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또 한 번의 편견을 깨는 강의였다.

좋은 곳을 구매해야 성공하는 것이라 생각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종잣돈을 많이 모야아 한다는 생각을 했다.

종잣돈을 어느정도 모은 후 지방부터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라 생각했고, 처음 분석해본 수익률 보고서에는 투자하긴 어려운 물건이라는 결론만 성급하게 내렸다.

이번 주우이님의 강의를 통해서는 좋은 물건을 찾아내는 6가지 기준과, 스스로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강의를 듣는 처음에는 많은 지역을 분석해야하는구나 생각하고 조금 막막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비교분석의 중요성만 보고 임장할 수 있는 시간을 뺄 수 있을까 막연한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실제로는 한 단계 한 단계, 마침표를 찍고 다음으로 넘어간다는 것, 꾸준함, 그리고 많은 곳을 한꺼번에 비교하는 것이 아닌 물건 대 물건으로 하나 하나 비교하는 방식으로 조금씩 더 나은 물건을 찾는 연습을 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느리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하나씩. 꾸준하게 공부해야지. 앞마당을 만들어나가야지.

내가 가진 것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