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뒤 달라질 모습을 기대하며

오프닝 강의를 들으며 집이라는 게 이렇게 중요한 거구나 또다시 느끼게 되었다.

 

시부모님이 거주하시는 단독주택 한 켠을 내집삼아 살다보니 안일해지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 고민을 안고 사는지 관심갖지 않았더니 40대가 지나서야 그 뭇매를 혹독하게 맞고있다. 아이들이 커나가고 주변 환경에 눈이 가고 친구들과 사는 모양이 비교되고. 이제라도 어디든 옮겨야겠는데 열심히 살았다고 살아온 통장은 비어있고.

 

당장 입주할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수강한 것이 아닌 당장 들어가진 못하더라도 내게 숨통을 트여줄 집 한두채 마련해 놔야겠다는 생각에 가볍게 시작했다. 하지만 수강을 거듭할수록 엄두를 내지 못하고있다. 이 강의를 마무리 할 때 쯤 나도 아는 아파트 단지를 하나씩 늘려갈 능력을 갖출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그 길에 내 집도 한 채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수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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