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1기 젬젬60]

남들보다 잘 살고 싶고,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투자 공부를 시작한 건 아니었습니다.

강의에서도 강조해주셔서 반갑고 놀라웠지만 사실 '두려움'이 투자 공부의 시작이었어요.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셨지만 성실하게 살아오신 부모님 덕분에

객관적으로는 흙수저임에도 불구하고 흙수저로서의 어려움은 모르고 자라왔고,

공부도 일도 열심히 하며, 감사하게도 열심히 한 만큼은 보상을 받아왔기에

그냥 이렇게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살아오다가 문득 무서워졌습니다.

한 만큼 보상을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세상은 그렇지 않잖아요.

제가 열심히 한 만큼은 보상을 받아온 것이 감사한 이유도 그렇습니다.

세상에 열심히 한다고 꼭 그 만큼 보상해주는 그런 공식 같은 건 없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전 그냥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올바른 길로 살아가고 싶은데,

때로는 단순히 '돈' 때문에, 그 돈이 주는 '권력'을 갖고 있는 타인 때문에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그것과 혹은 그들과 타협을 해야 하는 일들이 생기는데

전 아무런 방어막이 없더라고요.

지금까지 살아 온 대로 그저 열심히만 살아서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그 가치들을 지키지 못할 것 같아서

그 가치들을 지키며 옳게 살기 위해서는

저를 지킬 수 있는 방어막으로서 '돈'이 필요하기에 투자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돈'으로 다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돈'으로 생각보다 많은, 대부분의 것들은 해결이 가능하니까요.

투자 공부를 시작 했다고는 하지만 그저 시작이었을 뿐

일상의 우선순위에 두고 실행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감히 부동산은 손 댈 생각을 못하고, 조심스럽게 주식 투자를 해보았고,

부동산은 그저 유튜브 영상들을 보면서 네이버 부동산을 자주 뒤적거려 보는 정도였어요.

그래도 그 과정에서 뭔가 작은 조각들은 손에 쥔 것 같은데, 그것들을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 모르다가

이번 강의를 통해 그 조각들을 맞출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또 감사하게도 투자를 위한 좋은 시기도 오고 있는 것 같아서

이번 강의를 통해, 그리고 이어서 다른 강의들을 통해

더 많은 조각들을 충분히 모으고, 그것들을 단단하게 잘 짜 맞춰서

올바른 길로 살아가게 해주는 든든한 방어막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설렙니다.

사실 뭐든 혼자 뒤에서 조용히 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공개적으로 이런 글을 쓰고 하는 것이 어색하고 망설여지긴 하지만

이런 과제를 내 주시는 데에는 또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 말씀대로 최대한 따라보려고 합니다.

이제 정말 실행하는 사람, 실행하는 투자자가 될께요.

시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나에게 특히 와 닿았던 점

-. 투자= 노후 생존

# 적용해보고 싶은 점

-. 지금 실행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