은 절대 멀어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함께 한 동료들의 댓글 중 일부]



다시 한번, 강조.. 별 다섯개!!!!

나를 응원해주고 지켜봐주는 동료들을 조장을 하면서 만드세요.

사실 월부에서 공부를 하다보면 밀려드는 강의와 과제 때문에 옆 동료들과 친해지기 어려운데요.

조장을 하면 각자의 상황들을 자세하게 알 수 밖에 없고 그러면서 더 친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진심으로 서로 응원하는 동료들을 만들고 그 힘으로 끝까지 함께 해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달, 멀리서 임장지까지 오가느라 고생하신 오란씨님.

가족, 업무, 투자공부까지 다 해나신 월이천드림님.

아내의 반대에도 공부를 이어가신 남양주초보님.

갓난아기를 놓고 아픈다리로 주말마다 풀임장 해내신 부단히노님.

신혼인데도 살림은 남편에게 맡기고 미치게 갈아넣으신 수박조아님.

교대근무자인데도 피곤할텐데도 여러번 임장하러 가시고 모든 과정에 충실하신 류보카도님.


단 한줄에 불과한 이 문장 안에... 저는 압니다.

매일의 결심과 눈물과 처절한 애씀을 저는 압니다. 개인적인 상황이 있어 글에 다 적지는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가시는 분들을 보면 내가 처한 상황에 절대 빠질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나만 힘든 것 같은 생각에 절대 갇힐 수 가 없습니다. 모두 다 그렇게 해가고 있기에...


이렇게 열심히 공부를 이어가시는 분들이 제가 하는 모든 것들을 눈을 반짝이면서 지켜보시니까.. 지투반 끝나고 대충대충하고 싶었던 것들도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해갈 수 있었습니다. 다는 못해도, 마음에 안들어도 더 스스로를 해가는 사람으로 내몰았던 것 같습니다. 내 과제는 좀 덜 하더라도, 더 설명드리고, 더 같이 고민해봐드리고... 그렇기에 저도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장은 누군가를 이끌어가는 사람이 아닌 그저 옆에 지켜봐주는 사람같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두둔!!!

그러기에 더 애쓰고 몰입하면서 성장하시게 될겁니다. 제가 그랬듯이 그렇게 또 한 달을 해내시게 될겁니다.

다음 달, 그 다음 달 계속해서 용기내 조장을 지원하시고... 용기내 손을 먼저 내미시고 그 손 잡아주시는 분들과 행복하게 공부하시면서 좋은 동료들을 만드시길 응원드리겠습니다.


좋은 사람 옆에는 좋은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한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먼저 손 내미는 사람. 도움을 주는 사람. 그런데 도움줄 게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생각은 그만하시고.

도움을 줄 수 밖에 없는 자리에 먼저 가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일단 한번 믿어보시고 강력 조장 추천!!!!드립니다!!!!



[월급쟁이로 은퇴하라의 일부]


이번 달 뭘 자꾸 같이 하자고 말하는 저같은 조장을 만나 고생하셨습니다.

내민 손 잡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다음 달, 다다음 달도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그러다보면 또 만나뵙겠지요.^^


조장 후기가... 잔소리가 된 것 같은 기분이지만.... 저는 이번 달 동료들만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지는 것이... 마치 삐약삐약거리며 엄마 닭을 따라다는 병아리가 떠올라... 이런 글을 쓰게 되지 않았나.... (ㅋㅋㅋㅋ) 싶습니다.

이 글이 이번 달 함께 해주신 57조 동료분들에게 소중한 기회의 시작이길, 용기낸 첫 발걸음의 시작이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아직 지기반 안끝났드아. 최임발표 때 뵙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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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녕user-level-chip
23. 11. 30. 12:30

미래 조장님!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좋은 후기 글 감사합니다!! 아자 파이팅!!

월이천드림user-level-chip
23. 11. 30. 12:31

조장님 ~~ 가장 바쁜 월말에 이러케 눈물나게 하는건 반칙아닙니까??? ㅠ 감사하다는 한마디로 다 전달되진 않겠지만 진짜 진짜 진짜 감사합니다~~ 아직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니 마지막까지 꽁무니 잘 좇아가겠습니닷!!!!!

부단히노user-level-chip
23. 11. 30. 12:35

눙물콧물다빼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