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반 수강하면서 광역시 30평대 신축에 배운대로 투자했습니다. [실준 56기 4장님 1단 매물 좀 보여주세요 이미래]

 

 

실전준비반 재수강을 하면서

광역시 30평대 신축에 투자했습니다.

 

(1호기 경험담 - 매수편)

 

현재 저는 편찮으신 아버지를 가정간호를 하고 있는

상황으로 매일 급격하게 안좋아지시는 아버지를 보며

이번 달에는 꼭 '1호기'를 하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렇게 간 임장지.

이 지역은 많은 투자자들이 눈 여겨 보고 있는 곳으로

네이버 매물이 점점 줄어들면서

호가가 올라가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하지만 귓가에 '덜 벌더라도 절대 잃지않는 투자!'

강조하셨던 너나위님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실준 4강~♡ 느므 죠아여.)

 

언제나 가장 큰 리스크는 '나'이기에

강의에서 배운대로 분위기 임장-단지 임장-매물 임장의

순서대로 꾹꾹 지역을 밟아갔습니다.

연식 상관없이 300세대 이상은 다 봤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기준에 맞게

배운대로 저평가 지역을 찾았습니다.

그 지역에 저평가 된 단지 중

제일 좋은 것부터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로 가격!!!!

저평가 단지는 맞지만

제가 계획한 투자금 범위에 들지 않았습니다.

 

미래님, 반드시 1호기는 5천 넣고

5천 버는 투자를 하세요.

돈이 있어도 더 넣지 마세요. 그리고 1년에 1채하세요.

<내마중 오프강의를 마치고 질의응답 중 너나위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가격! 앞에서 해보지도 않고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좋은 물건부터 매물임장을 하고

가격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물건의 상황과 상태, 가격을 정리했습니다.

실시간으로 물건들이 사라지는 시장인지라

일단 투자금을 고려하지 않고

저평가로만 10개의 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가상의 예시)

제 1순위 : A구 B동 C단지 84 신축/ 깨끗. 단지내 전세 최저가로 세껴져있는 물건. 1년전 역전세. 12월 만기

매매가 4.5억 전세 3.2억

 

제 2순위 : A구 B동 D단지 84 신축/깨끗. 빨리 매매 원하심. 현재 전세 많지 않음. 잔금 길게 가능/

매매가 5.5억 전세 4.5억

 

제 3순위 : A구 E동 F단지 59 신축 / 옆에 주복. 전세 1년 남음/ 매매가 4억 전세 3.6억

 

제 4순위 : G구 H동 I단지 84 준신축 / 도배. 뒤에 도로소음. 잔금 길게 가능 / 매매가 4.8억 전세 4억

......

 

제 10순위 : J구 , K동 L단지 59 준신축 / 도배장판. 25년 9월 만기. 법인전세 / 매매가 4.5억 전세 3.2억

 

 

각각의 물건에 맞게 액션플랜을 짜고

실행을 해보려고 부동산 사장님께 이야기 드렸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A구 B동 C단지 물건이요..."

 

"아, 그거! 그거 갱신권 안쓴거야. 투자자가 살 수 없어."

 

"아니 그래도..."

 

"투자금 많이 들어서 어차피 보여줘도 안할거잖아.

그거 말고 다른거... 이거 해."

 

"그럼 사장님 그거 500만원 깎아주세요."

 

"안돼, 주인이 절대 안깎아준데.

깎아서 살거면 다른 부동산 가. 나는 더 이상 힘들어."

 

나를 위해 행동해줄 사장님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전혀 멘탈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나를 위해서 일해줄 사장님

1명만 찾으면 되는 거야.

무수히 많은 선배님들과 강사님들의

투자 실전경험담에서 읽었던 내용이잖아.

내 집에 들어올 전세입자 1명만 찾는 것처럼

나도 할 수 있어.

못 찾으면 다음 물건 하면 되는 거야.'

 

2순위, 3순위 물건보다 더 싼 물건을 털면서

동시에 1순위 물건도 계속해서

부동산 문을 다 열고 들어가며 사장님을 찾았습니다.

 

누가보지 않아도, 하기 싫어도 꾸역꾸역

배운대로 행동하는 내 자신이 신기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더니 1년이 지나니

이제는 임장도, 임보도

기계적으로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힘들어도 흔들려도 배운대로 해가는

'마음의 길'이 어느덧 나있는 제 모습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저는 찾았습니다.

1순위 단지와 거리가 꽤 있는

신축 단지의 부동산 사장님이셨습니다.

저는 그 물건에 대한 저의 액션플랜을

사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래, 우리 해보자! 내가 물어볼게."

 

1호기 하면서 반드시 배워야하는 것은

우선 저평가 판단!!!!!!

그리고 물건을 깎아보면서 사람들과

협상을 해봐야합니다.

실패해도 됩니다.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있으면 됩니다.

<투자코칭 중 한가해보이님>

 

부동산 사장님을 만나고 바로 매물코칭을 넣었습니다.

 

 

 

(전화코칭을 문자로 바꾸어 저장했습니다.

맞춤법 죄송합니다.)

