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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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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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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제목: 돈의 속성
2. 저자 및 출판사: 김승호/스노폭스북스
3. 읽은 날짜: 2025.03.13
4. 총점 (10점 만점): 9점/ 10점
5. 위 점수를 준 이유 간략하게 - 돈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다른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좋은 내용이 많아 읽고 돌아보니 하이라이트가 정말 많이 쳐져있다. 지금 투자 공부를 하고 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돈을 벌고 싶다고 생각하고 돈을 좇으려고만 했지 돈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음에 반성한다.
길거리에서 구걸하던 걸인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하루 종일 구걸을 해서 어느 정도의 돈을 모았다고 생각한 걸인은 그 자리를 털고 일어나며, 돈이 들어있던 모자 안에서 3 페니를 고르더니 바닥에 버렸다고 한다. 미국에서 3 페니로 살 수 있는 물건은 없다. 본인한테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으니 버렸을 거다. 얼마 전에 책상 위를 굴러다니던 500원짜리 동전이 생각났다. 책을 읽고 책상을 찾아보니 어디로 사라지고 없었다. 내가 돈을 대하는 태도 또한 걸인과 크게 다르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돈은 큰돈만 존재하는 게 아니다. 아무리 작은 돈이라 할지라도 그 돈은 큰돈의 씨앗이 된다. 돈을 존중하지 않으면 돈 역시 그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다. 좀 웃긴 얘기일지도 모르겠으나 책상 위에 있던 500원은 본인을 존중하는 사람을 찾아 떠났을지도.
그리고 반성했던 또 한 가지가 있다. 근자에 작성했던 비전보드를 보면 좋은 집, 좋은 차, 맛있는 음식, 해외여행 등등 좋아 보이는 것들을 쭉 나열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게 진짜 나의 욕구이고 진짜 내가 바라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프랑스의 철학자 자끄 라깡의 말처럼 나는 나의 욕구가 아니라 타자의 욕망을 욕망했다.
하루빨리 부자가 되어서 가족들과 주변 친구들, 그리고 인스타 그램에 나 이렇게 돈 많이 벌었다고 자랑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김승호 회장은 결국 이런 마음들이 조급함을 만들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사기를 당하기 쉽고, 이익이 많이 나오는 것에 쉽고 현혹되며, 마음이 급해 리스크를 살피지 않고 감정에 따라 투자를 한다. 조급함이 일을 망친 사레는 수도 없이 많으니, 빨리 부자가 되려 하지 말고, 항상 최악의 리스크를 고려해서 행동해야겠다. 그리고 진짜로 내가 원하는 무엇인지, 삶의 가치를 다시 곰곰이 돌아봐야 할 것 같다.
돈을 존중하게 돈 앞에 비굴하거나 굴복하진 말자. 돈을 좇지 말고, 돈이 돈을 부르도록 만들자. 돈이 있다고 행복한 건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불행한 일들이 많다. 김승호 회장의 말을 빌리자면 가난이 생각보다 잔인하듯이 부자의 삶은 생각보다 훨씬 행복하다. 아직 느껴본 적 없는 행복이기에 나는 느껴봐야겠다. 마지막으로 책 속에서 좋았던 문장을 끝으로 독후감을 마친다.
열심히 산다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다.
돈을 많이 번다고 부자가 되지도 못한다.
부자가 된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
부는 삶의 목적이 아니라 도구다.
* 적용할 점
-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하찮게 여기지 않기
- 돈도 인격체가 있다고 생각하며 내 돈이 소중한 줄 알면, 남의 돈도 소중하다고 생각하며 행동할 것.
-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날을 개인독립기념일로 지정하고 매년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축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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