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기초 3주차 후기 ) 유리공과 고무공을 기억하며

모든 수업이 다 알차고 좋았지만 

수업 마지막에 말씀해주신

유리공과 고무공의 예시가 더욱더 생각나는 오늘이었습니다

열반기초강의를 수강하며 육아를 하시는 모든 월부분들 화이팅입니다

저도

초등학교에 막 입학한 첫째와

이제 기어다니는 속도가 웬만한 걸어가는 속도보다 빠른 8개월 둘째를 전담으로 케어하면서

공부를 병행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남편이 사정상 아이들을 봐줄수가 없어서요)

자꾸 저랑 놀아달라고 봐달라고 하는 아이들을 건성으로 보면서 

강의를 듣고

과제를 겨우해내가고

그렇게 잠깐 한눈파는 사이 둘째아기가 어디서 부딪쳐 울기라도 하면 

너무 미안하고 화가나고 속상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첫째가학기초라 힘들었었는지 배탈이 난건지 

환절기라 감기에든건지 저녁부터 열나고 토하고 난리였네요

울다가 지쳐 잠든 아이를 쓰다듬으며 이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아이의 열은 좀 내려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우이선생님의 건강과 가족의 유리공이 정말 생각났습니다

건강한거에 감사하고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 내 곁에 있는것에 감사하는 하루였어요

그리고 그 가족들의 미소와 행복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내가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투자하는거라는걸 마음에 되새기고 있습니다

공부하면서 육아하면서 시간에 쫓겨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때는

여기저기 물어보고 어떻게하면 좋을지 선배님들의  글도 많이 찾아봤어요

나랑 나의 주변을 너무 밀어붙여서 공부하다가는 이거 오래 못가겠구나 싶어서

마음을 좀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가족과 건강을 지키며 할수 있는 투자를 하기 위해

조언을 구하고 

조급해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가족과 건강의 소중함을 새삼스럽게 느끼는 이번주였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세계를 더 확장시켜주셔서(자본주의와 투자와 돈공부라는)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이 공부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