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갈아타기 또는 전세 끼고 투자를 해보려고 할 때, 지금 가격이 많이 떨어진 건 알겠지만 지금이 투자의 적기인지 확신이 들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 이때 객관적인 지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부동산 앱에서 보여주는 여러가지 지표 중 무엇을 기준으로 해야할 지 몰라 막막했다. 1강을 수강하며, 기준을 세울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나는 투자할 때 PIR 지수와 전세가율을 고려해서 투자 타이밍을 판단할 수 있을 거 같다.
PIR 지표는 소득대비 집값 비율인데 높을수록 집값이 비싸고, 낮을수록 집값이 저렴한 거다.
전세가율이 높을 때 매매하기 좋은 타이밍이다.
리치고 앱 자료에 근거해서 살펴보면
부산의 경우 평균 9.5이고, 현재 10.55이다. 평균보다 살짝 높은 수준으로 평균 수준에 근접해있다고 볼 수 있다.
전세가율은 평균 0.7인데, 현재 0.58이다. 전세가격이 매매가격대비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즉, 소득에 대비해서 볼 때 내집마련 하기에 괜찮은 상황이지만, 전세를 끼고 투자하기에는 전세가율이 낮아 쉽지 않은 환경으로 보인다. 부산은 지역별로 편차가 크기 때문에, 전세가율은 지역을 고려한 섬세한 분석이 필요할 거 같다.
나의 경우 갈아타기로 이사를 고려한 선택은 지금이 적기일 수 있다. 너나위님도 강의에서 지방의 경우 전고점을 돌파하지 않은 곳은 그냥 사면 된다고 했다. 좋은 것은 비싸지 않을 때 사면 되는데, 사람들은 싸지길 기다리기 때문에 못사는 것이라는 말씀이 인상 깊었다. 나 또한 주저하고 있는 이유는 부산의 경우 상급지들이 반등하고 있어 지금 선택해야 할 거 같지만, 다른 쪽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부채 비율이 높고 경기가 안 좋기 때문에 하반기에 큰 하락장이 있을 거라고 말하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선택을 보류하고 있다. 너나위님이 전고점 대비 -20%이면 매우 좋은 가격이기 때문에 선택해도 된다고 말씀한 내용이 마음에 남는다. 현재는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고 강조하셨는데, 객관적인 수치에 근거해서 보면 현재 우리집을 전세로 놓고, 전세금을 가지고 투자처로 갈아타기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타이밍이다.
하지만 너나위님께서 주신 살 수 있는 집 LIST 양식에 맞춰 작성해보면, 고려하고 있는 아파트의 최고점에 근거해서 볼 때 지금 매수할 경우 기대 수익률이 약 17%이다. 이것은 다른 선택과 비교했을 때, 기대 수익률이 최고는 아니었다. 즉 현명한 선택을 위해서는 살 수 있는 집 LIST를 작성한 후 기대 수익률과 입지, 연식 등 다른 부분을 고려해서 선택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앞으로 계속 공부하면서 현명한 선택을 위한 고민해봐야 할 거 같다. 1강을 수강하며 객관적인 기준점을 세울 수 있어 좋다. 막연하고 막막했던 두려움이 살짝 걷혀지는 느낌이다.
진심으로 마음을 울리는 강의를 해주신 너나위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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