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월부학교 겨울학기 오하튜터님의 1번째 2ㅓ버들🧡벨라권]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독서후기

  • 25.03.21



P.91 이렇게 많은 낯선 사람들과 종일 생활한다는 것은 처음에는 큰 괴로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걸핏하면 다른 승려들과 자신을 비교했습니다. ' 나느 수자토만큼 총명하지 않아. 난 니야나라토만큼 너그럽지 않아. 테자파뇨만큰 진즉하지도 않고 찬다코만큼 신중하지도 않아.' 비교하면 할수록 괴로웟습니다. 게다가 다들 하나같이 어딘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뿐이었습니다. 왜 때로 사람들은 그토록 신경에 거슬리는 거띾요?저는 짜증으로 가특 차곤 했습니다. 어떤 사람도 제가 기대한 것처럼 행동하지 않았고, 그때마다 속에서 화가 치밀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니 무언가가 보이기 지가했습니다. 제가 품었던 모든 반감은 그 누구보다 저 자신에게 고통을 주고 있었습니다. 서서히 그러나 분명히 제 안에서 너그러운 마음이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을 제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법을 배웟습니다. 주시 스님은 우리에게 다른 이를 대할 때 이런식으로 생각하라고 격려했습니다.

우리는 해변에 쓸려온 자갈과 같다네. 처음에는 거칠고 들쭉날쭉하지. 그런데 삶의 파도가 쉼 없이 밀려온다네. 우리가 그곳에 머물며 다른 자갈들 사이에서 거칠게 밀쳐지고 비벼지다보면, 날카로운 모서리가 서서리 그러나 확실하게 닳게 된다네. 결국 둥글고 매끄러워지지. 그러면 빛을 반사하며 반짝이게 될걸세.

인간만이 자신과 맞지 않는 다른 존재를 성가시다고 여깁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지요. 하지만 누군가를 미워하고 불편하게 여길 때 우리는 엄청난 기운을 소모하게 됩니다. 우리의 힘이 줄줄 흘러나갈 구멍이 생기는 것이나 다름 없지요. 다행이도 그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있습니다. 누군가와 좀 더 편하게 지내고 싶고, 그 사람이 자기 입맛에 맞게 생복했으면 한다면 기실 방법은 딱 한 가지뿐이지요. 그들을 그 모습 그대로 좋아하는 겁니다.

[내 생각]

회사를 바꾸면서 참 많은 변화가 생겼다. 나는 내 직업을 사랑하였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알바로 시작하여 대회도 나가가 각종 자격증도 따고 해외도 다녀오면서 난 더 내 직업을 사랑했었다. 결혼을 하고 15년 넘게 쉬지 않고 일하면서 좀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가정을 꾸리려면 좀 쉬어야 된다고 생각했었다.(몸 상태가....) 그래서 잠시 알바 겸으로 들어온 직장이 너무 편안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난 지금 내 일을 사랑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신경 쓰기고 거슬리는 감정이 너무나도 커졌기 때문이다. 이게 생활에서도 다가오니 원래 내 성격과 충돌하면서 지금도 힘든 부분이다. 그럼에도 투자하면서 하기에는 너무 좋은 상황이라 하고 있다. 아무리 바빠도 이전 직장과는 비교가 안되게 쉽고 스트레스가 덜하기 때문이다. 저자처럼 이유 없는 사랑은 우리 가족을 제외하고는 어렵다. 그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현자가 아니었지만 이전에는 그럼 사람이었는데 왜 지금은 많이 변해있을까? 상황이 아닌 내가 변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나는 우선 내 직업 사랑하려고 노력하기로 했다.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서 나열했고 그리고 그 고통을 나에게 주는 것을 인정하기로 하였다.

 

P112

저는 늘 남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지 지나치게 신경 쓰며 살았습니다. 젊은 시절 제가 그토록 열심히 일했던 것도 그 때문이었습니다. 어쩌면 제게는 그처럼 저를 미워하는 사람이 필요했던 겁니다. 누군가가 저를 미워할까 봐 그토록 두려워했는데, 이유도 모른 채 그리 긴 시간 동안 끊임없이 미움을 받고 나니 그제야 모든 사람에게 호감을 사려고 애쓰는 게 얼마나 무의미한지 깨우친 것입니다.

[내 생각]

요즘 들어 무의미하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남편이 자주 이야기한다. 본인부터 생각하라고. 해외에 있을 때 진짜 남들이 생각하는 게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다. 그냥 하루하루 즐겁게 살았고 그냥 그 환경에 있는 것만으로도 즐겁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월부에 들어오면서 매우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매번 조 활동을 하면서 모든 사람에게 호감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이 들었고 본질에 집중하려고 노력 중이다. 이번 달 손품을 팔고 부족했던 내 삶을 돌아보았다. 생각보다 평일에 더 많은 집중을 하고 그리고 가족들에게도 더 집중하는 모습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중간에 하루쯤은 나 자실을 돌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P.153

이보다 더욱 고통스러운 생각은 '내가 그랬어야 했다'라는 생각입니다. 예컨대 '내가 달라졌어야 했는데', '내가 더 현명 했어야 했는데', '내가 더 열심히 일했어야 했는데', '더 돈이 많았어야. 더 나았어야. 더 날씸했어야. 더 성숙했어야 했는데', 이 함정에 빠지면 영원히 헤어 나올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들이 마구 날뛸 때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먼저 조심스럽게 한 발짝 멀어집니다. 그리고는 말하는 겁니다. '그래. 알았어. 나중에 이야기하자고.'

[내 생각]

신한은행이 전세 대출을 엄청나게 규제하였다. 이건 결국 정부로부터 온 것이고 앞으로 투자가 너무 막막해서 많이 슬펐고 우울했다.이게 바로 시장을 떠나는 동료들이 가득 나온다는 구간인가? 싶기도 하고 투자는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득하였다. 지금도 매우 불안하고 어지럽다. 그럼에도 나는 그냥 하기로 했다. 내가 수도권 앞마당을 다 본 것도 아니고 부동산 말고 다른 방법은 생각이 안 든다. 난 부자가 되고 싶다. 너무나도 그럼 부자가 되기 위해 끝까지 다 해보았나? 아니다. 수도권 앞마당을 만들어도 답이 없으면 그때 포기하자. 그럼 내 집이라도 잘 살 것이다.

 

P253

지금까지 내가 진실하게 살 수 잇도록 격려해줘서 고마워. 내안의 아름다운 측면을 발휘할 기회를 많이 준 것도 정말 고마워. 그런데 내가 바랐던 때보다 훨씬 일찍 마지막 숨을 거둘 날이 올 것 같아. 차분히 생각해보니 용서받지 못할 일이나 깊이 후회할 일, 바로잡지 못할 일을 저지르진 않았어. 내 어깨를 짓누를 만큼 묵직한 업을 짓지는 않았어. 그래서 때가 오면, 이 필멸의 고리를 벗어던질 때가 오면, 그동안 바르게 살았음을 알기에 난 환한 얼굴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 거야. 다음에 무슨일이 닥칠지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숨을 거둘 수 있을 거야.

[내 생각]

저자의 마음을 내 마음에도 적고 싶었다.. 죽음이라는 단어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그리고 깊은 명상을 하게 되는 글귀였다. 그리고 ... 사망보험을 들어야 되나 싶었다... 나 죽으면 우리 남편이랑 아이는 풍족하게 살기 바라며..




댓글


유자린
25. 03. 21. 15:54

벨라님 끝까지 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거 압니다!! 멋찐 벨라님 내일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