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8기 54조 망고스틱]



안녕하세요, 망고스틱입니다.


저는 열반 스쿨 기초반(이하 열기)이 월부에서의 첫 수강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



열기 신청 후에 '놀이터', '조톡방' 에 초대되었는데요,

그곳엔 처음 듣는 수강생 뿐 아니라 많은 재수강생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재수강생 분들은 대부분

"열기는 매년 듣고 정신교육 해야한다", "들을 때마다 얻어 갈 게 생긴다!" 등의 얘기들을 하셨어요 😲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카페에서 후기들을 살펴보면서 얼른 1강이 오픈되길 기대했어요!

(어떤 분께서 "열기는 몰아 듣는 게 좋다!" 라고 하셔서 바로 평일에 수강하고 싶은 걸 주말까지 꾹 참았습니다ㅎㅎ)


기다리고 기다리던 토요일이 되었고,

저는 아침 일찍부터 각 잡고 강의를 들었는데요...


솔직히 말해 엄청난 자극제였습니다!!

강의 내용이 몹시 매웠어요!

약간 반성도 좀 하게 되고..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는데 너바나님께서 저를 혼내시는(?) 느낌도 좀 받았습니다.

(근데 또 팩트라서 반박할 수는 없는...? 🥲)


이후 1강 후기를 통해 월부 멤버분들과 몇 가지 내용을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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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투자를 대하는 자세]


강의를 듣고 저에게 투자란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생각해 봤어요.

월급에서 추가로 받는 용돈, 그렇지만 좀 많이 받았으면 좋겠는? 딱 그 정도였던 것 같아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현실에서 제 커리어를 쌓기에도 정신이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 몇몇 소식(지인, 뉴스 등) 만으로 소액으로 주식을 투자하거나

공모주 청약으로 용돈벌이 정도만 했었죠.


제 인생에서 막연히 추구하는 삶의 모습은 있었습니다만,

강의를 듣고 나서 생각해 보니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액션 플랜은 없었던 것 같아요.

즉, 삶이 모습에 대한 꿈만 꾸었지 실제로 '추구' 한 적은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듣고 난 뒤, 추구하는 삶의 모습을 '실제로' 이루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서 투자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즉,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 어떤 자세로 투자를 대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2. 커리어와 투자]


저에게 투자란 커리어와 트레이드-오프의 관계라 생각했어요.

직장 생활하면서 모니터 구석에 주식 차트를 띄워두고 업무 시간 내내 신경을 쓰는 사람,

비트코인으로 폭락으로 인해 업무시간, 또는 퇴근 후의 일상까지 영향을 받는 사람 등

삶의 많은 부분을 침범하는 영역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투자는 트레이드-오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업 투자자라면 다른 얘기겠지만, 월급쟁이 부자의 삶이란

투자를 위해 커리어를 포기해야 하는 것이 아니며, 그래서도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투자 공부뿐 아니라

지금까지의 내가 살아온 삶이 아닌,

더 충만하고 밀도 높은 삶을 살아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커리어도 잘 쌓으면서 동시에 투자도 잘 해야하니까요!

왜 월부 카페에 있는 멤버분들께서 부동산 관련 글뿐이 아닌,

하루를 더 잘 살기 위한 행동들(목실감 등)을 하고 계신지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 또한 지금까지의 살아온 삶의 모습이 아닌,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새로운 모습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 동료, 그리고 조모임]


저는 강의 전에 조장 조 모임을 했는데요,

이 모임에서 많은 자극을 받았어요!


저도 제 나름의 삶에서 높은 기준을 가지고 살아왔는데

'삶을 열심히 산다' 라는 기준 자체가 훨씬 높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배우 차승원 씨의 인터뷰에서 들은 '근묵자흑' 이 떠오르더라고요!


같은 지향점을 가진 분들이 모여있다 보니

어려운 마음이 들 때는 더욱 잘 이해해 주고

실질적인 해결 방법까지 같이 고민해 주는 동료들에게 든든한 생각이 들었고

고민 끝에 조 모임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이제 시작이라 모르긴 몰라도,

앞으로의 여정이 길고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은

카페를 통해, 강의를 통해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여정을 서로 의지하며 결국에는 해낼 수밖에 없는 환경이 있다면

그 길이 마냥 외롭고 힘들지만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함께 할 동료들에게 무엇인가를 나누고자 하는 마음과 실천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 수강 후기도 이를 위한 액션 중 하나로 생각하고요ㅎㅎ

(수강후기 작성이 어려워 다른 분들의 수강 후기를 열심히 봤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 월요일에 조 모임 할 때

조원 분들께 공유할 수 있도록 비전 보드도 열심히 고민해서 만들어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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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을 듣고, 후기를 작성하면서 왜 재수강하시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어요.

어쩌면 저도 내년 이맘때쯤 한 번 더 수강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때가 되면 좀 덜 혼나는 느낌(?)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강의와 저에게 주어진 과제, 그리고 실천들을 배우고 또 행하려 합니다.


아무쪼록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두들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래요!



댓글


0처음처럼00user-level-chip
23. 12. 09. 23:53

망고조장님..와 필력 무엇…👍👍 갑자기 반성하게 되네요! 진심담긴 좋은글 감사합니다!!! :)

그레이스user-level-chip
23. 12. 10. 10:14

망고스틱 조장님~ 글도 마인드도 멋지십니다👍 함께 열심히 실천 해 보아요:)

인생은마라톤user-level-chip
23. 12. 10. 11:35

ㄷㄷ 역시 조장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책이 아니군요..