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에 걸쳐 서대문구 와 마포구의 현장을 돌아보면서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은 내가 알던 예전의 그곳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과
이래서 서울이 좋구나 였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서울에 집을 가져야 겠구나
결혼전까지 강남에 살았어서 제가 아는 동네는 강남이었고
결혼후 경기도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이후 아이둘 키우며
경기도에서 살다보니 서울의 아파트가격 과 경기도 아파트가격은
점점더 벌어져갔고 , 아이들이 클 동안 내가 살던 경기도 동네를
떠나지 못하였는데, 내가 인플레이션을 따라가는 삶을 살지 못했던 이유는
서울에 집을 빨리 마련하지 못했던 것이구나를 확실히 느꼈습니다
그리고 거주분리를 해서라도 반드시 이번장에서 서울 아파트를 마련해야한다는 당위성을 한번더 느끼게되었고
처음 홍제동 홍은동쪽의 아파트를 볼때는 별로 느끼지 못했으나, 독립문의 극동아파트 부터
dmc쪽 택지를 이룬 신축아파트 들과 아현동쪽 신축..
특히 마포구의 마레푸를 보았을때의 웅장함과 감동이란..
공덕동에서 삼성 레미안 단지 구축단지들을 보면서도 연식에 비해 단지 관리가 잘되어 있고
살기에 참 좋겠구나를 느끼며 걷다보니 거기 위쪽에 보이는게 마레푸란다
마레푸마레푸하는데 도대체 어떻길래 ?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언덕위에 있는 마레푸를 향해 걸어가면서
어 너무 언덕위에 있는데? 뭐가 좋다는 거야? 라는 생각을 잠시하며 올라간 순간..
끝도 없는 대단지 와 단지내 상가들.. 커뮤니티 .. 그리고 거기에 여유로운 사람들까지..
너무나도 부러웠습니다
여기가 진짜 좋은곳이구나
강남아니면 서울 다 낡았고 별로잖아 , 균질성도 별로 없고 라고 생각했던 선입견은 싸악 사라져 버렸고
다른 구들도 다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3군 ,4군 까지는 모두 돌아보고 비교해서 내집 마련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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