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우리 가족이 아늑하게 지낼 수 있는 안정된 공간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키우는 동안 한 곳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입지, 가격 상승 여력 등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20년이 지났네요.
그러는 동안 조금 더 대출을 받아 신축으로 이사를 한 친구의 아파트는 1.5배가 넘게 오르고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가격은 그대로 머물러 있어요. 강의 중에 “집은 투자의 대상이다.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하신 말씀에 고개를 크게 끄덕입니다.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월부에 회원 가입을 한 지는 오래되었는데 이제야 정말 이사 할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부동산을 잘 모르는 상태로 50대가 되어서 작은 집 하나가 전부인 지금, 조금은 더 나은 입지에 투자 목적으로 혹은 3~4년 뒤 들어가 살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있는 눈을 기르고 싶습니다.
내집마련 기초반에 수강하고 갑자기 서울 집값에 변동이 생기는 걸 보면서 불안하기도 하고, 지금 내가 갈 곳은 아니니 차분하게 공부에 집중하자는 생각을 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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