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는 임장보고서의 초반부에 분임 그리고 시세 분석에 대한 권유디님의 강의였다.
실준반은 재수강이긴 하나, 매달 임보를 써오지 않았던 터라,
이번에 오랜만에 임보를 쓰면서 낯설었던 부분이 많았기에 초수강이라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강의 듣기에 임했다.
사전에 손품을 최대한 활용하자
이번에 1주차 과제로 지역개요 조사 및 입지분석을 하면서 ‘어라 이거 어디서 했더라?’ 하는 부분이 많았었다.
다행히 오렌지 튜터님의 라이브 강의가 사전에 있어서 그 부분을 통해 많이 확인을 하였으나,
이번에 권유디님 강의를 통하여 다시 한번 확인이 가능한 사이트, 위치, 방법 등을 익힐 수 있었다.
- 그동안 단순히 월부에서 제공되는 템플릿을 채워넣는 것에 집중했었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아, 이 부분에서는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겠구나’ '단순히 채워넣는거 보다는 확인하면서 내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구나' 라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 특히 지적편집도를 통하여 용도지역을 미리 확인하고, 위성지도로 산을 확인하여 빈땅과 언덕 유무를 사전에 확인해야한다는 기초적인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 이번 1주차 과제를 할때 인구 파트에서 단순히 인구수만을 보았는데, 각 동별 연령대 분포를 봐야 한다는 사실을 잊었다. 강의를 통하여 다시 한번 깨달았고, 이후 보충해야겠다.
- 또한 권유디님께서는 교통 부분에서 단순히 강남까지 소요되는 시간 뿐만이 아니라 물리적인 거리도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셨으며, 물리적인 거리만 볼것이 아니라 멀리 있더라도 다른 입지도 함께 보아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분임때는 핸드폰 보다 나의 눈에 집중하자
- 초보인 나는 아직까지 분임을 다니다보면, 늘 상권보다는 아파트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그래서 지나가다가 저 아파트 얼마일까? 하고 찾아보게 된다. 그러나 분임의 목적은 역세권, 상권, 학원가 등의 전반적인 환경과 생활권을 보는 것이므로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그 자리에서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사전에 조사한 정보를 눈으로 확인하고, 비교하고 생각하는데 집중하자.
- 그리고 늘 분임할때 사람을 보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었는데, 그 역시도 의도하고 봐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향후에는 의식하고 보도록 해야겠다.
시세분석
- 개인적으로는 임보를 쓰면서 늘 가장 고통스러운 부분이다. 엑셀도 익숙하지 않고, 이제는 점점 나이가 들어서인지 시세를 따고 나면 늘 눈과 오른쪽 어깨가 아프다. 그러나 권유디님 말씀처럼 직접 시세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번 단지 위치를 확인하고, 여러 단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되니 분명 머리에 남는 것이 있을 것이다. 이번 과제는 이를 과제라고 생각하지 말고, 나를 위한 확인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좀 더 즐기면서 해야겠다.
느낀점
- 그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내용을 다시 한번 자세히 정리할 수 있었다. 이 강의안을 계속 잘 보관하고, 향후에 임보를 쓸때마다 이를 가이드로 하여 작성해야겠다.
- 단순히 내용을 채워넣는 것 보다 내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것, 그리고 그 생각을 현장에 가서 확인하는 것, 힘들어도 하나하나 직접 해보는 것 역시 모든 일은 정도가 진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