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트가 미술관을 걷는 것처럼

수익률보고서를 실전투자에 적용하는 법 이라는 제목 영상을 제일 열중해서 들은 것같다.

 

신축이라도 언덕인지 아닌지 분위기는 어떤지 직접 임장을 가봐야 알수 있는다는 것을 

많이 강조하셨다.

 

서울에 이사와서 서울지도도 사고 동네를 익히려고 애를 썼는데

간절함이 덜 한지 머리에 입력이 안되었는데

이제는 진짜 서울을 내 손바닥안에 두고 각각 동네의 컨디션, 이슈, 호재, 주민들의 성품(?) 을 좀 꾀고 있어야 겠다고 생각이 되었다.

그러면서 세삼 임마누엘 칸트가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는 18세기 에 자신의 고향 쾨니히스베르크를 벗어나지 않았지만 당시 유럽 전역의 사상과 과학, 정치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칸트가 직접 가보지 않았음에도 마치 다녀온 사람처럼 세계 곳곳에 대한 지식과 통찰을 가지고 있었다는 평을 들었다고 한다.

현재에서도 ‘칸트는 런던의 휴지통 갯수까지 알고 있다’라는 경탄이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이 그의 배움에 대한 욕구는 

잘 깎아놓은 연필처럼 말년까지 예리했다. 

그가 매일 아침 신문으로 세상의 정보를 자신의 앞마당으로 흡수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면 그 열의가 대단하다.

호기심과 배움에 대한 의지는 나이를 잊게 하는 능력이 있다.

칸트같은 성격이 되고싶지는 않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지적 능력과 탐구심을 닮고 싶다. 

 

영상을 들으면서 나의 지식 지도가 확장되는 느낌이다.

배움의 기쁨은 늙을 때까지 계속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살 이유가 충분하다


댓글


프로 참견러user-level-chip
25. 03. 23. 22:05

크 동물친구님이쓰신 글이나 책 조금더 읽어보고싶으네요!! 그런 공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