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반 1강 수강후기 슬기로운밤] 형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실전준비반 - 1억 더 오를 아파트 임장, 임장보고서로 찾는 법

 초등학교 무렵 오락실 다니길 좋아하던 나는 동전 하나 없이 게임하는 사람들을 구경하기 위해 종종 오락실을 다녔다. 그중 가장 좋아하면서도 어려웠던 격투게임 ‘킹오브96’ 앞에서 시간을 보내다 오고는 했는데, 하루는 우연히 만난 동네형이 ‘이 기술만 알면 웬만한 애들은 다 이길 수 있다’ 라며 알려줬던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기술을 전수받았지만 돈도 없고 게임에 재능도 없던 나는 전수받은 기술을 써먹지도 못하고 세월이 흘러버렸다.

 강의를 들으며 느낀 너나위라는 사람은 마치 동네 오락실 챔피언을 먹고 후배 양성을 위해 기술을 아낌없이 뿌리는, 후배들과 소통하며 강의하는 행위 자체에 기쁨을 느끼는 그런 사람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전수받은 ‘부동산25’ 라는 게임의 기술은 기필코 써먹으리라 다짐하며 물어봅니다. 너나위님 형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댓글


송매실user-level-chip
25. 04. 10. 18:47

슬기로운밤님 오락실 고수 비유 ㅎㅎ 와닿고 재미있네요~~ 완강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