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저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왕초보 부린이의 설레발을 멈춰주세요! ㅜㅜ (전세만기임박>보증금시드전환??)

안녕하세요!

월부 2일차, 이틀만에 너나위 부동산 기초 강의 [월부 베스트셀러 1위]

를 완강하고 본격 부동산 공부에 시동을 거는중인 김셀프 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2년차 전세만기를 약 3개월 가량 앞두고 있는데요,

이 아파트에 들어오기 전까지만해도, 투자에 대해 모르니 전세를 가는게 낫겠지? 생각했고,

그리하여 2년째 종잣돈을 깔고 앉아 있는 상황입니다. ㅜㅜ


불과 지난달까지만 해도 자연스레 전세 연장으로 2년은 더 거주할 생각이었는데요.

평소, 구해줘월부를 취미로만 보았는데

어느날 큰 계기가 되어 진지하게 공부를 시작해 보기로 합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제 질문에 대한 고견 보태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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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현재 상황*

재택근무가 많은 사업자,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냄. (주1회미만 출근)

(이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추구하나, 재테크를 위해서 다운그레이드 할 용이가 무척있음)

결혼했음/남편과 동업중

아이없음/아이계획없음

전세 보증금 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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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지금부터 차근차근 공부해 보려합니다. 전세 만기 3개월 앞두고 있는데,

이 시점에서 언제 매수기회가 올지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 월세로 이사가는게 맞을까요?


> 종잣돈 준비를 위해 이사가라. O

> 이사비도 아깝다. 매수 타이밍에 빠져도 문제없다. 연장하고 더 살면서 공부만 해라. X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으면, 계약만료까지 채우고 살아야 할까봐 걱정..

왠지 내년에 올것같은데..설레발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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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전세에 7억이 묶여있는데, 투자보다는 이 돈에 대출을 더해 실거주집을 매매하는건 어떨까요?

(집에서 일하고 보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주거 컨디션에 따라 일의 능률도 올라가는 요소가 있음..)


5년전 부터 보아온 아파트가 있는데, 20년말-21년초와 비슷한 매매가의 매물이 나와있음.

매매가 약13억 (나머지 6억 대출이 되는지도 잘모르는 무지한 상태), 84타입.


이 아파트의 장점 : 외관 연식에 비해 쾌적, 최근 내부 인테리어 리모델링으로 최상,

차량 5-10분 거리에 모든 인프라 다있음, 한강공원 도보권, 강남역까지 지하철로20분, 완벽한 한강뷰.....


이 아파트의 단점 : 과거 비선호 지역, 현재도 동네 이름은 불호, 지하철역 도보 12-15분 다소 애매함.

크게 비싼것 같지도 않지만, 싼것 같지도 않은...(뇌피셜;;), 살기는 좋을것 같으나 부동산적 가치로는 판단이 안됨.


> 매물코칭 받아서 검증해보고 괜찮으면 사도 될것 같다. O

> 전세 연장하고, 내 집 마련 강의 먼저 다 보고 개념 정리 됐을 때 천천히 결정해라.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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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 혹은, 이외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ㅜㅜ

질문 글을 작성 하다보니, 객관적 시선에서의 제 상황이 또 한번 보이네요.


다소 성급한 부린이의 질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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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뜨user-level-chip
23. 12. 05. 00:25

안녕하세요, 김셀프님 질문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세 만기가 곧 오는 시점인데 강의를 듣고 깔고 앉은 돈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고민이신 것 같아요. 투자 자금으로 쓸지, 실거주로 돌릴지도 고민이신 것 같고요. ㅎㅎ 저도 강의를 듣고 전세로 살고 있었는데 엄청나게 고민을 많이 해서 많은 공감이 갑니다. 우선, 투자의 경우에는 지금 당장 투자를 할 물건을 찾은 것이 아니라면 돈이 생기는 것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돈을 투자금으로 잘 활용하면 좋지만 큰 돈이 갑자기 수중에 있으면 투자하고 싶어서 조급한 선택을 하여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어요. 무조건 전세를 연장하라는 말은 아니지만 소액 투자를 할지 가치 성장 투자를 할지 먼저 결정을 하고 나서 그에 맞게 자산재배치를 한번에 큰 돈을 재배치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해나가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거주 포지션으로 간다면 우선 말씀하신대로 얼마까지 대출이 가능해서 어느 정도까지가 영끌이 아니고 감당가능한지 알아야 합니다. 영끌이 아닌 수준은 매달 대출 상환액이 소득에서 지출을 빼고 저축가능한 금액의 50%이하 입니다. 잘 계산해보셨으면 좋겠고, 실거주를 할지 투자를 할지도 강의를 더 들으면서 스스로 결정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둘 중 하나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와 실거주 둘 다 가능하실 수도 있습니다. 강의를 듣는 사이에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항상 투자 못하는 시기는 없었습니다. 실거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되고요. 김셀프님~ 강의 추가로 들으면서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섣불리 결정하지 마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셀프님 투자, 실거주 모두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이에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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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꽉꽉user-level-chip
23. 12. 05. 02:02

안녕하세요 김셀프님 :) 다가오는 전세 만기에 맞춰 자산재배치 고민되는 부분 너무나 공감 갑니다. 저도 예전에 고민했었구요 ^______^ 사실 투자와 실거주 각각 혹은 동시에 그 어떤 선택이든 가능하고, 감당 가능한 매물을 싸게 구입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염려스러운 부분은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하셨고, 전세금을 빼서 목돈이 생기는 상황이라 혹시나 성급한 투자를 할까 염려스럽습니다. 아래 웰뜨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생긴 목돈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라면 실력을 키운다면 언제든 투자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조금은 차분하게 준비해나가 보되, 초보로서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투자코칭이나 매물코칭을 통해 멘토님들의 시야를 빌리는 것도 고려해볼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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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라이언user-level-chip
23. 12. 05. 07:02

안녕하세요. 전세와 월세 중에 월세가 유리하거나 동등한 조건이라면 저는 월세로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갑자기 생긴 종잣돈으로 무언가 하려고 하기 보다는 충분히 투자공부를 하고 결정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조급한 마음은 조급한 행동을 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집마련을 하는 관점이라면, 매물코칭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검토하고 있는 아파트를 매수했을 떄, 월 소득수준과 매월 상환해야 하는 주담대를 계산하셔서 감당가능한 매매가인지 검토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