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의 중요성을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주식 기초반]

미국주식 기초반 수업을 듣고 있는 왕초보 학생입니다!

 

11개의 섹터를 키움증권에 하나씩 검색해보고, 찬찬히 엑셀에 정리해가며 비교해보고 있는데요, 

수치 별로 비교해보니 각 섹터들의 설명들이 훨씬 더 와닿긴 합니다!

 

특히 표준편차와 샤프지수 비교가 섹터들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는 것 같아요!

 

그런데, 배당금, 배당 수익률, 배당성장률은 섹터들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왜 중요한 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지식이 짧아서 중요성을 잘 못느끼는 것 같습니다!

 

  1. 배당 수익률과 배당 성장률의 차이는 뭔가요??
  2. 배당 수익률과 배당 성장률 수치가 높다, 낮다를 평가하는 기준 수치가 있을까요?
  3. 성장률이 들쑥날쑥한데 비해 수익률이 일정하다면 혹은 그 반대는 좋은 주식인가요?

 

배당에 대해 잘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ㅠㅠ


댓글


젴크크user-level-chip
25. 03. 21. 17:23

배당 성장률 = 배당금의 증가율 → 기업이 매년 배당금을 얼마나 증가시키는지를 나타냅니다. → 예를 들어, 배당 성장률이 10%라면, 작년에 1,000원을 지급한 기업이 올해 1,100원을 지급한다는 의미입니다. 배당수익률이 내가 1주를 가지고 있으면 그에 대해 몇%의 배당이 지급되는지에 대한 것이니 약간 개념이 다르죠. 일반적으로 배당 수익률이 3~5% 이상이면 높은 편으로 봅니다. 배당 성장률은 연평균 5~10% 이상 증가하는 기업이 견고한 배당 성장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성장률(예: 20% 이상)은 지속 가능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1년 정도의 경과만을 놓고 볼게 아니라 지속해서 관찰해야하는 것이 배당 성장률입니다. 일반적으로 주식회사가 주주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두 가지의 가치입니다. 1. 회사의 성장을 통한 주식 가치의 상승 2. 회사의 성숙한 사업을 바탕으로 한 주주배당 환원 보통 성장하는 기업들은 배당이 없거나 적습니다. 회사의 운영 방향이 성장으로 정해졌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주가가 올라야 한다는 말입니다. 보통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없습니다. 쉽게 예시를 들어보면, 식품회사나 통신사, 담배회사 등 혁신적인 비즈니스가 아니라 이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윤을 내고 있는 기업들이 보통 배당을 많이 줍니다. 이 경우 주가의 성장은 다소 제한적이죠. 잉여현금을 애초에 주주에게 환원하고 있으니까요. 적당한 고배당주는 상당한 매력이 있습니다. 시장에서 퇴장되지 않는 기업이기에 주가의 하방이 다소 안정적으로 방어는 되면서 배당은 잘 나오니까요. 하지만 이런 성숙한 기업은 후발주자들의 시장혁신에 밀려 후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코카콜라나 맥도날드에 엔비디아와같은 혁신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배당성장률이 높은 기업을 찾는 것은 탄탄하게 사업을 운영하면서, 점차 성숙기로 넘어가는 기업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난이도는 있겠지만 정말 좋은 기업들이 선발되겠죠. 정말 잘 찾아서 해당 기업들을 잘 모아놨다면, 오히려 장기투자한 후반부에 배당금이 높아지면서 빛이 나게 되는 투자이지만, 또 막상 모아가는 과정에서는 성장률이 답답하여 하기 힘든 투자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