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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하 모먼트가 모여서 50억을 만들기를 바라며

25.03.17

[선착순 마감]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1주차에 부동산의 ㅂ 정도를 알고 나니, 새로운 세상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2가지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나름 업데이트가 빨랐다고 생각하며 조금 뿌듯한 한 주 였는데, 2주차 강의를 들으면서는 머리가 조금 더 아파졌네요… 2가지 업데이트를 기록해봅니다.

 

첫번째 업데이트. 생초보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1주차 강의를 듣고 나서 생긴 궁금증 중 첫 번째가 ‘그래서 좋은 부동산이 뭐고, 어떻게 알지?’ 였는데요. 데스크탑 리서치와 현란한 엑셀은 자신 있지만, 결국 앞마당과 임장이 답인 걸 이제는 알았기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임장이라는 걸 가보았습니다. 성인이 되고부터 10년 넘게 자취를 했지만, 학교 근처, 직장 근처로 월세, 전세를 살다보니 지하철 타고 생판 처음 가보는 동네로 임장은 처음이었어요. 나름대로 이 아파트는 단지가 크네, 애들이 많네, 학교가 가깝네… 배운 티를 좀 내보긴 했지만 역 근처 대여섯개의 아파트를 봐도 그 중에 뭐가 좋은 건지, 뭐가 다른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구요. 이렇게 오래된 아파트가 이 가격이라니 좌절감이 오히려 더 컸지만 이제라도 현실을 알게 되어 다행입니다. 그리고 3주차, 4주차 강의 제목을 보니 조금 더 구체적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두번째 업데이트. Double Income을 실행 해볼까 싶습니다.

2주차 강의를 미루고 미루던 어느 날 문득 일어나서 든 생각이, 전세보증금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근미래에 결혼을 약속한 파트너와 각자 전세로 살면서 깔고 있는 현금이 얼마인지, 수 년동안 따로 내고 있는 전세자금대출 이자와 관리비가 처음으로 ‘이게 다 돈이었지. 돈이구나’ 인식이 되었어요. '돈 모으려면 당연히 살림을 합쳐야지… 당연한 소리 하네…’ 싶을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숨쉬듯 나가던 돈이 처음으로 ‘투자금’의 개념으로 느껴지는게 너무 신기하고 조금 신났습니다. 아직은 이렇게 바꿔 나가야 하는 것들, 실행 해야 하는 것들이 엄청 많겠지만, 이런 식으로 일주일에 하나 씩이라도 아하! 모먼트를 가지게 되면 훨씬 나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빨리 더 배우고, 나만의 투자 원칙과 기준을 확립해서 자신있게 배트를 휘두르고 싶어요. 아주 아주 조금이지만 내 안의 업데이트가 스스로 느껴져서 배움의 즐거움과 뿌듯함이 있는 한 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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