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린이의 고군분투 1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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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만 잘하면 뭐해?

너바나님께서 강의 내용을 부루마블 보드게임에 빗대어 설명해 주실 때 들었던 생각이었다.

보드게임은 잘하면서 투자는 왜 여태 공부할 생각 조차 하지 못했을까? 후회가 제일 먼저 몰려왔다.

출발지에서 월급만 받고, 남에게 내 월급을 통행료(임대료 등)로 지불했던 사람이 바로 나였던 것..

펑펑 소비하고, 종잣돈은 생각도 않고,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살았던 것 같다 (ㅠㅠ)

하지만 너바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되뇌이며 후회를 그만두었다!

잘못된 선택의 결과가 그 다음 선택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맞다. 오늘의 내가 가장 젊으며, 지난 날은 이미 되돌릴 수 없다. 그래서 행동하기로 했다!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건 투자를 하기 위한 생활 시스템 구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모든 간편결제와 연결된 신용카드를 끊고, 아침잠을 포기했다! (재테기에서 3개월 안에 꼭 자르라고 하셨으니까 다음 달엔 꼭 자를 것이다..)

야근하고 피곤했지만 책상에 앉아 강의를 들었고, 출/퇴근 지하철,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복습을 했다.

시간이 없다, 피곤하다는 핑계로 강의를 미룬 날도 있었지만, 끝까지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했다😎

조원분들과 특히 조장님께서 완강까지 으쌰으쌰 같이 해주셔서 1주차 완강을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ㅠㅠ 조모임 안했으면 어쩔 뻔..110조 체고체고 감사합니다 😭

1주차는 지난 날의 선택을 반복하지 않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며 더 나은 선택을 하고, 행동하기로 마음 먹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은퇴 자금을 계산하고 비전보드를 작성해보면서 좌절(..)하기도 했지만,

나는 결국 해내고야 말 사람이니까 앞으로 다가올 날들이 너무나도 기대된다.

2주차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