 

 

 

셔츠 튜터님과의 코칭에서 저의 저평가 판단과

물건에 대한 액션플랜을 검증받았습니다.

더 나아가 매도 타이밍까지 강의급 코칭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500만원도 네고가 안되는 시장에서

2천만원 네고했습니다.

강의에서 배운대로 행동했더니

지난 1년간 강의료, 임장비를 다 뽑았습니다.

 

강의에서 전세가 낮게 끼어 있는 물건은

네고가 많이 되니까

한 번 시도해보라는 말이 떠올라 그대로 행동했습니다.

 

갱신권 리스크를 제로로 만들 수 있다는

말이 떠올라 그대로 행동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너나위님이 끝까지

10만원 단위까지 네고를 계속 해봤다는 말이

떠올라 그대로 행동했습니다.

 

 

이래서 강의를 계속 들으라고 한 걸까요?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모든 긴박한 선택의 순간마다

강의에서 배운 것들이 떠올랐습니다.

 

 

 

물론 모든 시도들이 다 성공적이지는 않았지만

이런 시도를 통해서 저는 인간사이의 이해관계와

그 사이의 타이밍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계약편에서 더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매일매일 1호기 할 수 있다고

확언을 같이 해주시고

어떻게 되가고있냐고 전화주시고

카톡도 주시고 응원해주신

선배, 동료, 후배님들이 계셔서

더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1호기 이후

 

저는 요즘 강제 미모중입니다. 1호기를 하면서 감정없는 시장을 맛보았기 때문입니다. 역전세난 물건을 버티지 못하고 손해보고 파는 것을 눈앞에서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욕심부리지 않고 덜 벌더라도 잃지않는 투자를 해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매도할 때도 절대 욕심부리지 말자!)

그리고 월부라는 환경을 만나서 미리 시장에 대해 배우고 실전투자에 대해 물어볼 수 있든 선배님들이 많은 환경 안에 있다는 것이 정말 큰 다행이라고 느꼈습니다. (아직 그런 선배님을 못만았다면 '돈독모-리더'로 신청 강추입니다)

 

1호기를 하면서 정말 온 우주가 도왔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동안 배운대로 진심으로 공부하고 주위 사람들과 나누려고 했더니 MVP, 우수조장, 강사와의 만남, 서포터즈 등의 기회가 생겼고 그때마다 만난 튜터님들과 동료분들을 통해 배운 것들을 행동해갔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 이 모든 것들이 운을 만나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너무나 신기합니다.

강의에서 배웠던 이 말이 이렇게 떠올라 적용을 하고,

강의에서 만났던 동료의 응원이 떠올라 힘을 내고,

강의를 통해 만났던 선배님들과 튜터님의 조언에 방향을 정해 행동을 했을 뿐인데.

그 전에는 아무리 하려고 해도 이런저런 이유로 기회를 놓쳤지만 이번 달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저는 다시 한번 마음에 새깁니다.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고민하는 시간에 차라리 내가 한 선택을 옳게 만들어 가도록 가야겠다. 지금 내 눈앞에 있는 것들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해가다가 기회가 오면 꼭 잡아야겠다. 또한 내가 노력한 모든 것이 다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운도 있다. 그러니 결과를 내려는 노력보다는 과정에 더 충실하려는 노력에 집중해야겠다.

 

그리고 나는...

 

과정에 충실하고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실력있는 투자자이다. 나는 인복있는 사람이다. 나는 기회가 기회인 줄 아는 사람이다. 나는 나의 가치를 알아봐주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 나는 내 안에 별이라는 점을 찍는 사람이다. 나는 충분히 반짝인다. 나는 내 상황을 넘어 언젠가 내 안의 반짝이는 빛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사람이다.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나는 다시는 돈 때문에 마음아프지 않는다.

 

끝까지 해낸다!!! 진심으로 해간다!!!!! 라고 확언을 해봅니다.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고 조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해서 매도도 배운대로 잘 해가겠습니다.

 

1호기 경험담 계약편에서 또 만나요~

 

이번달 함께 해준 실준 56기 41조 조장님, 동료들 감사합니다 ~~♡♡♡♡♡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user-avatar
치킨맥주user-level-chip
24. 04. 28. 15:52

미래님 강사와의 모임때 1호기 하셨다는 말씀에서 이런 험난하고도 알찬 노력과 경험이 담겨져있는게 느껴졌어요! 시작이 좋은만큼 요번의 성공경험과 아쉬웠던부분 잘 활용하셔서 멋진 2호기 하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저도 이 글 통해 많이 배웁니다

user-avatar
스윔김user-level-chip
24. 04. 28. 15:59

우와 미래님! 어려운 상황에서 해내신 1호기 축하 드리고 경험담 후기 감사합니다~ 지금 내 눈앞에 있는 것들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해나가다가 기회가 오면 꼭 잡겠습니다~

user-avatar
marriauser-level-chip
24. 04. 28. 16:21

진심을 다해서 노력한 미래님의 1호기 경험담 잘 봤습니다 이제 4개월 넘어가린 월린이인데 월부 공부는 이상하게 알면 알수록 마음이 차분해 지면서(?) 어렵더라구요 미래님의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